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한 시대에서 행복을 말하다, 김경일 교수의 강연

불안한 시대에서 행복을 말하다

[김경일교수의 강연]

2024.9.5.(목) 13:30~15:00

2024년 세계자살 예방의 날(09.10.)을 맞아 양평군민을 대상으로

용문면사무소 3층 대강당에서

김경일 아주대학교 심리학과 교수의 강연이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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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어른>에서만 보던 분을

뵐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

용문면사무소도 새로 개관한 지 얼마 안 되어서 처음 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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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축건물이라 주차장도 넓고 쾌적 쾌적합니다!

12:00~16:00 포토존 / 상시운영

13:30~13:34 개회사 / 양평군 정신건강 복지센터장

13:34~13:40 축사 / 양평군수

13:34~14:00 축하 공연 / 양평 어린이 합창단

14:00~15:00 특강 / 김경일 아주대학교 심리학과 교수

15:00 폐회 / 만족도 및 기념품 안내

인생네컷 같은 포토존에 사진 찍는 부스도 있고,

양평군수님과 정신건강 복지센터장님의 짧고 강렬한

임팩트있는 축사가 아주 맘에 쏙 들더라고요. 😀

그리고 양평 어린이합창단의 세 곡 중

<네 편이 되어줄게> 곡이 정말 뭉클해서 눈물 날 뻔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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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라고 느끼지 않기를 모두 바라요.

+ 가사 +

언젠가 혼자라고 느낄 때, 이유 없이 울고만 싶어질 때

그럴 땐 생각해 내가 곁에 있음을 언제라도 내 어깰 빌려줄게

거리에 많고 많은 사람 나만 빼고 다 행복한 듯 할때

그럴 땐 기억해 내가 웃게 해줄게.

세상 누구보다 힘이 되줄게

힘들 땐 쉬어도 돼, 천천히 걸어도 돼

곁에서 발을 맞춰 걸을게

그리고 메인 강연이 시작되었어요.

아침에도 아내랑 다투다 나왔는데 아내가

세상에서 이렇게 잘 삐지는 심리학자는 처음 봤다고 말하는데

어찌나 위트가 넘치시는지. 몰입이 너무 잘 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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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시간이 정말 빠르게 지나가서 너무 아쉬운데 알찬 강연.

수리심리학자라 통계분석을 통한 분석을 주로 하시는데

수명을 줄이는 요소들이 흥미롭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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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그룹_ 호흡기 관련으로 평균 줄어드는 수명은 2.5년

3그룹_ 술, 담배 등 식도로 들어가는 질병은 5년

2그룹_ 스트레스와 부족한 잠인데 그로 인해 10년

1그룹_ 20년의 수명을 줄게 하는데 바로 외로움이래요.

사고나 천명을 다해 죽음을 맞이하는 것 외에도 줄어드는 수명을 막을 수 있다면

막아봐야 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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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움도 외로움이지만 부족한 잠이 10년이나

수명을 갉아먹는 요소일 줄이야😥

행복의 강도가 100인 행복이 한방에 오는 것보다

소소한 10번의 행복 빈도수가 중요한 것이라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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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 장군의 난중일기도 소소한 기록을 통해

매일의 행복빈도 수를 높여서 불안한 전쟁 시국을

잘 버틸 수 있던 게 아닐지에 대한 이야기.

일기는 정말 나를 돌아보게 하는 제일 돈 안 들고 쉬운 방법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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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히 지속하는 게 우리에게는 과제이지만요.

양평에서 <김경일 교수의 강연>을 들을 수 있어서

행복지수가 한껏 올라간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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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분 모실 수 있는 자리였는데

생각보다 많이 계시지는 않아 너무 아쉬웠어요.

세계자살의 예방의 날 행사인 만큼 주변을 돌아볼 수 있는

넉넉한 인품을 나눠주시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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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에는 우리 함께 더 많이 듣기로 해요~~~!!

※ 본 게시물은 양평군 SNS 서포터즈가 작성한 글로 양평군과 공식 입장이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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