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광주시 SNS 서포터즈 정샛별입니다.

화담숲!

이름만 봐서는 그냥 식물원 같지만

LG그룹 3대 회장이었던 구본무 회장의 아호를 땄습니다.

"정답게 얘기를 나누며 숲을 산책하다라는 뜻"으로

이름의 의미만 봐도 편안하게 산책할 수 있을 거 같은데요.

화담숲은 구본무회장의 취향을 따라서

소나무와 단풍나무가 많아요.

그래서 특히 가을 단풍시즌에 사람이 많이 몰립니다.

*화담숲은 사전예약제로만 운영되고 있습니다.

화담숲 사이트에서

미리 예약하고 방문해야 합니다.

이용요금은 아래 사진을 참고해 주세요.

저는 "이야기가 있는 숲"이라고

해설사가 꽃과 나무들의 이야기를

들려주며 함께 테마원을 걷는 프로그램을 예약했어요.

잘 가꾸어 놓은 정원,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테마에 따라 양치식물원, 소나무정원, 색채원, 수국원등을 만나게 됩니다.

테마별로 모두 둘러보면 3시간 넘게 소요됩니다 ⌚

시간적 여유가 없는 분들은

모노레일을 포함하여 예매하면

2시간 정도로 화담숲을 즐길 수 있어요.

해설사의 쉬운 설명과 함께 들으면서 걷다 보니

2시간의 시간이 금방 지나갔어요.

기억에 남는 내용을 적어보면요.

양치식물의 "양치"는 양의 치아를 닮아서 라는건

이번에 처음 알게 된 사실이었네요.

직관적이더라고요.

공작단풍은 새롭게 알게 된 식물인데

싱그러워서 한 장 찍어보았어요.

테마원중에 소나무정원이 가장 인상적이었어요 🌲

잘 관리된 정원이 고풍스럽게 느껴졌습니다.

소나무의 강한 생명력과 역동감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소나무 나이를 어떻게 세는지 아시나요?👀

소나무의 껍질은 1년에 한꺼풀식 생긴다고 해요.

수령이 많을수록 소나무의 껍질도 두껍다고 하네요.

소나무는 비바람에도 강하고

환경에 따라 구부러지면서도 잘 살아가는 나무입니다.

소나무 중심 줄기가 휘어져서 구불구불한 모양에

분재도 관찰할 수 있었습니다.

참 신비로웠어요.

소나무는 유연하면서도 단단함이

느껴지는 나무라서 더욱 매력 있게 다가왔습니다.

산수국은 변하기 쉬운 마음이라는 꽃말을 가지고 있는데요.

토양에 성질에 따라 색이 달라진다는 것이 흥미로웠어요.

토양이 알칼리성이면 붉은색을

산성이면 푸른색으로 바뀐다고 해요.

포토존도 많고 눈이 즐거운 화담숲이었습니다.

알록달록 화려한 꽃들도 많았고요 💐

화담숲을 나와서 느끼는 생각은

"입장료가 아깝지 않다”

“대기업 회장님의 이름을 딴 곳은 믿고 갈 수 있다" 였어요.

숲길을 걷는 동안 만난 수많은 정원사분들이

나무 한 그루, 꽃 한 송이에도 정성을 들이고 있었던 모습은

다른 계절의 화담숲도 기대하게 만듭니다.

올 여름 휴가로 화담숲 한번 방문해 보시는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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