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제주도 체험 추천! 한라생태숲 탐방 숲해설 프로그램 예약 방법 & 후기

한라생태숲은 산림청 소유의 국유지로

예전에는 개인에게 대부되어 마소의 방목지로 사용되었던 곳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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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생태숲은 접근이 용이하기도 하지만 훼손된 숲을 원래대로 복원 조성해

난대, 온대, 한대 식물 등 다양한 식물을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해서 많은 분들이 찾는 곳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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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생태숲은 또한 시험연구림으로서의 기능도 갖추고 있어

더욱 관찰의 의미가 있는 곳이기에 찾아보게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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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로, 전망대, 양묘 하우스, 테마별 산책로, 유전자 보존 조직배양실 등의 시설도 잘되어 있지만

단풍나무숲, 벚나무 숲, 구상나무숲, 참꽃나무숲 등 13개의 테마 숲이 있고

생태숲 전체의 축소판인 암석원이 중앙에 조성되어 더욱 멋진 곳이라 들어

저의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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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운영한다는 숲 체험 프로그램을 사전예약을 통해 직접 경험하고 돌아왔어요.

예약도 손쉬웠고 체험 프로그램도 흥미로워서 서둘러 여러분께 알려드리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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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함께 한라생태숲 탐방을 시작해 보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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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활한 탐방을 위해 우선 한라생태숲 홈페이지를 방문하셔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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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그인을 진행해 주세요.

제주특별자치도 회원이 아니신 분들은 회원가입 후 진행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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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의 방문 안내에서 탐방안내로 들어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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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로 내려가다 보면 탐방 프로그램 운영의 신청방법 설명 안에

[예약하기] 부분을 클릭하시면 바로 예약할 수 있는 폼으로 넘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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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약이 가능한 날짜들이 표시되고요, 가능하신 날짜의 예약을 클릭하시면

예약 가능한 인원이 표시될 거예요.

선택하시고 참여인원수와 단체명 등을 입력하시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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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약확인을 클릭하셔서 위 사진처럼 보이신다면 성공!.

이제 예약하신 일시에 맞춰 한라생태숲을 찾아가시면 해설사님께서 반갑게 맞아주실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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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생태숲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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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에서 바라본 한라생태숲 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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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이 여유 있음에도 이날은 꽉 차서 주차안내요원분들께서 안내해 주셔서 간신히 주차를 하게 되었어요.

그래도 도와주시는 분들이 계시니 주차 걱정은 안 하셔도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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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에 있는 종합안내도 옆에 자그마하게 숲해설 출발 대기장소 입간판이 있었어요.

사전예약을 하지 않아도 현장에서 신청도 가능하다고 하니 참고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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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해설사님을 기다리면서 입구에 설치되어 있는 표지석을 살펴보았어요.

복원된 한라생태숲은 한라산 식생의 축소판이라는 문구가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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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원형광장에서 유아숲 체험이 토요 달팽이 숲이라는 주제로 열리고 있었어요.

자녀분과 함께 체험하시면 매우 흥미로울 것 같아 9월 제주도 체험으로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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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생태숲 안내소가 있는 입구 옆으로 해충기피제를 뿌릴 수 있었어요.

한라생태숲은 자연을 그대로 두어, 거미줄마저도 애써 치우거나 하지 않았더라고요.

수생식물원인 연못이 있어선지 하루살이와 모기도 많았답니다.

기피제가 모기나 진드기를 쫓아준다고 하니 꼭 사용하시면 좋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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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숲 탐방 시 지켜야 할 예절도 잘 읽고 지켜주세요.

특히 공이나 자전거, 킥보드 등 반입이 금지되어 있으니 주의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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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탐방로는 자전거를 타고 싶을 만큼 깔끔하네요.

날씨가 좋으니 더욱 깔끔해 보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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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이 워낙 자연 그대로 살아있어서 뱀, 벌, 들개를 주의하라는 문구도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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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숲해설사님을 만나 천천히 이동하며 설명을 듣기 시작하였어요.

여름은 열매가 맺히기 시작하는 시기라 해서 만들어진 말이라는 설명을 시작으로

나무들이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게 되는 과정을 찬찬히 설명해 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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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보고 지나쳤으면 몰랐을 울창한 나무의 열매.

잘 안 보이신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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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대해서 보여드릴게요. 열매가 정말 신기하게 생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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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나무는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백목련과는 약간 다른 목련과의 나무래요.

해설사님께서 가리키는 것이 내년에 꽃을 피우도록 하는 꽃눈이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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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더운 여름에도 털옷을 감싸고 있는 이유는 겨울을 미리 준비하는 것이라 하셨어요.

이 꽃눈이 있어야 내년에 열매도 맺고 살아갈 수 있는 것이라 하니 탐방하시면서 손상시키지 않도록 주의해 주셔야 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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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눈을 살펴보니 안에 정말 꽃잎과 수술이 있었어요.

무엇보다 신기한 것은 저렇게 작고 아직 피지도 않은 꽃눈임에도

너무나도 향긋한 향기를 품고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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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련의 나뭇가지 향을 맡고 있는 일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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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목련의 나뭇가지의 향도 맡아볼 기회가 있었어요.

신기하게도 좋은 향을 가지고 있었어요.

은은하고 고결한 향이 있어 꽃 차도 인기가 높다고 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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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린내풀이라는 식물이에요. 꽃은 어사화를 닮은 모양으로 어여쁘지만 희한하게도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건드리면 누린내가 나더라고요.

잎사귀를 쓸어내리면 쓸어내릴수록 강한 누린내가 발향 되는 것이 너무나 신기했어요.

이 모든 것이 꽃을 보호해 열매를 맺고 씨를 내기 위함이라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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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에 해설사님이 잡고 있는 것에 씨앗이 맺혀있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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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나무는 아카시아와 비슷하게 생겼는데 아카시아와 한 가족인 솔비나무라고 해요.

솔비나무는 잎이 옆으로 돌돌 말려가는 특징이 있고 굳이 건조하지 않아도

불이 잘 붙는 성질이 있어 땔감으로 많이 사용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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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시아처럼 콩과인 솔비나무는 열매가 정말 콩처럼 열려있었어요!

솔비나무는 제주도에만 살고 있다고 하니 꼭 보러 오셔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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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정돈된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니 수생식물원 앞에 이르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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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생식물원 앞에는 블루베리의 조상 격인 나무가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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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익지 않아서인지 블루베리보다 크기도 좀 작아 보였어요.

맛은 원래 많이 시고 약간 쌉쌀하다고 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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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 열매 끝에 꽃이 달려있던 흔적이 어여쁘게 남아있어서 신기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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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뒤로 펼쳐지는 크나큰 수생식물원인 연못의 풍경.

다양한 수생식물들이 저마다 특색을 뽐내며 살고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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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수(水) 자인 줄 알았던 수련의 한자가 그것이 아니라는 것을 이날 알게 되었어요.

본래 수련은 오전에 피었다가 오후 2시부터 서서히 꽃잎을 닫는 꽃인데,

일교차가 큰 시기에 곤충들이 이 수련의 잎으로 와서 쉬고 오전에 잎이 다시 열리면

날아갔다고 해서 잘 수(睡) 자를 쓴다고 하셨어요.

이름을 만드신 조상님들의 관찰력에 감탄하는 순간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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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못은 수련 말고도 석창포 등 수많은 식물들을 관찰할 수 있는 귀한 곳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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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는 제주도에만 서식하는 멸종 위기 야생식물 2급의 전주물꼬리풀도 볼 수 있었어요.

잘 살아서 멸종 위기에서 벗어나기를 바라며 발길을 옮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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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길 안에 산림욕을 할 수 있는 의자가 마련되어 있어 더 좋았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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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숲해설 프로그램에서는 다양한 방식으로 숲 체험이 가능한데요,

그중 하나인 거울로 하늘 보기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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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사님께서 나누어주시는 거울의 홈을 코에 대고 하늘을 보면 저렇듯 파아란 하늘이 나무와 함께 담겨요.

거울로 보는 나무는 바로 눈앞에 다가온 듯 가깝게 느껴져서

정말 색다른 느낌과 기분이 좋아지는 신기한 경험을 하시게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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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사님을 이겨라!'라는 이름을 붙여도 어울릴법한 가위바위보 게임으로

이 나무까지 가게 되면 어린아이들처럼 나무 위에 올라가 인증샷도 찍어주신답니다.

더 높이 올라가라고 하셨는데 겁나서 못 올라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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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딱지치기도 함께 진행하고요, 비눗방울 불기도 하는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 되실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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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 돌이 자연스레 모여있는 모습도 보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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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마다 다른 숲길을 따라 천천히 산책을 하셔도 정말 좋아요.

트래킹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절물휴양림으로 이어지는 숫모르숲길도 걸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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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좋아 더 좋았던 한라생태숲의 숲해설 프로그램은 여기에서 슬슬 마무리해 볼까 합니다.

더 자세한 내용들은 직접 가셔서 확인해 보시는 편이 좋으실 테니까요.

복원 시 계획적으로 설계한 만큼 계절이 바뀌면 숲의 모습도 다양하게 바뀌니

계절마다 자주 찾아주셔도 좋을 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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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리고 그날그날 멋진 생태숲의 멋진 모습의 사진과 영상,

그리고 정보들이 있는 홈페이지의 '숲으로' 메뉴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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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가을,

높고 푸른 하늘과 눈부신 햇살 아래

한라생태숲으로 놀러 오시는 건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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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제주도 체험 추천

▼ 한라생태숲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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