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활기를 찾고 있는 당진어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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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폭우로 당진시는 많은 피해를 입었습니다. 그중에서 당진어시장은 물에 잠겨 큰 피해를 입었는데요, 지금은 상황이 어떠한지 살펴보기 위해 다녀와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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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어시장은 당진전통시장으로 청과물시장, 정기시장, 상설시장과 함께 운영되고 있었어요. 당진전통시장은 조선시대부터 이어 온 곳으로 전통 있는 재래시장이지만 시설을 개선하고 현대화하면서 옛정을 느끼면서도 편리하게 장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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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전통시장 이벤트광장도 운영되고 있어서 각종 행사가 펼쳐질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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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어시장 내부로 들어가 보았습니다. 건물형 전통시장이라 여름에도 시원하게 장을 볼 수 있습니다.

다행히 물은 모두 빠져서 상인들이 장사를 하고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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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어시장은 각종 어패류, 수산물, 건어물 등을 취급하고 있는데요, 붕장어, 농어, 감성돔 등 싱싱한 활어도 즉석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굉장히 깨끗하게 관리가 되고 있어서 어시장인데도 특유의 비린내가 전혀 없어서 둘러보기 좋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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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폭우로 인해 아직은 좀 어수선한 분위기이긴 했지만 쉼터도 마련되어 있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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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시장이지만 다른 품목들도 판매되고 있습니다. 전통시장답게 알록달록한 한과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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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인 마트에서는 볼 수 없는 전통옹기들도 판매되고 있고요. 현대식 시설에서 만나게 되는 정겨운 옛 모습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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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집도 볼 수 있었는데요, 재미난 것은 상가에 닭 모형을 달아놓았더라고요. 생닭이 전시되어 있는 것보다 훨씬 보기에도 좋고 귀여워서 더 눈길을 끄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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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어시장 2층에는 상인들을 위한 온라인 스토어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당진 전통시장 협동조합에서 운영하는 곳으로 신선한 지역 농산물과 차별화된 가정간편식을 지역민들에게 당일 배송해 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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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찬 한 끼 온라인 쇼핑몰에서 택배비만 추가하면 어느 지역에서라도 구매할 수도 있고요.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시도가 무척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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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어시장 2층에는 신세계 이마트 희망장난감 도서관도 운영되고 있어요. 도서처럼 장난감을 대여할 수 있는 곳이랍니다.

당진시건강가정지원센터 어시장공동육아나눔터이기도 해서 실내에서 놀 수도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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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이마트 노브랜드 판매점도 있는데요, 지역 특산물인 신선식품을 제외하고 가공식품과 생활용품을 중심으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당진어시장만 가도 필요한 모든 것을 다 구매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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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같이 함께 상생하는 당진전통시장의 모습이 굉장히 인상적이었습니다. 지난번 물난리로 시름이 깊어진 시장 상인들에게 돈쭐내러 자주 다녀와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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