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견대의 이견정과 해중왕릉 대왕암(大王巖)_경주시 SNS 알리미 전소희
안녕하세요~
경주시 SNS 알리미 전소희입니다~
바다를 바라볼 수 있는 곳 중
경치가 좋기로 유명한 이견대
작년에 새롭게 단청을 보수작업하고나니
더욱 우리의 아름다움이 빛나는 색을 찾은 곳
이 곳 이견대는 화려한 능묘를 마다하고
동해바다의 용이 되어 나라를 지키겠다고 한
문무왕이 용으로 변한 모습을 보였다는 곳이며
그의 아들 신문왕이 천금과도 바꿀 수 없는
값진 보배 만파식적을 얻었다는
유서 깊은 곳이랍니다.
삼국유사에서 전해지는 이견대의 이야기를 보면
신문왕이 즉위 후 부왕인 문무대왕을 위해
동해의 어귀에 감은사를 지었답니다.
신문왕 2년(682)에 해관이 동해안에
작은 산이 감은사로 향하여 온다하여 점을 쳐 보니,
해룡이 된 부왕 문무대왕과 천신이 된 흥무대왕 김유신 장군이
수성의 보배를 주려고 하니 나가서 받으라고 하였다네요.
이에 신문왕이 이견대에 가서 보니,
바다 위에 떠오른 거북 머리 같은 섬에 대나무가
있었는데 낮에는 둘로 나뉘고 밤에는 하나로 합쳐졌답니다.
풍우가 일어난 지 9일이 지나 왕이 그 산에 들어가니,
용이 나타나 검은 옥대를 바쳤고
그 대나무로 피리를 만들면 천하가 태평해질 것이라
“비유하건대 한 손으로는 어느 소리도 낼 수 없지만
두 손이 마주치면 능히 소리가 나는지라,
이 대도 역시 합한 후에야 소리가 나는 것이요,
또한 대왕은 이 성음(聲音)의 이치로 천하의 보배가 될 것이다.”
라고 예언하고 사라졌으며,
왕이 곧 이 대나무를 베어서 피리를 만들어 부니
나라의 모든 걱정, 근심이 해결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잔잔한 바다와 시원한 바람,
이곳에서 바라보는 모습은
너무나 평온하고 아름답기 그지없었습니다.
특히 이견정의 기둥을 프레임처럼
보여지는 문무대왕릉의 모습은
멋진 풍경사진이었습니다.
저 멀리 보이는 문무대왕릉
여러분도 보이시나요^^??
저 곳에서 바라보는 이견대의 모습은
어떨까 궁금해집니다.
이 현판에는 발굴 당시 조사단장이었던
동빈 김상기박사가 쓴 <利見臺記 이견대기>
신라오악조사단의 발굴로
문무대왕 해중릉이 대왕암으로 고증되면서
역사의 부침 속에 까맣게 잊혀진 채
기우단이나 역원으로 쓰였던 이곳 이견대도
함께 중건되었다는 내력을 전하고 있는 현판입니다.
그 박에도 오천 이문화의 시,
우현 고유섭 선생의 “대왕암의 노래” 현판 등
이견정 안에서의 볼거리도 많답니다.
탁히 이견대의 대들보에 떠도는 여의주를 콧수염으로
가볍게 말아쥐는 모습이 그려진
황룡단청과 청룡단청을 꼭 한 번 찾아보세요^^
눈 앞에 있는 문무대왕릉을 더 가까이 보고 싶어 이동해 보니
평일임에도 많은 분들이 더운 날씨가운데 방문해 주셨네요^^
가족끼리, 친구끼리, 혹은 단체로 여행오신 많은 분들이
저 멀리 바다에서도 우리를 지켜주는 듯한
문무대왕의 모습을 떠올리며 사진을 찍습니다.
죽은 뒤에도 용이 되어 나라를 지키겠다는
신라 제30대 문무왕의 유언이
따라 만들어진 세계에서 유일한 왕의 해중릉!!
이야기를 듣고 바라본 이견대, 문무대왕릉은
더욱 기억에 오래 남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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