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5일 전
미래문화축제 「2024 팔복 ; 새로운 시작」
10월은 전주 곳곳에서
축제와 행사가 가득합니다.
지난주 팔복동에서는 단순한 축제를 넘어,
전통과 혁신이 만나
앞으로 변화될 미래문화를 선보이는
미래문화축제 「2024 팔복 ; 새로운 시작」
가 개최되었습니다.
그 축제 현장에 찾아가보았습니다.
미래문화축제
‘팔복: 새로운 시작’
‘미래문화축제’는 전통문화도시 2.0으로,
가장 한국적인 전주의 문화자원에
뉴미디어·첨단기술 융합, 새로운 매력을
창조하는 도시를 지향하고 있다고 해요.
2024년 올해 미래문화축제 '팔복'의 부제는
'새로운 시작'입니다.
문화도시 전주의, 팔복동의,
그리고 다양한 예술적 시도의 새로운
시작을 의미한다고 하는데요.
상상력의 확장, 다가오는 미래, 새로운 가능성을
팔복에서 만나보겠습니다.
개막식 전 이팝나무홀에서
몰입형 미디어아트 전시
‘미래파장’을 감상했습니다.
‘미래파장’은 전주의 역사와 미래를 주제로
과거와 미래가 교차하는 순간을
예술적으로 재해석합니다.
입장료는 무료이고
축제기간 동안 10시에서 21시까지
운영되었어요.
지난 13일에는 음악콘서트도 준비되어 있어
전주의 전통 유산과 미래 가능성을
감각적으로 체험하면서
현대 기술과 예술이 결합된
독창적인 공간에서 새로운 차원의 몰입감을 느낄 수 있었답니다.
이팝나무홀 바로 옆 써니부엌에서는
9명의 시각예술가가
재활용한 여러 종류의 탄소 섬유를 활용해
새로운 디자인의 제품을 개발하여
다양한 문화상품을 선보인
‘PalbokStation2024: 탄소정거장’을
전시하고 있었어요.
일상에서 더욱 가까운 공간에
설치된 다채로운 디자인 작업들을 통해
탄소섬유의 여러 모습을
친밀하게 느끼고 경험할 수 있었어요.
저한테는 다소 난해하게 느껴졌지만
작가님들의 탄소섬유에 대한
고민의 흔적을 엿볼 수 있었답니다.
하지만 현실의 삶에서
미래문화는 너무 멀다구요?
눈에 보이고, 만져지며, 들리고,
느껴질 수 있도록
기존 문화예술에 경험과 기술이 융합되어
지역주민들이 직접 향유할 수도 있답니다.
시민참여 미래문화예술활동
‘만사 OK’가 바로 그렇습니다.
시민들이 모여 새로운 문화를 창조하고
향유하는 시민 참여형 문화예술 프로젝트로,
미래지향적인 문화창작 프로그램 개발과
시민 주도적 창작을 지원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해요.
전주의 5개 생활문화센터에서
진행된 프로그램은
지나간 청춘을 다시 만나게 해주기도 하고,
우리 동네를 다양한 화풍의 AI로
그려볼 수도 있었습니다.
전주에서 활동하는
다양한 공방에서 나온 플리마켓과
더불어 탄소 프리프레그 그립톡,
전통문양 아크릴 모빌,
네온사인 조명 만들기 등
미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되었습니다.
남녀노소 뿐만 아니라
외국인 참여자까지도 가득했어요.
또한 주차장 쪽에 마련되어 있는
먹거리존에서 구입한 음식은
준비된 휴게공간에서
여유를 즐기며 함께 오신 분들과
축제에 대한 담소를 나눌 수 있었어요.
축제 장소인 팔복예술공장까지
차를 가지고 오기 부담스럽다면
‘은하철도 999’라는 셔틀버스를 타고
월드컵경기장까지 왔다 갔다 할 수 있답니다.
상상력의 확장, 다가오는 미래,
새로운 가능성의 무대, 팔복
개막식에선 미디어북과 탄소북을 활용한
ICT 타악 퍼포먼스가 펼쳐졌습니다.
타악과 첨단기술을 결합하여
예술과 기술이 조화를 이루는
새로운 형태의 ‘타악연희원 아퀴’의 공연과
AI로 국악을 만드는 공모전이었던
‘다이브 투 퓨전’당선작을
소개하는 자리도 가졌습니다.
생활 속에 이미 미래 문화가
많이 들어와 있다는
생각이 들었던 축제였어요.
여기까지 미래문화축제, 팔복
행사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예술과 기술,
그리고 인간의 상상력이 결합된 미래문화의
앞으로를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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