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기자] 장생포 아트스테이 입주해 보니

장생포 레지던시도 올해 사업이 끝이 났습니다. 고래박물관을 포함해 장생포에는 다양한 관광명소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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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문화창고가 유명세를 치러서 장생포의 대표적인 문화공간으로 그곳을 많이 찾고 있습니다.

그중에 사람들에게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장생포 아트스테이를 소개해 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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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생포 아트스테이는 과거 장생포 마을에 신진 여인숙을 리모델링하여 작가를 지원하는 공간으로 마련되었습니다.

옛 여인숙 외관을 그대로 유지한 채 내부만 리모델링을 했습니다.

지금은 리모델링 후 작가들이 머무를 수 있는 레지던스 공간과 워크숍을 진행할 수 있는 북 카페, 전시실 등을 갖추고 있고, 실험적인 연구, 전시, 교육, 학술활동 등을 지원하며 지역 문화 커뮤니티 형성을 도와주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왼쪽 건물은 일반인들도 이용할 수 있는 북 카페가 있습니다. 북카페에는 큰 테이블과 사방으로 책이 진열되어 있어 일반인들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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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롭게 들어와서 편히 사용하라는 메시지가 적혀있습니다. 지역 소식지를 비롯하여 문화를 '주제'로 하는 흥미로운 책들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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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뒤편에는 '마을 공작소'라고 이름 붙은 공예 체험관이 있습니다. 연중으로 공예를 배울 수 있는 수업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아트스테이는 밤에는 더 아름다운 모습으로 변합니다.

장생포 앞바다를 배경으로 전구가 불을 밝히며 장생포의 밤을 다른 모습으로 바꾸어줍니다.

아트스테이 언덕에서 볼 수 있는 노을은 정말 아름다워서 이곳에 거주하는 동안에 넋을 잃고 쳐다보기도 했습니다.

1년에 한 번씩, 올해는 작가의 작업실을 공개하는 행사도 진행합니다. 상주 작가들의 작품과 설명이 들어볼 수 있는 시간입니다.

아트스테이와 창작스튜디오 131, 새미골 문화마당 등 울산 남구의 3곳의 문화 예술창작촌에서 문화지원 사업 성과를 공유하는 'A/S Festival'이 올해 10월 18~20일 3일간 진행되었습니다.

A/S Festival 기간에는 전문 예술인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은 창작촌 3곳의 시설을 둘러보는 프로그램과 입주작가의 작업 방식을 체험하는 '2층만 투어' 원데이 클래스를 진행했습니다.

원데이 클래스를 통해 평소 출입이 제한된 작가의 작업 공간을 볼 수 있고 작품의 매력을 한층 더 잘 느낄 수 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동화를 기반으로 장생포 마을을 여행하는 프로그램 '동화 기반 장생포 마을 여행'과 주민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 전시, 라탄으로 만드는 감성 소품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도 진행했습니다.

장생포에 머물면서 경험한 작가들의 생각과 이야기, 흔적과 기록이 이어지며 장생포 아트스테이는 매년 예술가들의 보금자리가 되고 있습니다. 전국 각지의 다양한 형태의 예술가들이 머물렀으며, 장생포를 배경으로 한 많은 작품들이 이곳에서 탄생했습니다.

매년 7명 정도의 작가들을 선발하여, 2층 레지던시 공간에 머무르며 작품 활동을 이어갑니다.

장생포 곳곳에는 아트스테이와 같이 숨어 있는 공간의 재발견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특히 밤에는 전구 등이 켜지면서 주위를 완전히 다른 공간으로 바꾸어 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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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에 장생포를 찾으신다면 장생포 아트스테이와 창작스튜디오 장생포 고래로 131의 노을과 밤 모습도 한 번 즐겨 보시기 바랍니다.

장생포 아트스테이

울산광역시 남구 장생포 고래로 139번 길 5-15

09:00~18:00 (월요일 휴무)

052-709-3033

창작스튜디오 장생포 고래로 131

장생포 고래로 131

운영시간 : 화 ~ 일 09:00 ~ 18:00(매주 월, 공휴일 휴무)

주요 활동 : 예술가 레지던시(3명), 작품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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