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용남면 동달리 일원에 아주 예쁜 동달정원이

있다고 하여 , 주말을 이용하여 찾아 보았습니다.

동달정원의 위치는 찾기 매우 쉽습니다.

용남 하나로마트 주차장 바로 주변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저는 요즘 딸기가 맛있다고 하여서 하나로마트에서

구입도 할 겸 , 용남 하나로마트 주차를 하니,

바로 옆에 작은 길 하나 건너

바로 동달 정원이 있었습니다.

세상에 여기에 이런 곳이 있다니 ..

왜 진작 몰랐을까요 ?

이곳을 숱하게 다니고,

하나로마트도 제법 이용하였는데,

전혀 있는 줄을 모르고 지내다가, 최근 우연한

기회에 동달정원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동달정원은 2021년 준공해 시민들에게

녹색 휴식공간을 제공하다가,

최근에 황토맨발길을 추가 조성하면서

찾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는 곳입니다.

동달정원..

공원이라는 이름보다

정원이라는 이름이 참 좋습니다.

동달정원에 가면 여느 공원과

자연이 주는 선물들이 즐비합니다.

그 선물들을 한껏 받으면서 자연스럽게

자연과 하나가 되었기에 더 좋은 것 같습니다.

저와 함께 동달정원을 거닐어 볼까요 ?

엄청 큰 공원의 규모는 아니지만 , 아담하게 자리한

동달정원에 도착하면....

제일 먼저 반기는 것은

갯게도 쉬어가는 동달정원 이라는 정원의

이름표가 제일 눈에 띕니다.

갯게?

어디서 많이 들어보았다. 했는데,

통영REC세자트라숲이 있는 신촌마을에서

그 이름을, 글자를 많이 보았습니다.

갯게는 환경부에서 멸종 위기 야생동물 2급으로

지정한 생물종이며, 해양수산부에서도 해양보호 생물로

지정되어 보호되고 있는 보호종입니다.

갯게는 과거에는 울산이나 포항 등 동해안에서

살았지만, 최근에는 남해안과 제주도 일부지역에서만

아주 적은 수가 발견되고 있다고 하니,

우리가 꼭 보호하고 지켜 주어야 겠습니다.

동달정원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황토맨발길이었습니다.

맨발걷기가 전국적인 인기를 얻으면서

통영시 관내에도 여기저기 생겨나고 있습니다.

지나가는 초등학생들도 도전해 보고 싶도록

예쁘고 실용적으로 잘 조성된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무엇보다 대리석 경계석인

마끈 울타리가 자연친화적인 느낌을 주어서 좋았습니다.

황토맨발길을 선호하는 분도 계시고

그렇지 않은 분들도 계시던데요 ..

황토맨발길과 흙길이 나란히 조성되어

맨발 동호인, 비 맨발 동호인 모두에게

매력적인 공간으로 인기몰이를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세족장도 아담하게 마련되어 있으며,

더운 여름날을 대비하여 그늘막 파라솔이

설치되어 있는 점도 인상적이었습니다.

갯게도 쉬어가고 이용하는 시민들도 쉬어가는

휴게 벤치도 여러곳에 마련되어 있어서

더욱 좋았습니다.

이곳을 공원이라 칭하지 않고, 정원이라 부르는 이유는

다양한 꽃과 나무가 함께 하기에 동달정원이라

이름지은것 같습니다. 처음 보는 꽃 이름 ,

나무 이름들도 꽤 많았는데요.

지금은 종이 이름표를 달고있지만 곧,

문패가 있는 이름표가 설치될것 같았습니다.

겨울이라서 동달정원의 아름다운 모습을

다 담긴느 어려움이 있으나, 올망졸망 아기자기 하게

예쁜 도심 속 휴식공간이었습니다.

화산석으로 데코한 정원의 여러곳도

감성을 더욱 충만하게 해 주었으며,

사후관리가 용이할것 같다는 생각을 했으며

시각적으로도 아름다웠습니다.

화산석 정원에 심어진 나무 한 그루 뒤로

황금빛 잔디 물결이 출렁입니다.

멀리 가지 않아도, 우리 동네 가까운 곳에도

볼거리도 많고, 누릴 공간도 참 많아져서 좋습니다.

데크다리 아래로는 작은 인공 개울이

조성되어 있었으며, 은빛물결 출렁이는 갈대는

겨울 속의 가을에 머문듯 하였습니다.

동달정원은 겨울이라는 계절의 시간 속에서도

황량한 느낌보다는 포근한 느낌으로 다가왔는데요.

꼼닥꼼닥 정원 내 가로수 아래에도

화산석으로 꾸며 주니 공원전체가 깔끔함

그 자체 였습니다.

파드닥 파드닥 ~~

인기척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 따뜻한 한낮의 햇살을

만끽하며 휴식을 즐기는 모습도 포착되었습니다.

동달정원은 아이들과 함께 거닐어도

참 좋은 공간입니다.

전체적으로 층계가 없었으며, 유모차를 끌고 와도

편안하게 거닐어 볼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더불어 쉬어가는 휴게공간도 많이 설치되어 있어서

더욱 매력적이었습니다.

동달정원의 모습을 데크다리 위에서 담아 보았습니다.

뒤쪽에는 용남 하나로마트가 보이고 ,

미진이지비아 2차 아파트도 근거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토요 방과후 수업을 마친듯한 초등학생들은

동달정원에서 하하 호호~~

조금 추운 날씨였는데,

맨발걷기에 도전하기도 하였습니다.

발시려울 텐데도 아이들답게 하하호호 ~~

웃음꽃이 피어납니다.

이번 주말은 춥다고 집에만 계시지 말고,

가볍게 우리 동네 아름다운 동달정원을

거닐어 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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