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잎 가득한 당진 흥국사(흥국선원)
연잎 가득한 당진 흥국사(흥국선원)
연잎 가득한 당진 흥국사
(흥국선원)를 다녀왔습니다.
충청남도 당진시 신평면 금천리에 있는
대한불교조계종 소속의 사찰입니다.
신평양조장의 고 김순식 대표가
1957년 사재를 털어 개인 사찰을 지어 운영
하다 대한 불교 선학원에 사찰 등록을
하였으며, 현재는 대한 불교
조계종 소속이라고 합니다.
흥국사 들어가는 입구 왼쪽에는 크게
수미 어린이집이 보였습니다.
이곳은 흥국사 부설 어린이집입니다.
이곳 지역에서는 아동과 부모님들께
인기 있는 어린이집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크지 않은 작은 사찰이지만,
자연과 어우러져 깨끗하고 아름답게
잘 손질해놓은 모습이 마음의 평안을
얻기에 좋은 곳이었습니다.
흥국사(흥국선원)에 들어서면
종각이 가장 먼저 눈에
띄었습니다.
종각이 있는 흥국사(흥국선원)은
당진 불교의 현대화와 생활화에
많은 영향을 주었던 절이라고 합니다.
고요한 자연 속에서
울리는 종소리는 어떨까요?
종에서 울리는 종소리를 상상해 봅니다.
당진 신평면의 터줏대감과 같은 절로
신평지역 불교인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절이라고 하는데요,
특히 흥국사의 연등행사는
신평면에서 유명하다고 합니다.
5월 연등행사가 열릴 때
다시 방문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당진 흥국사(흥국선원)는 대웅전과
목조 앞면 5칸, 옆면 3칸 외에 요사 4동,
종각, 5층 석탑이 있습니다.
마치 액자처럼 보이는 이 마법!
사찰 단청의 선명한 색상이
자연의 색상을 잘 감싸주는 느낌에
조화롭고 예쁜 날이었습니다.
평지 야산의 숲속 흥국사(흥국선원)는 다양한
신도 조직과 활동이 모범적으로
체계화되어 있다고 합니다.
5층 석탑을 돌면서
대성전을 바라보았습니다.
사찰 건축에서 대웅전은 석가모니 부처님을
봉인한 전각이라고 하는데요,
대웅이란 말의 뜻은
인도의 옛말 마하비라를 번역한 것으로
법화경에서 석가모니 부처님을 위대한
영웅, 즉 대웅이라 일컫는 데서 유래한 것입니다.
판벽 그림으로 보이는데요.
대웅전 외벽에 그려진 이것은 누각이나
건물의 바깥벽을 보호하기 위해 나무를 붙이고
불화를 그린다고 들었습니다.
단청의 화사한 색감과
작은 동종이 울릴 듯 말 듯
바람에 흔들리는 모습이
마음을 간지럽히는 느낌이었습니다.
목조 건축물에 오방색(청, 적, 황, 백, 흑)으로
문양을 그리거나 채색하는 예술이나
공예품, 조각물 등에 안료를 칠해 꾸미는 것도
단청이라고 합니다.
유난히 흥국사의 단청은 더 또렷한
색감으로 느껴졌습니다.
크지는 않지만, 깔끔하고 푸릇푸릇한
자연이 아름다우며, 무척 조용한
절이기에 새소리만 들리는 흥국사
(흥국선원) 사찰입니다.
나무 하나에도 정성이 가득 들어간
이 사찰에서는 그늘을 찾아 앉으면
잠시 무상무념의 상태로 빠져드는 것 같았습니다.
흥국사(흥국선원)는,
이곳에서 여름에 가장 장관인
연잎 밭을 만날 수 있습니다.
하얀 연꽃이 너무나 고귀하게 느껴집니다.
이 연꽃을 신평양조장에서 활용하여
술을 빚어왔다고 하니
너무 신기합니다.
커다란 연잎 가득한 것을 보니
옛날에 보았던 만화영화도 생각나고
날이 뜨거우니 연잎을 양산처럼 쓰고
다니고 싶었습니다.
하얀색 연꽃과
초록색 연잎이 가득한 이곳!
가끔 산책하기 좋은 당진의
흥국사(흥국선원) 절입니다.
연잎에 맺힌 물방울 하나에도
그저 신기하고 감사하게 되었습니다.
조용한 가운데 자연을 만나고,
또 인생의 덧없음까지 깨닫게 만드는
당진의 사찰 흥국사(흥국선원) 입니다.
가장 크고 우아한 흰 꽃,
백련을 만나니 또 마음이 넓어지고
세상에서 만난 고민이 작아졌습니다.
누군가는 이 연꽃으로 오랜 기간
전통주의 원료로 사용했고,
누군가는 위로를 받았으며,
누군가는 연잎의 효능을 알고
활용했습니다.
넓고 여유로운 마음을 가지고 싶으시다면,
당진의 가볼 만한 곳으로 흥국사(흥국선원)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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