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 소식, 학마을사회적협동조합 '마을교육공동체 교육' 시작

대전 유성구 소식,

학마을사회적협동조합

'마을교육공동체 교육' 시작

봄이 완연한 4월, 학하동 학마을사회적협동조합에서 그림책 제작 및 연극 창작활동 활동가 양성 과정을 시작한다고 해서 현장을 가봤습니다. 학마을사회적협동조합은 교육을 중심으로 지역의 특성을 살린 연계 협력 프로그램들을 운영하는 곳입니다. 교육활동 협동조합이라 민간자격증 과정도 있고, 마을과 사람들을 담은 그림책 제작, 지역축제, 유성구 8호점 돌봄센터 운영 등 지역 내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는 사회적협동조합입니다.

이번 양성 과정은 학마을사회적협동조합에서 운영하는 청소년이 운영 주체인 프시케 카페 내 강의 공간에서 진행이 되었습니다.

카페 프시케는 고대 그리스어로 치유와 나비의 의미를 가지고 있는데요, 학마을협동조합에서 청소년들이 운영 주체가 되어서 운영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 협동조합에서 수공예로 만든 제품들을 판매하고, 교육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마을기업으로서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이 진행되는 공간입니다.

이번 그림책 제작 및 연극 창작활동 활동가 양성 과정은 4월 16일 수요일 OT를 시작으로 매주 수요일마다 진행될 예정입니다. 교육을 수료하면 늘봄학교 강사 기회도 제공된다고 합니다. 마을교육공동체 교육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과정이라고 하는데요, 마을교육공동체란 지역 특성을 살린 다양한 형태의 교육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학교-지역사회의 협력을 통한 지역사회의 교육력을 제고하고 지역사회 인적자원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기존 교육과정에서 소외될 수 있는 부분을 지역 특성에 맞게 교육을 만들어서 진행되는 것인데요, 지역 사람들이 함께 모여서 교육을 듣고 이를 또다시 마을에서 활용할 수 있다는 게 참 의미 있는 교육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을기업에서 진행하는 교육을 통해서 강사가 만들어지고 또 지역에 다양한 문화, 교육이 진행될 수 있다는 게 좋은 선순환이라 더 다양한 교육을 통해 지역이 하나 되고 함께하는 시간이 많아지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