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 전
논산 강경 당일치기 뚜벅이 여행 코스
금강과 논산평야가 만나 멋진 장관을 이루는 곳이자
과거부터 현재까지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는 장소가 있습니다.
논산시 강경은 과거 수로와 육로를 통해 많은 발전을 이루었으며
현재는 인기 있는 관광지로 알려져 있습니다.
강경에서 당일치기 여행으로
가볼 만한 3곳을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연수당 건재 약방
논산시 강경읍 중앙리
연수당 건재 약방은 전통적인 한옥의 건축물을 유지하고 있는 국가등록문화재 제10호입니다. 과거 일제강점기 시절 한약재의 중심이자 목조 한옥과 일본식 차양이 세월의 흔적을 느낄 수 있는 곳인데요. 포구 도시로 번성했던 강경의 역사와 함께 번성했던 한약방의 모습을 볼 수 있어 좋았던 곳입니다.
연수당 건재 약방 2층에는 아쉽게도 구경할 수 없지만 사진으로나마 볼 수 있었습니다. 연수당 건재 약방의 역사는 1980년 한약도매상이 생기기 전 한약재를 판매하며 업무를 병행한 형태를 '건재 한약방'이라 일컬었으며 한의학과 관련된 의료시설 중 근대문화유산으로 등록된 곳은 이곳 연수당 건재 약방이 유일합니다.
성 김대건 신부 첫 사목성지
논산시 강경읍 옥녀봉로24번길 18
성 김대건 신부 첫 사목 성지는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가 첫 성무를 수행한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김대건 신부는 1845년 8월 17일 상해 김가항 성당에서 사제로 서품되었으며 10월 12일 강경포구 인근의 외딴곳에 페레올 주교와 다블뤼신부 그리고 조선인 교우 11명이 상륙하였는데요.
첫 사목 성지 이외에도 인근 5분 거리에 강경성지성당과 김대건 신부 교육관 그리고 김대건 기념관이 위치하고 있기에 한국인 최초 천주교 사제인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의 발자취를 느껴볼 수 있는 소중한 공간입니다.
죽림서원
논산시 강경읍 황산리 황산4길
마지막으로 소개해 드릴 곳은 죽림서원입니다. 조선 후기 3인의 선현을 추모하기 위해 창건된 서원으로 율곡 이이, 문간공 우계 성혼, 사계 김장생의 위패가 모셔져 있습니다.
죽림서원은 1597년 정유재란에 병화로 소실되었지만 순조 14년에 옮기면서 다시 세웠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죽림서원은 강경 시민들에게는 담소를 나눌 수 있는 공간이자 과거의 역사가 고스란히 남겨져 있는 소중한 공간입니다. 관광객이 방문하더라도 마을 어르신들이 반갑게 맞이해주어 더욱더 활기가 넘치는 장소였는데요.
제향은 매년 3월 4일에 행해지며 지방유형문화재로 등록된 오래된 고문서들이 보관되어 있어 역사학적으로도 값어치가 매우 높습니다.
또한 새싹이 피어나는 봄이 되면 아름다운 꽃들이 공원을 따라 피어있어 산책하기에도 안성맞춤입니다. 맑은 공기를 마시며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몸과 마음까지 힐링 되는 공간입니다.
죽림서원을 기준으로 우측 돌계단을 따라 걷다 보면 임리정에서 강경시내를 둘러볼 수 있기에 같이 둘러보면 더더욱 좋습니다. 오늘은 아름다운 금강을 따라 이어지는 강경에서 당일치기로 둘러보면 좋을 세 곳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연수당 건재약방, 성 김대건 신부 현첫 사목성지 그리고 죽림서원과 함께 논산에서 즐거운 시간 보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연수당 건재 약방]
주소: 논산시 강경읍 중앙리
운영시간: 09:00 - 18:00
주차장: 약 2대 가능
[성 김대건 신부 첫 사목성지]
주소: 논산시 강경읍 옥녀봉로 24번길 18
운영시간: 09:00 - 18:00
주차장: 약 2대 가능
[죽림서원]
주소: 논산시 강경읍 황산리 황산4길
운영시간: 09:00 - 18:00
주차장: 약 7대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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