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꽃 필때 가세요~의령여행 상정리 조씨고가

동백꽃 필때 가세요~의령여행 상정리 조씨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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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군 블로그 기자 윤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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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여행지로 의령 상정리 조씨고가를 추천합니다.

가기 전까지 그저 오래된 집이겠지 생각을 했는데

정비가 상당히 잘 되어 있고

안에는 동백나무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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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이 거주를 하는 곳이기에 허락을 받고 촬영했어요.

한창 집 안을 정비하고 계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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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 상정리 조씨고가는 경상남도 민속문화유산입니다.

창녕 조씨 종가의 건물이라고 해요.

언제 지어졌는지 정확한 시기는 알 수 없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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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건물의 건축 양식 등을 볼때

17세기부터 20세기에 걸쳐 필요에 따라

오랜 시간에 걸쳐 건물이 지어져 왔음을 알 수 있으며,

전형적인 조선시대 부유한 농가의 모습을 잘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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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치밥으로 남긴 감이 대롱대롱 매달려 있었어요.

시골마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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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짝 엿보면 작을 거 같지만 안으로 들어가면 꽤 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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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 상정리 조씨고가는 한 시기에 완성된 것이 아니라

시간의 차이를 두고 수 세기에 걸쳐 지어졌기 때문에

세월의 흐름에 따라 건물 구조와 세부 양식이

변화하는 모습이 잘 남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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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부분을 참조해서 둘러보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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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 상정리 조씨고가 건물은 사랑채,행랑채,

곳간채,사당,방앗간채,마굿간채,별채,대문채 등

9동의 건물이 안채를 중심으로 ㅁ자 모양으로

배치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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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채는 앞면5칸, 옆면 2칸 규모로 옆에서 보았을때

여덟 팔자 모양의 팔작지붕 건물입니다.

왼쪽부터 부엌,큰방,큰 마루,작은방, 누마루 순으로

배치되어 있으며

부엌 앞에는 부엌방을 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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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 지방의 일자형 주택은 본 건물에 나란히

반 칸 정도의 공간을 붙여서

부엌을 두는 것이 일반적이나

조씨고가에서는 온전한 크기의 부엌과 부엌방을

앞뒤로 놓은 것이 특이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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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을 한 듯한 커다란 동백나무가 있습니다.

아직 동백꽃이 피지 않았지만

동백꽃이 필때 의령여행 오신다면

의령 상정리 조씨고가가 바로 동백꽃 명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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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가집으로 된 반대편에는 앉을 수 있는 의자와

커다란 나무가 있는데

이 부분만 보면 고가 느낌이 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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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가 정말 많았는데요.

여러 마리를 키우시는거 같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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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 상정리 조씨고가 안채 바로 옆에

또 다른 작은 문이 있습니다.

이 안으로 들어가면 또 다른 공간들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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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문을 통해서 들어가면 넓은 공간이 나옵니다.

이곳에 또 커다란 동백나무가 있어요.

동백꽃이 필 때 어떤 분위기일 지 참으로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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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독대만 여러 있는 공간도 있어요.

마당을 보면 잡초 하나 없이 잘 정비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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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진짜 물이 있는 우물이 있어요.

이런 구조의 우물은 정말 오랜만에 보는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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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스러운 물건들도 곳곳에 있어요.

그리고 시래기를 말려 놓은 것도 보입니다.

거주하시는 분이 계셔서 정비가 잘 되어 있고

사람이 살고 있다는 흔적들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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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촌캉스를 온 듯한 분위기를 내는 사진도 찍을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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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여행 계획하신다면

동백꽃이 필 때 의정 상정리 조씨고가 방문해보세요.

생각보다 크고 정비가 잘 되어 있어서

한번쯤 들러 보시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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