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이색 장소 가톨릭 성지순례 대구 성모당

대구에서 태어나서 다른 지역에

머물러 본 적 없이 쭉 지내고 있지만

처음 보는 놀라운 명소들을

한 번씩 찾게되곤 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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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경우에는 대구광역시 중구 남산동에

위치한 성모당이 바로 그런 장소였습니다!

가톨릭 성지 대구 성모당을 소개해 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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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영시간 5:00 - 23:00

✅ 미사 시간 월-금 11:00부터

✅ 상설 고해소 운영시간

월 - 토 10:00 - 10:50

월 - 금 15:00 - 16:00

( 월요일 오후 시간은 성직자,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일반 신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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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모당의 존재를 처음 알게 된 건

대구관광안내 앱인 대구 트립에서였습니다

오디오 가이드에서 대구의 어떤 곳이 있을까?

살펴보던 와중 사진을 보고 이곳은

꼭 와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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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모당의 모양이나 규모로는 대구에서도

외곽지거나 좀 더 산속에 위치해

방문하기 어렵겠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생각보다 중심지에서 가까워서 놀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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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모당은 천주교대구대교구청 내에

위치해 있으며 1호선 명덕역 7번 출구에서

도보로 약 550m 8분 소요,

3호선 남산역 1번 출구 도보 750m 11분 소요,

2호선 청라언덕역 7번 출구 800m 도보로

약 13분 정도 소요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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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1, 3호선 모두 접근하기 좋으며

가장 가까운 역은 1, 3호선이

지나가는 명덕역이니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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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모당은 교구청 내에서도

가장 높은 위치에 있는데요~

하지만 걱정하실 필요는 없는 게

입구에서 1~2분 정도면 도착하며

높이도 등산 수준이 아닌

완만한 경사 정도라 가는데

많이 힘들거나 하는 부분은 없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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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모당은 천주교 대구대교구의

초대 교구장이었던 안세화 주교자가

1917년 7월부터 1918년 8월까지

약 1여 년의 기간 동안 지은 것으로

성모의 발현지인 프랑스 루드르

마사비엔 동굴의 세부적인 부분까지

그대로 본떠 만들었다고 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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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은 화강암과 회색 벽돌로

기초와 버팀목을 쌓은 다음,

붉은 벽돌로 채워 넣어 내부의

동굴 모습과는 대비되는 모습에

신비스러웠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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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 동굴의 오른쪽 위로는

성모마리아 상을 모셨으며

멀리서 눈에 띄지는 않았지만

안쪽으로 보면 간절하게 기도하고 있는

소녀 사이에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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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모당 건물 상단으로는

1911 EX VOTO IMMACULATAE

CONCEPTIONI 1918'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는데요

왼쪽의 1911은 대구교구가 설립된 연도,

오른쪽 끝의 1918는 안세화주교자가

교구를 위하여 하나님께 청한 3가지

소원이 다 이루어진 해를 뜻하며

중앙의 글귀는 '원죄 없이 잉태되신

성모님께 바친 허원에 의하여'라는 의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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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모당의 양쪽으로는 초들이

모여 있는 공간이 있어요

이곳에서 소원을 빌며 이루어진다고 하는데

그래서인지 지난 수능일 30일 전에도

수험생 자녀를 둔 학부모들이

이곳 성모당에서 촛불을 켜고

기도를 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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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토박이도 처음 알게 된

이색 공간 성모당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저는 종교가 따로 없지만 나무가 우거져 있던

공간과 특유의 차분한 분위기가 좋았답니다~

혹시 간절한 소망이 있으시다면

한 번 다녀와 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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