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 역사여행 박상진의사 생가 역사 공원

울산 북구 송정동에 위치한 박상진의사 생가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박상진 의사는 울산의 대표적인 독립운동가로 현재의 박상진의사생가는 울산광역시가 2002년 매입하여 2007년 복원 정비를 마무리하여 현재의 모습을 띄고 있습니다.

박상진 의사 역사 공원 안내도

생가는 박상진 의사 역사 공원 내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박상진 의사의 업적을 기리고 추모하며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어 역사 여행지로 추천드리는 곳입니다.

공원 내에는 박상진 의사 생가뿐 아니라 교육장, 문화재 원형 보전지, 기념동상, 쉼터, 고헌쉼터, 해설사의 집 등이 있습니다. 공원 입구 쪽에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관람시간

생가 관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매주 월, 화요일 정기 휴관일입니다.

박상진의사 생가

박상진 의사 생가의 입구입니다. 생가는 사랑채, 안채 등 전체 4동의 건물로 이루어진 목조 기와집으로 조선 후기 상류계층의 가옥 양식을 띠고 있습니다. 대문과 사랑채가 마주 보고 있으며 사랑채 안쪽에 13칸의 안채가 ㄱ자집 형태로 배치되어 있습니다.

4칸의 부속채와 함께 전제적으로 'ㅂ'자형 배치 형태를 하고 있습니다.

박상진 의사는 일제강점기인 1915년 7월 대구 달성 공원에서 대한 광복회를 조직하여 항일투쟁을 전개하다 1917년 일본 경찰에 체포되어 1921년 8월 2일 순국하였다고 합니다.

전시관

내부에 별도의 전시관이 있습니다. 전시관에는 박상진 의사 일대기와 관련 역사 영상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의형제를 맺은 신돌석이 1908년 일제의 교활한 농간에 빠져 순국하고, 스승 허위는 고종황제의 밀명을 받고 의병활동을 하다 체포되어 사형을 당하는 걸 지켜본 박상진은 홍성에서 상경한 김좌진을 만나 서로 의기투합하여 의형제를 맺는다. 이는 뒷날 김좌진이 광복회 부사령으로 활동하는 계기가 된다.

1909년 양정의숙 법률경제과를 졸업한 박상진은 비밀결사 조직 신민회에 가입하여 활동했고 1910년 판사 등용 시험에 합격해 평양 지원에 발령까지 받았으나 결국 부임하지 않고 만주와 연해주, 상해 등지로 여행을 떠난다, 독립운동을 향한 그의 첫걸음이었다.

출생과 성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