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전시] 조선명화 展 전시연계특강 유홍준 교수의 ‘옛 그림을 바라보는 눈’ | 경주시 SNS 알리미 윤혜정

안녕하세요~!

경주시 SNS 알리미 윤혜정입니다!

출처: (재)경주문화재단

오늘은 지난 14일 오후 2시 경주예술의 전당 원화홀에서

열린 조선명화전 연계 특강 소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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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특강에 앞서 지난달 1월 15일(수)에

‘경주에서 만나는 도슨트’라는 제목으로

전시연계 특강이 있었습니다.

대한민국 1호 전시 해설

가, 김찬용 도슨트와 함께 경주문화관 1918에서 만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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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화를 전공하신 김찬용 도슨트는

서양화가 관점에서 조선명화를 바라보며

이야기를 전해주셨는데 매우 흥미롭고 신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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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들에게

라는 메시지를 전해주셔서

감동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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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는 조선명화전 두 번째 연계 특강으로

2월 14일 금요일 오후 2시

경주예술의 전당 원화홀에서 개최되었습니다.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로 유명한 전 문화재청장이자

명지대 석좌교수님이신 유홍준 교수님께서

특별 강연을 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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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켓팅을 위해 행사장에

20분 정도 일찍 도착했는데

유홍준 교수님께서

북 사인회를 하고 계셔서 많이 놀랐습니다.

한 분 한 분 따뜻하게 눈 맞춤해 주시면서

온화한 미소로 사인을 해주시고,

사진까지 찍어주셨습니다.

저도 책을 가지고 올 걸 하고 살짝 후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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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강의가 끝난 후에 사인회가 열리는데

혹시나 늦게 오신 분들은 어쩌나 했더니

강의 후에도 진행해 주셔서

다들 만족스러운 모습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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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화홀에 들어서니

평일 금요일 오후 2시지만

다양한 연령의 관람객들이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겨울방학이라 부모님들과 함께

강연을 들으러 온 청소년들이

눈에 띄어서 참 보기 좋았습니다.

이 친구들이 자라면 우리 문화를 더 사랑하고 아끼며

즐기는 문화시민이 되리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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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특강 주제는 ‘옛 그림을 보는 눈’이었습니다.

우리에게는 저서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로 많이 알려졌지만,

유홍준교수님은 조선회화사가 전공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이번 특강을 준비하시면서

더 즐거웠다고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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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친절한 안내자이자 입담꾼이신

유홍준교수님은 옛 그림을 쉬운 언어로

자세하고 알기 쉽게 풀어서 설명해 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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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초기에 관념 산수화인

안견의 ‘몽유도원도’를 시작으로

시대적 상황에 따라 변화하는

회화의 흐름을 이야기해 주셨습니다.

16세기에 이르러 이황과 이이 등

유학자가 등장하면서 인간 중심의 회화로

변화됨을 알려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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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병자호란 이후 비로소 우리나라에 대한 애정과 관심이 생기고,

금강산 여행의 붐이 일어나면서

조선 시대 산수화의 창시자 겸재 정선의 ‘인왕제색도’가

탄생되었다고 합니다.

원숙, 담백, 생략으로 조선 회화의 독창적인 장르인

진경산수화의 대표작으로 국보 제216호입니다.

그림과 함께 설명을 들으니 한눈에 이해가 가더라고요.

유홍준 교수님 덕분에 조선시대 회화의 재발견이었습니다.

다소 어렵고 거리감이 느껴졌던

조선시대 회화가 친근하고, 재밌게 느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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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간을 통해 옛 그림을 보는 눈이

더 깊고 넓게 업그레이드되었으니 더 많이 보이게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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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를 세 번이나 가봤지만

유홍준 교수님의 강연을 들으니 다시 가보고 싶어지더군요.

유홍준 교수님과 함께

조선 시대의 예술작품을 넓고 깊게 바라볼 수 있는

귀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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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홍준 교수님의 강연 중에는 모든 촬영이 금지되어

경주문화재단에서 제공해 주신 사진을 사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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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조선명화전을 만나지 못하셨다면

절대 놓치지 마세요~!!!

이번 전시는 2월 23일(일)까지입니다.

많은 사랑과 관람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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