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9월 7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

중앙공원 분수대 일대에서 개최한 "과천시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주최 과천시여성단체협의회)"

"국악이 좋다(주최/주관 (사)한국경기소리보존회)" 행사장에 함께 다녀왔습니다.

‘과천시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에서는 16개의 다양한 체험부스와 함께 공모전 전시 등이 열렸고

‘국악이 좋다’ 행사장에서는 민속놀이와 전통 악기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자리 마련되었습니다.

행사장 입구에서는 다문화 캐릭터 ‘손거울 꾸미기’를 진행했는데요.

중국, 일본, 캄보디아 등 여러나라의 특징을 잘 살린 캐릭터 모형을 내가 원하는 색깔로 꾸며볼 수 있는 체험이 자리하고 있었어요.

이른 시간이지만 체험부스를 운영하시는 분들께서 활기찬 모습으로 맞이해주셔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손거울 꾸미기 체험부스 바로 옆에서는 반려견 휴대용 배변봉투를 나눠주셨는데요.

과천시가 지금보다 더 깨끗해지기 위한 주최측의 배려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체험부스를 지나 오른편에는 양성평등 공모전 작품이 전시되어 있었는데요.

많은 분들이 참여 해주셨다는 것도 놀랐지만

성별에 따른 편견에 대해 그림, 문구 등으로 표현하는 것들이 재치 있으면서 깨우침을 주어 놀랐습니다.

공모전 작품들을 감상하고 양성평등 사행시를 지어보는 체험부스에서 사행시를 지어보고 판넬에 붙이니 시원한 커피를 따라주셨답니다.

햇살이 강한 날이라 따라주신 커피가 생명수 같은 느낌이었어요.

체험 부스가 운영한 지 얼마 안된 시간인데도 많은 분들이 사행시 짓기에 참여했습니다.

바로 옆에서는 평등한 바람이 불길 기원하는 ‘바람떡 만들기’를 진행했는데요.

아이들이 고사리 같은 손으로 만드는 모습, 아빠들도 더 이쁘게 만들겠다고 집중하는 모습

그리고 어르신들이 해맑게 웃으며 만드는 모습들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책새롬 동아리’라는 곳에서는 버려지는 책들을 예술적으로 표현해 내어 아이들도 어른들도 놀라움을 금치 못하는 모습이었어요.

책새롬에서 예술 작품으로 탄생시킨 작품들을 좀 봐보세요. 어떻게 이렇게 만들었을까? 라는 생각이 저절로 생긴답니다.

외에도 이오난사 바구니 만들기, 아동인권알림, 나만의 컬러 찾기 등 다양한 체험이 있고,

아이들이 참여할 수 있는 ‘안전지킴이’, ‘아빠얼굴만들기’ 등의 체험도 있었어요.

제가 아이와 함께 참여한 행사는 과자로 ‘아빠 얼굴 만들기’였어요.

선생님과 함께 동화책을 읽고 과자로 아빠 얼굴을 만들고, 부채에도 아빠 얼굴을 꾸며보며

우리 아빠의 모습을 생각해보고 특징을 발견하는 시간을 갖게 되어서 뜻깊은 시간이 되었답니다.

양성평등 체험부스를 다 돌아보고 국악이 좋다 체험부스도 안 가볼 수가 없겠죠!

윷놀이부터 시작하여 딱지치기, 제기차기, 죽마놀이, 널뛰기 등 체험부스가 마련되어 있었어요.

아이와 함께 딱지치기 하면서 누가 더 많이 뒤집나 시합도 해봤는데요.

생각 같아서는 아이를 쉽게 이길 수 있을 것 같았는데

딱지가 잘 뒤집어지지 않아서 서로 뒤집겠다고 있는 힘껏 내리치기만 하고 무승부로 끝이 났답니다.

그다음 흥미롭게 체험해 본 건 죽마놀이였는데요.

중심만 잡으면 앞으로 척척 나갈 수 있을 것 같아서 쉬워 보였는데 막상 올라가서 중심 잡으며 움직이는 게 쉽지 않더라구요.

혼자서 고군분투 하고 있을 때 한 남학생은 마치 한 몸인 것처럼 앞으로 잘 걸어가더라고요. 허탈함을 느낀 체험이였답니다.

장구, 북, 징, 소고 등 전통 악기를 직접 쳐볼 수가 있었는데요.

특히, 장구는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모두 모여 들어서 장단을 쳐보았습니다.

어르신들은 노래까지 부르시며 장단을 치셨는데요.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이 굉장히 보기 좋았습니다.

장구가 하나 더 있었다면 같이 박자를 맞추는 재미도 있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을 해보았어요.

오재미 던지기는 아이와 제가 누가 더 많이 통과시키나 내기를 하며 체험했는데요.

서로 열심히 던져 재미도 있었지만 깔깔 웃으며 놀이에 집중하니 스트레스가 풀리는 듯한 느낌을 받았답니다!

이외에도 상모 돌리기 체험, 버나 돌리기 체험 등 다양한 체험들이 있어서 흥미를 돋아주었습니다!

모든 체험부스를 돌아보고 야외공연장에서 진행된 기념 행사장에 들어가서 축하 공연부터 시상까지 볼 수 있었는데요.

행사에서는 신계용 시장님, 시의원님들, 이소영 국회의원 등 많은 귀빈들께서 함께 자리를 빛내주셨답니다.

양성평등기념행사가 끝나고 바로 국악이 좋다 무대 공연을 즐길 수 있었어요.

하필, 점심시간이 딱 걸리는 바람에 많은 분들이 자리를 빠져나간 점이 아쉬웠습니다.

사자춤으로 시작해서 버나돌리기, 죽방울놀이, 민요 등의 공연들을 차례대로 볼 수 있었는데요.

사자춤과 버나 돌리기를 하신 분이 입담 좋은 재주꾼이셔서 공연이 더욱 흥이 날 수 있었답니다!

버나 돌리기를 아이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게 해주신 깜짝 이벤트도 웃으면서 볼 수 있는 포인트가 되었어요.

아이들에게 전통을 알리기 위해서 공연을 준비해주시고 체험을 준비해주신 경기소리전수관 관계자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그리고 양성평등을 주제로 많은 체험 준비해주신 모든 관계자분들에게도 감사인사를 전합니다.

내년에도 좋은 프로그램으로 만나뵈면 좋겠습니다!

황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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