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공주박물관 2024 특별전시회 '백제의 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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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을사년 - 공주 나들이는 아트센터 고마를 돌아보고 국립공주박물관으로 발걸음을 옮깁니다.

1월 학생들 방학기간 동안 공주를 방문하여 공주가 품은 백제의 역사향기를 찾는 가족여행지 좋은 곳.

오늘은 국립공주박물관 특별전시실에 전시중인 백제의 용 이야기를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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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 속의 동물 - 국립공주박물관 '백제의 용' 이야기

▲ 백제의 용이야기

1월 새해에 다녀 온 공주 나들이에 국립공주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 펼쳐지는 '상상의 동물 사전' 백제의 용 이야기입니다.

을사년 2025년 2월 9일 까지 전시가 진행되니 겨울방학에 자녀와 함께 다녀 오면 딱 좋은 충남 여행지입니다.

▲ 백제의 용이야기

상상의 동물 이야기가 있는 백제의 용 전시장에는 부모님 손잡고 관람을 온 어린이들이 많이 있습니다.

손자와 같이 갔으면 했는데 아직 손자는 걸음마만 하는 나이니 이곳을 돌아보는 것은 무리겠지요.

그래서 나홀로 돌아보고 탐험하는 백제의 용 이야기입니다. 전시관을 돌아보며 백제의 용을 비롯한 우리

조상님들의 용에 대한 이야기를 엮어봅니다.

▲ 백제의 용이야기

용을 비롯한 호랑이 등 여러 동물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으로 백제의 용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전시된 자료를 보면 많은 공부도 됩니다.

옛날 사람들은 동물들은 신비한 힘과 강인한 생명력을 가지고있다고 생각했답니다.

그래서 동물들을 특별하게 생각하였고 더 나아가 신비로운 힘을 지닌 상상의 동물을 창조하였답니다.

▲ 백제의 용이야기

옛날 사람들은 어떻게 용을 생각했을까요? 옛날 사람들이 상상한 용의 모습입니다.

사람들은 여러 동물들의 모습을 더해서 용의 모습을 상상하였는데, 용의 모습을 보면

뱀의 유연하고 긴 몸, 토끼의 눈, 사슴의 뿔과 잉어의 비늘, 매의 발톱과 호랑이의 발바닥 등

여러 모습을 닮았습니다. 바다와 땅 그리고 하늘에 사는 여러 동물의 모습이 담긴 모습이지요.

▲ 백제의 용이야기

용머리 모양의 장식기와입니다. 입이 벌어진 상태이며 입의 위 아래에 날카로운 이가 표현되어 있는

지붕 맨 꼭대기의 용마루 양쪽 끝에 올려 놓았던 기와의 일종입니다.

용은 초자연적인 힘을 가진 상상의 동물입니다. 동양의 용은 주로 물에 관한 강력한 힘을 가졌답니다.

용은 인간과 자연의 조화를 상징하며,

농사에 필요한 비를 내리고 강과 바다를 보호하는 힘이 있지요. 농경사회에 상상의 동물 용의 이미지입니다.

▲ 백제의 용 이야기

용은 오랫동안 권위의 상징하는 강력한 존재로, 역사적으로 왕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왕의 얼굴은 '용안', 왕이 옷을 '용포'라고 하는 등 조선시대에는 왕과 관련된 단어에 '용'이라는 글자를 사용했습니다.

용보가 장식된 옷입니다. 조선시대 왕이 집무를 볼 때 입는 평상복으로 역대 왕은 다홍색 곤룡포를 입었답니다.

▲ 백제의 용 이야기

용무늬를 새긴 목판입니다.

왕실 인물의 흉배는 금실로 수를 놓았는데 이 흉배 목판은 자수본을 만들기 위한 본이 되는 도형을

그려 새겨 놓은 수본으로 보인답니다.

▲ 백제의 용 이야기

국립공주박물관 '상상의 동물 사전 - 백제의 용' 전시실에는 백제시대의 용 이야기와

조선시대를 포함한 우리 조상들의 용에 대한 이야기가 전시되고 있습니다.

▲ 백제의 용 이야기

용무늬가 있는 벽돌입니다. 건물 또는 무덤을 장식할 때 사용하였으며,

표면에 문양이 입체적으로 표현되었습니다. 자세히 살펴보면

사람이 창과 방패를 들고 용을 타고 있는 모습입니다. 전쟁터로 향하는 전사의 모습일까요?

▲ 백제의 용 이야기

용머리 손잡이가 달린 솥 입니다. 초두라고 불리는 이 솥은 중국에서 들어온 의례용 그릇의 일종으로,

약이나 술, 또는 음식을 끓이거나 데우는데 사용하였답니다. 다리가 셋에 몸통에 용머리 손잡이가 붙어 있는데

백제시대의 서울 풍납토성에서 출토되기도 하였답니다.

▲ 백제의 용 이야기

용문양관련 출토유물들입니다. 드리개 장식, 동거울과 동물장식 꾸미개입니다.

▲ 백제의 용 이야기

백제의 금동관모입니다. 폭이 좁고 윗부분이 둥그스름하게 만든 모자입니다.

금동관모에 용문양을 작은 공간에 표현하다 보니 머리 부분외 부분이 축소되어 기형적인 모습을 하고 있답니다.

▲ 백제의 용 이야기

백제의 금동신발입니다. 바닥판과 좌우측판, 발목깃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바닥에 못을 박은 금동신발입니다.

육각형 안에 용, 인면조신, 쌍조문, 괴수, 연꽃 등 화려한 문양이 장식되어 있습니다.

백제의 중앙 권력자가 제작해 왕의 힘을 과시하고, 지방 수장의 위신을 세워주기 위해

지방 유력 지배층에게 내려준 위세품으로 추정하고 있답니다.

▲ 백제의 용 이야기

백제는 백제만의 미감과 양식으로 중국과 다른 용을 표현했습니다.

귀중한 물건에 장식된 용 문양은 용의 생김새에 대한 백제 장인의 이해를 보여줄 뿐 아니라

공예기술의 수준을 보여주는 단서가 됩니다.

백제 기술의 정점은 금동대향로의 용의 모습입니다. 완전히 입체적으로 표현된 한마리의 용,

생동감 있게 표현된 용은 백제의 뛰어난 공예기술은 물론 백제사람들이 용의 본질과 의미를

얼마나 깊이 이해했는지 알 수 있습니다.

백제 금동대향로의 용장식입니다.

▲ 백제의 용 이야기

백제의 무령왕릉의 출토 유물에서 왕과 왕비를 대표하는 물건에 표현된 용문양은

신분이 높은 사람에게 용이 갖는 의미가 크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 백제의 용 이야기

백제의 용문양 벽돌입니다.

백제의 용문양 표현이 가장 발달한 시기는 사비백제 시대랍니다.

이전 시대의 용 모습은 옆을 바라보는 모습이었으나, 사비(지금 부여)시대에

벽돌에 새겨진 용의 모습은 정면에서 약간 고개를 돌린 모습으로 표현되어 용의 모습 전체를 볼 수 있답니다.

▲ 백제의 용 이야기

백제 25대 왕 무령왕릉에서 출토된 청동거울입니다.

왼쪽은 왕의 발치에 있었으며 신선과 신수 등이 새겨져 있고 오른쪽 거울은 왕비의 머리 부분에서 발견되었으며

사신을 비롯한 동물 문양이 새겨져 있는 청동거울입니다.

백제 사람들은 용을 물을 다스리는 신으로 숭배하였습니다. 용이 자신들에게 도움을 주기 바라며 우물, 바다, 강에 제물을 바치고 기도하였답니다.

▲ 백제의 용 이야기

무령왕릉에서 발굴된 받침이 있는 은잔입니다. 무령왕비의 머리 부분에서 발견되었으며 잔받침은 청동, 잔과 뚜껑은 은으로 제작되었습니다.

은잔 외면에는 굽을 중심으로 여러겹의 연꽃무늬가 돌려져 있고, 그 위에 용 세마리가 잔 둘레를 돌아가며 새겨져 있습니다.

여기까지가 국립공주박물관 '상상의 동물 - 백제의 용'이야기 입니다.

▲ 백제의 용 이야기

국립공주박물관에서 만난 백제속의 용 이야기 - 백제인들이 상상한 용의 모습과

이를 표현한 다양한 유물을 통해 백제인이 갖고 있는 용에대한 표현을 배웠습니다.

백제에서 용은 자연을 초월하는 힘의 상징이며, 통치자에게 정당성을 부여하고

나라를 보호하는 존재로 여겼답니다.

을사년에 찾은 국립공주박물관의 백제의 용 전시회를 돌아보며

대한민국의 평온과 힘쎈 충남의 도약을 용의 힘을 빌어 기원해 봅니다.

▲ 힘쎈 충남. 충남 방문의 해

2025 ~ 2026 충남 방문의 해. 힘쎈 충남! 열심히 달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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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 공주박물관 특별전

○ 전시회 : 상상의 동물 사진 "백제의 용"

○ 전시기간 : 2024. 09. 10 ~ 2025. 02. 09

○ 전시장소 : 국립공주박물관 1층 특별전시실

○ 관람료 : 무료 (체험행사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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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재일 : 2025. 0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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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 하늘하늘님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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