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진에서 일출 보고 방문하기 좋은 영화관 컨셉의 독립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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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출 명소로 유명한 정동진이지만 사실 정동진은 해 보는 것 외에도 할 게 많은 곳이랍니다. 그중에서도 저처럼 새로운 지역으로 여행 가면 그 지역의 독립서점은 한 번씩 가보는 분들을 위하여 정동진에 있는 독립서점을 소개해 드리려고 해요. 아침 일찍 문을 여는 곳이라 일출 구경 후 방문하기에 좋은 곳이랍니다. 꼭 책을 안 읽더라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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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장소를 처음 방문하였을 때, 서점보다는 영화관 같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실제로 외부에서 보는 모습도 그렇지만, 내부로 들어갔을 때도 영화관처럼 꾸며져 있는 걸 볼 수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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푹신푹신했던 빨간 의자뿐만 아니라, 한쪽에서 팔고 있는 고소하면서도 달콤한 내음을 풍기는 팝콘을 보고 있으니 정말로 영화관에 온 듯한 느낌을 받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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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보니 이런 대형 스크린으로 단편 독립영화도 볼 수 있다고 해요. 동시에 아침 조식(올리브 치아바타 및 커피/차)도 같이 즐길 수 있다니, 이런 게 바로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이 아닐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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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구경하러 오기에도 좋은 공간이에요. 물론 다른 독립서점들과 마찬가지로 대부분의 책은 판매용이기 때문에 구입한 후에 읽을 수 있지만, 책장 한쪽에 꽂혀 있는 책들은 무료로 읽을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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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에 도서나 엽서를 구매했다면 이렇게 탁자 위에 마련되어 있는 스탬프를 찍어 추억 또한 남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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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도 할 겸, 여기에서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다 가고 싶어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팝콘을 주문하였어요. 사실 치아바타를 먹고 싶었지만 제가 오후에 가서 그런지 이미 다 팔리고 없었더라구요. 아쉬운 대로 팝콘을 주문했던 거였는데 맛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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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진에서 바다 구경 외 색다른 장소를 찾고 있다면 독립서점 구경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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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강동면 헌화로 973 1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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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기 강릉시 SNS 서포터즈 노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