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단] 음성군 선비정신 배워보는 고즈넉한 운곡서원
음성 운곡서원은 충청북도 문화재자료 제11호로 음성군 삼성면 청용로 365번길 22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규모는 크지 않지만 잘 보존되어 있고 주변 풍경이 특히 아름다운 서원으로 주차장에서부터 아름드리나무가 오는 이들을 반깁니다.
가을에서 겨울로 넘어가는 끝가을 풍경을 바라보면서 서원 내부로 낙엽을 밟으며 천천히 걸어봅니다.
과거 향교의 학생들은 교생이라고 불렸다고 합니다. 조선 초기의 향교 입학 조건은 16세 이상 40세 미만의 평민 이상의 자제들을 대상으로 했으며 추천과 시험을 통해 입학이 진행됐습니다.
조선 전기에는 학생들이 대다수가 우리가 생각했던 대로 양반이었으나, 16세기 이후 양반의 자제들이 대부분 서원으로 가게 되면서, 향교의 학생 대다수가 평민으로 자연스럽게 변경되었습니다.
음성군 선비정신 배워보는
고즈넉한 운곡서원
향교에 입학하게 되면 소과를 응시할 수 있는 자격을 가지게 되며 소과의 초시와 복시에 모두 합격하면 진사나 생원이 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이해는 가지 않지만, 군역을 면제받는 특권이 있었습니다. 서민들은 현실적으로 입학은 힘들었을 것이고 이를 위해 입학하는 경우는 대부분 특정 계급이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향교 배치는 제향 공간인 대성전과 강학공간인 명륜당의 위치에 따라서 전묘후학과 전학후묘 배치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전학후묘 배치는 명륜당이 앞에 대성전이 뒤에 있는 형태로 향교가 경사진 곳에 위치할 때 주로 나타나며, 우리나라 향교의 대부분이 이에 해당합니다.
향교는 크게 대성전, 동무와 서무, 명륜당, 동재와 서재로 구분되어 있어요. 대성전은 중국과 우리나라 유현들의 위패를 모시고 제사를 지내는 곳으로, 향교의 규모에 따라서 모시는 인물들은 조금씩 다릅니다.
동무와 서무는 대성전 앞쪽 좌우에 있는 공간으로 대성전과 마찬가지로 중국과 우리나라 유현들의 위패를 모시는 곳입니다.
명륜당은 유생들이 유학을 공부하는 공간으로, 조선 후기에는 교육 기능은 점차 약해지고 지역사회를 위한 상징적인 공간으로 기능했습니다.
안으로 들어가는 문은 오픈되어 있었기 때문에 음성운곡 서원은 자유롭게 내부를 둘러볼 수 있었습니다.
서원문화를 이른아침 일출 풍경과 바라보니, 과거 선비들이 이곳에서 공부를 열심히 했었던 이유를 알것 같았습니다. 아름다운 자연과 하나가 되어 아직도 보존되어 있는 운곡서원 가을여행지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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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즈넉한 운곡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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