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맛집 - 착한가게 별빛정원 & 백반맛집 쌈재뼈 2대 밥상
착한가게 별빛정원 &
백반맛집 쌈재뼈
한여름 무더위만큼 지치게 했던,
갈등의 실마리가 서서히 풀리는 것 같아
기분이 좋았던지, 익산 시내를 약 30분 정도
골목 투어 하더니,
기어코 모현동까지 데리고 옵니다.
맛집이라고 하면서,,,
별빛정원은 몇 년 전,
지인의 초대로 방문했던 곳이에요.
책 ‘어린 왕자’를 모티브로 한
북콘서트에 참여했었어요.
작은 공간이었지만,
책과 음악을 사유하며 즐겼던
그 시간, 행복한 기억으로 남아 있어요.
익산 맛집 - 소바,돈가스,카레 전문점 별빛정원
착한 가게로 지정된 익산 맛집 별빛 정원은
오전 11시에 문 열고, 오후 8시에 닫아요.
주일은 휴무이고요.
공간은 아기자기하게 꾸며 놓았어요.
인테리어는 참 차분하고 따뜻한 느낌이었어요.
두 가지 메뉴를 주문하여 같이 먹기로 했어요.
사진까지 첨부하여 먹음직스러운 모습으로
유혹하고 있는 메뉴판 때문에 한참 걸렸어요.
냉소바 세트와 치즈가스 카레에요.
사진보다 실물이라잖아요.
탐스러운 실체를 마주하고 보니,
정신이 혼미해집니다.
양배추 샐러드와 단무지 그리고 깍두기는
자칫 느끼할 수 있는,
치즈 가스 달래주는 역할을 합니다.
겉튀김의 바삭한 치감과 치즈의
부드러운 쫀득함이 같이 느껴져서 풍성했어요.
치즈가스와 카레라이스를
동시에 먹는 기분도 좋았습니다.
냉소바는 시원하면서 감칠맛이 돋아
풍미가 좋았어요.
곁들인 돈가스를 먹고 난 후에는,
시원한 국물이 입안을 정리해 주는 것 같아
상쾌했습니다.
후식으로 내주는 차 한 잔 마시면서
어둠이 짙게 드리운 창밖을 봅니다.
무척이나 친절하고 맛있는,
그리고 편안한 음식점을 만나 행복했습니다.
익산 맛집 별빛정원 대표님은 서호식 님으로
익산에서 활동하고 계시는 시인이에요.
정원 앞에 있는 시 하늘 한 동이에서
따스한 마음을 보게 됩니다.
하늘 한 동이 길어다 그녀 발을 씻긴다
말갛게 씻긴 그녀 발등에 하늘 물이 들었다
웃는 그녀의 뽀얀 얼굴로 하늘이 쏟아져 내려온다 |
익산 맛집 - 가정식 백반 쌈재뼈
평일 점심시간, 중년에 회사원이 되어
매일 가는 식당이 있어 소개하려 합니다.
중앙동 글로벌 문화관 근처에 있는
쌈재뼈이에요.
식당 앞은 식물로 가득합니다.
햇살과 바람이 넉넉한 곳에 자리하고 있어
행인들의 시선을 시원하게 만들어 줍니다.
쌈밥이나 백반을 주로 먹는데,
매일 찌개류를 다르게 하여,
기대하는 마음을 갖게 합니다.
기본 반찬은 10가지 이상으로 세팅되고요.
가격도 저렴해요.
백반은 한 끼에 팔천 원이에요.
요즘 물가를 계산해 보면, 말도 안 되는 가격에
여러 가지 음식을 먹는 셈이에요.
대중적인 음식 맛을 내야 하는 이유로
조미료의 들척지근함이
가끔은 신경 쓰일 때가 있지만,
사장님 부부의 친절한 환대에 비하면
지극히 사소한 부분이니까요. 괜찮습니다.
식당은 2개의 공간으로 분리되어 있어요.
의자와 한 몸을 이루는 식탁과 좌탁이 있습니다.
익산 맛집 식당 곳곳에
진귀한 물건들이 진열되어 있어요.
사장님께서 틈틈이 수집하고 계시는데,
유산으로 물려줄 거라고 합니다.
시간 내어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답니다.
식당 근처에는 글로벌 문화관을 비롯하여
중매서 시장도 있어요.
가성비 좋은 식당에서 백반 드시고,
날이 좋은 가을, 구경 한 번 와 보세요.
식당은 오전 11시에 문 열고 오후 8시에 닫아요.
주일은 휴무입니다.
나들이, 체육대회 행사 때
단체 주문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전화번호 063-852-7847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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