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울진 서포터즈입니다.

울진의 다양한 명소를 탐방하면서

자연이 주는 에너지를 듬뿍 받는 것 같습니다.

마음의 여유도 생기도 머리가 맑아지는

기분이네요~ :)

이번에는 만화가 이현세의 작품을 기리는

"이현세 만화거리"를 방문했습니다.

이현세 작가는 우리나라 만화 역사에

큰 획을 그은 인물이죠. 그의 작품을 보고

성장한 세대들이라면 꼭 방문해 보시길 바랍니다.

이현세 만화거리

경북 울진군 매화면 매화4길 3

이현세 만화거리는 이현세 작가의

다양한 작품을 테마로 조성이 된

벽화마을 거리입니다.

벽화마을을 정말 어렸을 적 말고는

방문한 적이 없는데, 벽화마을을 구경하니

어릴 적 추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더라고요.

벽화마다 그려진 내용, 그림체를

발견할 때마다 재미가 있더라고요.

여기 벽면 뒤에는 어떤 그림이 있을까?

이 거리는 어떤 주제의 그림이 있을까라는

기대도 하게 되어서 더 재밌었어요.

이현세 작가의 대표작인 공포의 외인 구단,

아마게돈, 남벌 등의 작품을 벽화와

조형물로 감상할 수 있습니다.

역동적이고 생동감 있는 그림체로

살아 숨 쉬는 듯한 느낌을 받았어요.

그림체마다 주는 감동과 느낌이 달라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더라고요.

거리는 약 1km 정도로 정말 깨끗하고

잘 정돈이 되어 있어서 산책하기 좋았습니다.

곳곳에 앉아서 쉴 수 있는 벤치들과

조형물 포토존이 상당히 많았습니다.

천천히 걸으면서 감상하니

잊고 있었던 어린 시절 읽었던 만화책의

추억들이 떠올라서 감동적이었어요.

거리마다 다른 알록달록한 벽화의 색감과

조형물들은 매번 새로운 감정과

기분을 전달합니다.

다양한 캐릭터들의 등장과 여러 이야기가 있어서

만화책을 보는 듯한 기분도 들어요.

만화책에 있는 한 장면을 옮겨 놓은 듯해서

퀄리티도 상당히 높은 편이였어요.

이현세 만화거리에는

복지 회관 안에 작은 도서관!

매화 만화도서관도 있어요.

도서관에는 정말 다양한 만화책들이

있고, 모두 무료로 볼 수 있습니다.

저는 이 장면을 보면서 뭔가 모를

짠함이 느껴졌어요. 이 장면은 조선시대의

내용을 담은 남벌의 작품이에요.

작품에서 오는 외로움, 그리움이 느껴진달까..

벽화마을을 감상하면서 재미와 감동과

위로까지 받은 거 같아요. 단지 그림을

그려 놓은 것이 아니라 생생한 이야기와

내용이 전달되는 기분이었어요.

이현세 만화거리를 산책하다 보면

남벌 열차카페가 보입니다.

실제 기차를 개조해서 만든 카페라서

유니크하더라고요.

카페 내부는 실제 기차의 분위기를

최대한 살린 인테리어로 굉장히 인상적이었습니다.

마치 ktx를 타면서 커피를 마시는 기분이었어요.

아늑하고 편안한 느낌이었어요.

다양한 음료와 디저트를 판매하고 있어서

이현세 만화거리를 산책하고

커피 한잔하기 좋았습니다.

이현세 만화거리를 방문하면서

여러 가지 감정과 생각이 들었습니다.

단순히 구경, 오락을 넘어서

어렸을 때 느꼈던 감정과 추억들을

기억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만화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꼭 한 번쯤은 방문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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