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 이른 무더위가 찾아오는 느낌입니다. 금새 여름이 찾아올 것 같은 날씨가 계속되고 있는데요. 여름이 다가올수록 파란 하늘과 함께 오늘 소개할 고양시의 숨겨진 명소 ‘한국항공대학교’ 캠퍼스의 풍경은 더욱 멋스럽게 변하고 있습니다.

한국항공대학교는 고양시 덕양구 항공대학로 76에 위치한 4년제 사립대학교입니다. 경의중앙선역 한국항공대역 2번 출구에서 바로 진입할 수 있는 학교인데요. 이 학교는 단순한 ‘학교’이상의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 곳입니다. ‘숨겨진 명소’라고 소개한 이유를 저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짜잔! 당장이라고 여행을 떠나고 싶은 느낌이 드는 실제 항공기가 캠퍼스 내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당장이라도 활주로를 따라 달리며 창공을 향해 날아오를 것 같은 이 항공기는 대한항공에서 운항하던 A300기종이 기증되어 2021년도부터 전시되어 있습니다.

레지번호 HL7240, 2014년까지 현역으로 운항되던 항공기로 한국항공대학교로 기증되었는데요. 실물 크기인 것도 신기하고 이미 유명한 포토존으로 사용되고 있지만, 실제 기내 내부는 스터디룸, 전시공간 등으로도 활용되고 있습니다.

반대편으로 올라오면 이렇게 기내로 진입할 수 있는 연결로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한국항공대학교로 견학 신청을 예약하시면 실제로 진입도 가능하니, 아이들과 함께 한국항공대학교로 오실 계획이 있다면 관람을 검토해보시는 것도 좋겠네요.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면서, 맑고 파란 하늘과 주기되어 있는 A300을 피사체로 삼아 열심히 사진을 남겨봅니다. 요즘 이런 유니크한 ‘인증샷’이 대세죠? 한국항공대학교에 오셔서 SNS에 올리실 멋진 사진을 남겨보시기 바랍니다.

본래 오늘 중점적으로 소개하려고 한 ‘우주박물관’은 A300의 바로 맞은편 건물에 있습니다. 민간여객기 외에도 항공대학교라는 특성 상, 퇴역한 연습기나 전투기도 실물로 전시되고 있으니 전반적으로 캠퍼스를 둘러보시면 재밌는 추억을 많이 남기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우주박물관은 우리나라에서 흔히 찾아볼 수는 없는 특화 박물관입니다. 대학교 캠퍼스 내에 위치하고 있는 것도 독특하지만, 항공과 우주에 관련된 전시가 주를 이루고 있어 특히 아이들이 좋아하는 박물관인데요. 성인 1명 기준으로 3,000원의 입장료를 받고 있습니다.

규모가 큰 편은 아니지만, 전시구성은 알찬 편인데요. 민간 항공의 역사를 비롯하여 군수항공 산업과, 우주&천문 등의 주제도 차분히 짚어주고 있어 아이들의 교육적인 측면에서도 추천드리고 싶은 박물관입니다.

‘대학교도 여행지가 될 수 있다!?’ 오늘 소개한 고양시 한국항공대학교는 단순히 캠퍼스의 낭만과 정취를 즐기는 곳을 넘어 신기한 항공기와 우주박물관까지 경험할 수 있는 ‘명소’로 소개해도 부족함이 없는 곳 같습니다. 이번 주말은 아이들과 함께 한국항공대학교를 방문해보시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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