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사람이 들어와 집을 지었다.

또 한 사람이 들어와 배를 띄웠다.

함께 바다에 나아간 날, 이웃이 되었고

같은 일상을 살아내자 마을이 생겼다.

여전히 소무의도는 기억을 남기고 있다.

소무의도 스토리움 3층

바다갤러리에서 봤던 소박한 글이지만

소무의도의 시작을 알 수 있는 역사를

담담하게 적어 낸 이곳 사람들의

삶을 담고 있지 않을까란

생각이 든 이곳은 지난 3월 개장한

소무의도 스토리움이에요.

소무의도 스토리움

2015년 소무의도 섬 이야기 박물관이

문을 닫고 새롭게 정비를 해

이야기가 싹트는 곳으로

소무의도의 역사와 이야기를 담은

여행자 센터로 재단장했죠!

인도교를 건너,

마을을 가로질러 내려오면 보이는

몽여해수욕장 앞에 위치하고 있어

방문하기 어렵지 않은 장소입니다.

3층 건물과 야외 테이블과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어 섬 여행을 하며

쉬어 갈 수 있는 재미있는 장소에요.

1층에는 로비와 카페테리아

2층엔 휴게공간이 있어

편안하게 쉬어 갈 수 있고

3층으로 올라가면

바다를 내려다보는 전망

인천 동구에서 소장하고 있는

미술작품이 전시된 바다갤러리

운영되고 있는데요.

1시간 남짓이면 돌아 볼 수 있는

작은 섬 소무의도의 삶과 이야기를

볼 수 있는 인천 바다와

섬을 담은 공간이었습니다.

소무의도의 이야기를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카페테리아입니다.

섬이 속해 있는 인천의 행정구역,

유난히 많이 만났던 고양이

그중에서도 섬의 마스코트인 흰 고양이!

명소, 섬에 하나밖에 없던

국민학교의 통폐까지 잠깐 바라봤을 뿐인데

이곳의 역사를 다 알게 된 듯하죠.

인도교를 건너 몽여해수욕장까지

걸어오며 느꼈던 갈증을 풀 겸

커피를 주문했는데요.

3층 바다갤러리를 관람하면서

마셔도 될까 물었더니 괜찮다고

흔쾌히 답해주셔 한 잔의 차와

여유로운 갤러리 산책을 할 수 있었어요.

아직 섬을 여행하는 여행객들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아서일까요?

바다갤러리를 전체 대관한 듯,

여유롭게 전시되어 있는 작품도 감상하고

비가 내리기 전의 바다와 하늘이 보이는

갤러리 창문에 커피를 놓고 잠시 주저앉아

하늘과 바다 멍을 때리는 시간도

신선하고 재미있는 경험이었죠!

전시관이나 갤러리는 가끔 찾곤 하지만

도시의 일상에서 벗어난 섬 여행에서

마주한 갤러리는 색다르네요.

창문 너머로 보이는 바다와

그 너머 송도의 도시 풍경이

흐릿하게 보이는 소무의도만의

갤러리 속 작품을 창틀이라는

프레임에 담은 이색적인 전시도

이곳에서만 관람할 수 있는

특별한 작품이 되죠.

예술작품을 관람하다 쉬고 싶을 땐

2층 또는 1층과 야외 테이블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데요.

이런 공간들도 재미있는

예술적인 공간으로 다가오는 것 같아 즐거워요.

섬을 돌아보기 전

소무의도 스토리움을 찾아

소무의도가 품고 있는 섬의

시간 이야기를 들어보고

바다를 내려다보며

전시되어 있는 작품들을 감상하며

섬이 주는 힐링과

예술을 즐겨 보시면 어떨까요?

그리고 섬 스토리와 함께

소무의도의 아름다운 여덟 가지 풍경과

무의바다누리길을 산책해 보는 것도

추천드리고 싶어요!

소무의도 스토리움

✅운영 / 시간

화요일 ~ 일요일 / 10시 ~ 18시

✅휴관

매주 월요일 정기 휴관/

1월 1일, 설날과 추석 연휴

☎ 문의 : 032-751-8393

<소무의도 스토리움>

※ 본 게시글은 제12기 인천시 SNS 서포터즈 최창임 님이 작성하였습니다.


{"title":"인천 이색 바다 갤러리, 섬과 사람 이야기를 담은 소무의도 스토리움","source":"https://blog.naver.com/incheontogi/223455910515","blogName":"인천광역시..","blogId":"incheontogi","domainIdOrBlogId":"incheontogi","logNo":223455910515,"smartEditorVersion":4,"lineDisplay":true,"outsideDisplay":true,"cafeDisplay":true,"blogDisplay":true,"meDisplay":tr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