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3일 전
창원중앙체육공원 - 녹음이 우거져 산책하기 좋은 곳
어느새 벚꽃잎이 하나둘 떨어지고, 이제 5월이 가까워져오니 마치 여름을 준비하듯, 푸르른 나무와 수풀들이 우거져 예쁜 자연의 모습을 구경하기에 딱 좋은 계절입니다. 이럴 때 창원에 있는 공원을 산책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창원에는 잘 갖춰진 좋은 공원이 워낙 많지만, 그중에서도 창원중앙체육공원을 소개해 드리려 합니다.
창원중앙체육공원은 성산구 중앙동과 상남동의 완충 녹지지대에 조성한 공원으로, 재료연구소와 창원병원 근처에 있는 곳입니다.
무려 2005년에 조성된 공원이라, 크고 오래된 나무들이 많아 터널처럼 숲이 우거진 게 큰 장점입니다.
조금 더울 때도, 그늘이 있어서 숲에 들어온 느낌이 들기도 하고, 공기도 좋더라고요.
소나무, 느티나무 등 울창한 숲이 우거져있는데 여름이 되기 전이다 보니 정말 진한 초록색보다는 연둣빛이 보여서 더 예쁘게 느껴졌어요.
앉아서 쉴 수 있는 정자나 벤치도 곳곳에 보여서, 잠시 산책하다가 쉬고 계시는 분들도 많으셨습니다.
공원은 주차장이 있는데, 약 20대 내외로 주차 가능 구역이 있으며, 주차장에 주차하고 공원으로 가니 안내판도 잘 되어있어서 한눈에
공원을 파악하기 좋았습니다.
주차장과 가까운 쪽에, 아이들과 놀 수 있는 놀이터 시설도 잘 되어있었고, 그 주변으로 역시나 벤치가 몇 개 있어서 부모님들도
아이를 보며 휴식을 취하기에 좋을 듯했습니다.
그 외에도 농구장, 배드민턴장, 족구장 등의 체육시설이 잘 갖춰져있어서 가족 혹은 친구, 동료분들과 함께 중앙체육공원에서 이런 운동을 즐기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또한 공원 한편에 지압보도의 체육시설이 있어서, 건강을 위해 지압 시설을 이용해 보셔도 좋을 거 같았고요.
공원 외곽을 걸으며 운동할 수 있게, 푹신한 바닥공사가 잘 되어있어서 산책하시는 분들이 가장 많았습니다. 저도 한 바퀴 걸어보았는데, 너무 크지도 작지도 않은 공원이라서 딱 산책하기에 적당한 크기라고 느껴졌습니다.
요즘 맨발걷기가 대세인 만큼, 맨발로 걸으시는 분들도 많이 계셨답니다.
이렇게 흙길 안내 주의사항 안내도 잘되어 있었습니다. 맨발로 이용해야 하며, 반려동물 입장은 흙길이 아니라,
바로 그 옆 탄성포장 길을 이용해야 합니다.
길이 잘 갖춰져있어서, 반려견과 산책하기에도 좋은 공원이지만, 공원 오실 때 목줄 착용과 배변 수거 꼭 지켜주시는 건 다들 잘 알고 계시죠?
그 외에도 다양한 운동시설들이 곳곳에 갖춰져있어서, 맨손운동을 하시는 분들이나 운동기구를 이용하시는 시민분들이 많이 계셨습니다.
공원 중앙쯤에는 깔끔하게 화장실도 잘 갖춰져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라요.
날씨도 좋은 요즘, 아이들과 혹은 가족들과 산책 삼아 중앙체육공원 방문해 보시는 거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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