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야외바비큐가 가능한 뿌리공원 맛집 안영한우마을

차를 타고 대전 라디오를 듣다 보면 “안영한우마을” 광고가 참 많이 나옵니다. 안영 IC는 뿌리 공원 근처라서 대전시민들에게는 익숙한 곳이죠. 그 근처에 있는 안영한우마을은 마을이름이 아니라 예전부터 대전에서 최고로 맛있다고 소문난 소고깃집입니다.

안영한우마을이 유명한 이유는 맛도 최고이지만 전라도의 한 축사와 직거래를 통해 유통단계를 축소하여 저렴하게 질 좋은 1등급 한우를 구매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수산물 시장 횟집처럼 정육마트(한우직판장)에서 한우를 구매하여 식당으로 가면 상차림비 (4,000원)를 내고 일반 소고깃집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에 한우를 드실 수 있습니다.

안영한우마을은 ‘마을’이라는 상호답게 부지가 참 넓습니다. 푸른 잔디밭과 쾌적한 주차장을 갖추고 있으며 2024년 3월 말에는 야외 바비큐장을 열었는데, 6개 동 파고라와 4개 동 돔하우스와 같이 좀 더 프라이빗한 공간에서 따로 식사할 수 있습니다. 가정의 달을 맞이한 5월에는 개인 바비큐장 내부를 예쁘게 꾸며서 부모님을 위한 이벤트를 연 가족들도 있었습니다. 귀한 소고기 대접에 깜짝 이벤트라니 생각만 해도 행복한 그림입니다.

야외 바비큐장은 최대 2시간 30분 이용할 수 있으며 여기 매점에서는 소고기와 돼지고기도 함께 팔고 있습니다. 반찬은 셀프바를 이용하시면 되고요, 다 드신 후에는 분리수거하는 캠핑장 컨셉의 바비큐장입니다. 주말이나 공휴일에는 인기가 많아서 사전 예약을 해야 합니다.

잔디밭에는 공이 있어서 공놀이를 하거나 그네 의자에 앉아서 돌아가는 물레방아를 볼 수 있습니다. 잔디밭 끝자락에는 관상용 닭이 있는데 이렇게 다양한 닭의 종류를 가까이서 볼 수 있어서 아이들이 좋아했습니다. 그래서 안영한우마을은 가족 단위로 오면 여유롭게 식사하기가 좋은 곳입니다.

본격적으로 안영한우마을 식당 리뷰를 해 보겠습니다. 반찬은 정말 푸짐하게 나오고요, 소고기 또한 색이 선명하고 신선합니다. 안영한우마을 소고기는 잡내가 없고 살살 녹는 맛입니다. 사장님의 푸근한 인심 덕분에 부족함 없이 넉넉하게 먹었습니다.

소고기를 잘 구우려면 불판에 놓고나서 자주 뒤집지 않아야 합니다. 자주 뒤집으면 육즙이 빠지고 질겨지기 때문입니다. 소고기 위에 약간의 육즙이 땀처럼 송골송골 맺힐 때 뒤집어주면 촉촉한 소고기를 드실 수 있습니다.

한우를 구워 먹기에 부담스럽다면 점심시간에는 점심 메뉴도 따로 주문할 수 있습니다. 한우 불고기 솥밥 육회 특선과 같은 고급 메뉴부터 한우불고기나 우족꼬리탕, 선지국밥, 설렁탕과 같은 가벼운 식사 메뉴까지 다양합니다. 불고기의 경우 맛이 자극적이지 않고 고기가 부드러워서 어린아이들도 먹기 좋습니다.

대한민국 한우는 맛도 좋고 단백질을 비롯하여 철분과 비타민이 풍부하여 건강에도 좋습니다. 뿌리 공원에 들리신다면 안영한우마을에서 식사 한번 하고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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