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구루지 특별기획전 '색채의 해방 - 앙리 마티스' 레플리카전

구로구 문화의 중심지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

갤러리 구루지, 구로구민회관 등이 자리한

구로근린공원 앞 길은 이시레물리노길이라는

명예 도로명으로 불립니다.

'이시레물리노'는 프랑스에 위치한 구로구 자매도시의

이름으로 구로구는 매년 프랑스 상호 문화축제를 통해

문화와 예술을 교류하고 있기도 하지요.

그런데 바로 이 '이시레물리노'시와 인연 깊은 전시가

현재 갤러리 구루지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갤러리 구루지 특별기획전 「색채의 해방 : 앙리 마티스」

레플리카전입니다.

앙리 마티스(Henri Matisse, 1969~1954)는

프랑스 현대미술의 거장으로,

작가의 감정을 강렬한 색상으로 표현해

‘야수파’의 수장으로 불렸습니다.

마티스는 프랑스 파리와 이시레물리노, 니스를 오가며

작품 활동을 했다고 하지요.

이번 전시는 앙리 마티스의 작품을

레플리카로 감상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앙리 마티스의 유명 작품들을 크기와 질감까지도

동일하게 복제한 레플리카들을 앙리 마티스의 초창기

작품부터 말년에 이르기까지 약 60여 점을

실제 작품을 관람하는 것처럼 생생히 만날 수 있죠.

비록 레플리카이기는 하지만 쉽게 접하기 힘든

세계 각국에 소장 중인 앙리 마티스의 작품들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는 데에

큰 의미가 있다고 하겠습니다.

전시는 앙리 마티스의 연대기에 따라

전체 3부로 구성되었습니다.

‘강렬하고 역동적인’ 소재로 야수파라는 이름을 얻은

제1부에 이어 이시레물리노 거리에 화실을 짓고,

그의 수많은 주요 작품들이 탄생하고

야수파의 수장으로 여겨졌던 시절의

‘안락하고 심미적인’ 제2부.

그리고 건강 악화로 붓과 유화 물감을 사용할 수 없어

종이를 오려 작품을 만들었던 제3부,

‘가위로 그리는 그림’과 paper cut-out 기법으로 제작한

Jazz를 통해 생의 마지막까지 꺾이지 않았던

거장의 예술혼을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전시장에는 체험존이 마련되어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체험 프로그램도 제공하여

특히 여름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에게도

좋은 시간이 될 듯합니다.

갤러리 구루지 특별기획전 「색채의 해방 : 앙리 마티스」

레플리카전은 9월 6일까지 열릴 예정입니다.

전시는 휴관 없이 진행되며 오전 10시 ~ 오후 6시까지

방문하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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