2023 원주시 SNS서포터즈

'대청봉'님이 촬영하신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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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의 전설을 간직한 천년고찰

원주 치악산 구룡사

원주의 치악산 국립공원 내에 위치한 구룡사

원주 8경 중에서도 제1경으로 꼽을 정도로

풍경이 수려하고 아름다운 곳이에요.

문무왕 8년 의상대사가 창건한 사찰로

오랜 역사와 수많은 고승의 발자취가 남은 곳이랍니다.

원주 치악산 구룡사의 명칭에는

창건설화가 전해져 내려오고 있어요.

한 대사가 사찰을 창건하기 위해 사찰자리를 둘러보던 중

비로봉과 천지봉 아래 경치가 아름다운 명당을 찾아 사찰을 세우려고 했어요.

사찰의 대웅전을 세우기 위해 연못을 메우려고 했는데

연못에는 용이 아홉마리나 살고 있었다고 합니다.

연못을 메우고 사찰을 세우기 위해

용들과 내기를 해서 이긴 후

대사는 연못을 메우고, 사찰을 창건하여

구룡사가 탄생하였다고 해요.

처음에는 아홉 마리의 용이라는 뜻으로

九龍寺라는 이름이 지어진 구룡사,

왜 지금은 이름이 龜龍寺로 바뀐 것일까요?

조선 중기 이후 구룡사의 사세가 기울기 시작했는데

한 노승이 찾아와 절 입구의 거북바위가 동강 나

혈맥을 끊었기 때문에 운이 막혀서 그런 것이라며

아홉 九자를 거북 龜자로 바꾸라고 하였고

명칭을 龜龍寺로 바꾼 후 명성을 다시 찾았다고 합니다.

구룡사의 입구에 자리잡은 구룡교에는

용의 머리부분과 거북 모양 조형물이 설치되어 있어요.

구룡사의 창건설화와 같은 이야기를 좋아하는 분들은

구룡사를 찾았을 때 잊지말고

용과 거북이를 보고 가세요.

구룡사의 보광루

구룡사 본당인 대웅전으로 들어가는 마지막 관문으로

현재 강원도 유형문화재 제145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구룡사 대웅전은 다포계 양식의 팔작지붕이며

내부에는 석가모니불좌상을 중심으로

오른쪽에는 미래불을 상징하는 아미타불좌상,

왼쪽에는 과거불을 상징하는 약사불좌상이 봉안되어 있어요.

대웅전 앞에는 석등을 비롯하여

구룡사가 창건될 당시에 사용하였던 것으로 추정되는

아주 오래된 당간지주,

최근 조선된 듯한 석탑 등이 자리잡고 있어요.

구룡사의 범종각

일반적인 사찰에서는

범종각이라는 현판이 달려있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구룡사에서는 佛音閣(불음각)이라는

현판이 걸려있는 점이 독특하답니다.

내부에는 여느 범종각과 다를 바 없이

범종과 함께

법고와 목어, 판운 등이 자리하고 있어요.

📌원주 치악산 구룡사

◾ 입장요금 : 성인 3천원, 청소년 1천원, 어린이 5백원

(주차요금 무료)

☎ 033-732-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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