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치맥 페스티벌

무더웠던 열대야와 이별!

아침저녁으로 제법 시원한 바람이 불면서

가을이 우리 곁으로 가까이 왔음을 실감하는데요.

계절의 오묘함을 느끼게 하는 요즘입니다.

지난여름 유별나게도 무더웠던 열대야를

확 날려버릴 맥주가 주제인 축제들이

전국 여기저기에서 열리고 있는데요.

익산의 원도심에서도

2024 익산 치맥 페스티벌이 열리었습니다.

익산 원도심 영정통은 익산역 앞

100m 거리에 있는 옛 다운타운 거리인데요.

1980년대까지만 해도 영정통으로 불리며

익산에서는 최고의 번화가였습니다.

그 시절 그때의 추억을 되살리고 원도심의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축제와 행사가 이곳

중앙동 익산아트센터 부근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문화예술의 거리를 알리는 아치 조형물을 따라

들어가면 축제 분위기가 물씬 풍겼는데

거리는 축제 참가자들로 꽉 들어차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이고요,

축제 메인 무대가 있는 익산 근대역사관 앞

광장과 치킨 로드를 따라 길게 놓여있는

테이블은 빈자리가 전혀 없을 정도로

그 축제 열기는 대단했고 문전성시를 이뤘습니다.

제일 먼저 축제 분위기를 띄우는 곳은

문화예술의 거리 입구의 버스킹 무대였습니다.

버스커들이 자리 잡고 연주하고 노래하면서

축제 참가자들을 불러 모으고 있었는데요.

옛날 노래와 젊은이들이 좋아하는

최근 히트곡들까지 번갈아 공연을 펼치며

아름다운 음악을 선사했습니다.

익산 치맥 페스티벌은 축제가 시작하기 전부터

맥주와 지역 먹거리를 즐기고 있었는데요.

무더웠던 올여름의 끝자락을 시원하게

보내고자 하는 친구와 가족 연인을 동반한 수많은

시민과 여행자의 발길이 계속 이어졌고,

영정통과 중앙동에 사상 최대 인파가 몰리며

인산인해를 이루며 성황을 이뤘습니다.

익산 치맥 페스티벌

뜨거웠던 밤 열기를 시원하게 식혀줄

시원한 맥주 한잔 마시기 좋은 계절인데요.

2024 중앙동 치맥 축제가 옛 영정통인

익산 문화예술의 거리(치킨 로드)에서

지난 8월 30일(금)~31일(토) 양일간

17:00~22:30까지 지역 치킨 업체와

지역 맥주 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화려하게 열렸습니다.

익산시가 주최 주관하고 하림과

원광보건대학교 HIVE 사업단이 후원한

이번 2024 중앙동 치맥 축제는 계화림,

이리 맥주, 세븐브로이, 다사랑 치킨, 하림,

남부시장 가마솥통닭,

사회적 경제(함해국과 곰나루성),

구 시장 용강동 통닭, 야미 닭강정, 욕쟁이 포차,

치킨 로드 1호점, 하이트진로 등

많은 지역 업체가 치킨 부스를 운영했습니다.

치킨 부스 외에도 프리마켓 존과

이동식 판매 매대에서는 핫도그, 소시지,

꽃징어 닭강정, 삼겹살 등 다양한 먹거리들을

모두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었고요.

각자의 선호와 취향에 따라

먹고 마시고 즐길 수 있었습니다.

먹거리만 있는 게 아니라 체험과

이색 먹거리도 있었습니다.

청년 공유방 익산제빵소도 영업 중이었고

익산시 선정 숨은 보석 제84호인 탐탐&웅이도

이색 먹거리로 치맥 축제에 나섰습니다.

오스 네일은 네일 아트로

인기리에 체험 중이었습니다.

또한, 치킨 부스와 이동식 판매 매대,

프리마켓 존에서는 다이로움 QR 결제가 가능했고

소비자에게 10% 정책 수당으로

추가 지급하는 이벤트도 진행하여 가격 부담 없이

마음껏 즐기는 행사로 진행됐습니다.

필자도 치킨 쿠폰 5000원 포함

총 16,000원으로 하루 저녁

마음껏 먹고 즐긴 하룻밤이었습니다.

익산 중앙동에서 열리는 추억의 치맥 축제에

예상외의 시민들과 여행자들이 많이 모여

중앙동 축제 분위기는 시끌벅적 대단했습니다.

중앙동 익산시의원도 덩달아 바빠지면서

축제장 이곳저곳 돌아다니며 격려도 하고

시민들과 반갑게 인사도 나누고 있었습니다.

익산아트센터 종합안내소 앞에서는

꽝 없는 럭키룰렛이 진행됐는데요.

오픈전부터 행운을 잡으려는

긴 줄이 계속 이어졌습니다.

경품으로는 LG 퓨리케어 공기청정기,

쿠쿠 마스터셰프 6인용 밥솥,

다이로움 선불형 10만 원권 카드,

치킨 교환권 5,000원 상품권 700매 등

총 1,300만 원 상당의 경품을 풍성하게

준비하여 다양한 행운의 상품들이

끝없이 쏟아져 나왔는데요.

필자도 대박을 생각하며

줄을 서 기다리며 힘차게 돌려서

5,000원 치킨 교환권과 예쁜 인형을 받는

행운을 거머쥐었습니다.

익산 근대역사전시관 광장 무대에서는

각종 공연과 함께 핑거 펀치 킹을 찾아라,

맥주 빨리 빨아먹기 게임, 댄스 킹 & 퀸을 찾아라,

악어 친구를 찾아라, 도전 림보왕, 물병을 세워라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되어 축제 참여 시민들과

여행자들이 즐거운 여름밤을 보냈습니다.

중앙동 축제에 익산 부시장을 비롯하여

국회의원과 도의원, 시의원 등 내외 귀빈들도

축제에 직접 참여했습니다.

시민들 테이블에 오가며 인사를 나누기도 하고

무대 위에서 열리는 신나는 이벤트와

공연도 바라보며 시민들과 함께

맥주잔을 주고받으며 흥겨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때마침 맥주 빨대 빨리 먹기 게임

진행되고 있었는데요.

"맥주 빨대 먹방 참여자 무대로 올라오세요"

사회자의 말이 떨어지자마자

6명이 무대에 올라 사회자와

웃고 즐기는 농담도 주고받으며

누가 이길까 경쟁을 벌였습니다.

단연 1등은 단 5초 만에 맥주 한 컵을 다 빨아 마셔

우승자가 되면서 이벤트 상품을 받았습니다.

이어 축하 공연으론 UP, S가 댄스를 선보이며

관중들과 호흡을 맞추었고,

식전공연으로는 할리퀸 4인조 여성 그룹이

무대에 올라 정열적인 댄스와 노래를 부르며

축제의 열기는 점점 달아올랐습니다.

내외 귀빈들이 모두 무대로 입장하면서

시민들의 힘찬 박수와 함성 팡파르와

함께 개막식이 진행되었습니다.

개막식은 국민의례, 내빈소개,

기념사진 촬영, 건배 식 순서로 진행됐고,

이번 치맥 축제에는 익산시 부시장과 익산지역

국회의원 2분을 비롯하여 도의원, 시의원

많은 관계자가 모두 참여하여

축제를 빛내 주었습니다.

개막식 사회로는 익산이 낳고 전북이 키운

오선진 아나운서가 진행했고

식순에 따라 국민의례가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개막식은 다른 축제와 달리

이색적으로 진행되어 시선을 끌었습니다.

내빈소개에 이어 내외 귀빈들의

환영사와 축사 건배 식 등이 진행됐습니다.

익산시장을 대신하여 익산시 부시장의

환영사가 먼저 진행되었는데요,

중앙동 치맥 축제는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사업이라고 운을 뗀 뒤 열심히 하겠다,

축제를 찾아주신 내외 귀빈 모두 환영하고 감사하다,

마음껏 축제를 즐기며 아름다운 추억

많이 담아 가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익산시 국회의원들과 도의원,

하림의 부장 등의 축사도 이어졌습니다.

치맥 축제니 만큼 축사도 간단했는데요.

먹고 마시고 마음껏 즐기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고 오늘은 특별한 날에

특별한 축제이니만큼 특별하게

익산시 파이팅! 중앙동 파이팅!으로

축사를 대신에 하기도 했습니다.

계속해서 내외 귀빈 모두가 무대 위에서

한 손에는 치킨을 다른 한 손에는 맥주가 가득 찬

맥주잔을 들고 익산 치맥 페스티벌을 외치며

축제의 성공을 위해 중앙동 치맥 페스티벌과

브라보를 연신 외치기도 했습니다.

내외빈들이 맥주잔을 들고 있는

아름답고도 역사적인 장면을 기념사진으로

남기며 개막식을 마쳤습니다.

이어 축하 공연이 다시 이어졌는데요.

박수와 함성으로 혼성 5인조 그룹

앵두걸스가 무대에 올랐습니다.

아름다운 댄스와 함께 빠른 템포의

모나리자 등을 부르며 무대와 객석 테이블을

오가며 관중들과 함께 춤추며 마시고

호흡을 같이하며 공연을 펼쳤고,

축제는 열광의 도가니 속으로 빠져들었습니다.

공연 중간마다 사회자가 퀴즈를 내고

맞추기도 했으며 엄마 아빠를 따라온

어린이들도 부모와 함께 무대에 올라

상품도 받기도 했는데요.

너무 좋아하는 어린이만의 순수하고

환한 표정에 모든 참가자가

박수로 축하해 주기도 했습니다.

사회자는 다시 무대에 올라 중앙동에

이렇게 많은 인파가 모인 적은 사상 처음이라며

중앙동의 역사가 새롭게 쓰이고 있으며,

지금 시각에 이곳 중앙동 축제장으로 들어오지 못하는 상황까지 왔다고 첫째도 안전 둘째도 안전

오늘의 축제 오늘의 공연이 끝날 때까지

모두가 안전에 힘써 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습니다.

다음 축하 무대는 모든 축제 참가자가

큰 소리로 불러 등장한 개그맨 가수

김재욱 무대였는데요.

본인이 직접 작사한 사랑의 거짓말 등을 부르며

무대를 장악했고 노래 부르기 전부터

개그맨다운 달변을 자랑하며 개그도 보여주고

관중들과 호흡을 같이하기도 했습니다.

EDM 뮤직을 들려주며 함께 떠들며 웃기도 하고

웃고 하는 무대를 연출해 열열한 박수를 받았습니다.

치맥이 있는 곳에는 EDM 파티가 있습니다.

전문 DJ인 다미와 KAZU가 무대에 올라

오직 춤판을 위한 EDM 뮤직을 틀어주며

오늘 밤이 우리들의 화양연화라고 하듯

밤이 깊어가도록 놀고 뛰고 흔들어대고

뜨거운 무대 댄스파티가 벌어졌습니다.

모든 참가자가 지치지도 않고 하나같이

끝까지 마시고 즐기는 모습에서

이게 익산인 만의 열정이고 중앙동만의

무대가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공연을 보며 파티도 즐기며 낯선 옆 테이블

참가자들과도 서슴없이 함께 웃고 마시며

익산 치맥 페스티벌을 한껏 즐기는 모습도

무척 아름답게 보였습니다.

익산 중앙동 축제와 행사에 이토록 많은 시민이

참여한 축제는 처음인듯합니다.

다양한 먹거리와 이벤트, 프로그램 등으로

익산 원도심 중앙동의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어느새 익산 치맥 페스티벌의 위상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무더위가 가고 시원한 축제의 계절 9월에도

익산의 다양한 축제와 행사는 계속 이어집니다.

미륵사지 미디어아트 페스타 (9.06~10.06)'을

비롯하여 NS 푸드 페스타(9.26~27),

호러 홀로그램 페스티벌(9.26~10.03),

익산 세계유산축전(9.27~10.03),

중매서 야시장(9.21~10.12),

영등동 얼맥 페스티벌(9.26~28),

추석 연휴 특별행사(보석박물관과 교도소세트장) 등

푸짐하고 풍성한 축제와 행사가 계속해서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9월엔 익산 어떠신가요?

백제왕도 익산 보석의 도시

익산으로 놀러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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