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의 교육을 실천하다

학교 경험이 없는 만학도에게

배움부터 경험까지

진주푸른솔중·고등학교

하루 일과가 끝나는 어스름한 저녁,

어둠 속에서 밝게 불을 밝히는

학교가 있습니다.

진주시 상봉동에 소재한

진주 푸른솔 중·고등학교는

배움의 때를 놓친 만학도를 위해

교육의 불을 밝히고 있습니다.

진주푸른솔중·고등학교 선생님- 이승혁, 박종혁, 강동진

경상대학교 커뮤니티를 통해

봉사활동 차 진주푸른솔중·고등학교를 찾은

20대 청년들은 봉사시간이 없어진 후에도

어르신들의 선생님을 자처하고 있습니다.

1965년도 국가 재건사업의 일환으로 시작된

진주푸른솔중·고등학교는

1980년대에 이르기까지 '학력인정 고등학교'로

바뀐 여타의 학교와는 달리

예비 선생님으로서 자질을 갖추고,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교원을 양성하자

라는 '교육의 교육'이라는 운영철학 하에

경사대학교 동아리 일원으로서

배움의 때를 놓친 사람들을 위해

교육의 길을 열어주는

야간 학교로서 자리를 지키고있습니다.

진주푸른솔중·고등학교는

배움은 물론 학교의 경험이 없는 학생들에게

똑같은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봄에는 봄소풍을 떠나고,

관내 기관과 협약하여 현장체험 및 수학여행을

기획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배움의 길을

열어주고 있습니다.

진주푸른솔중·고등학교는

세 명의 선생님이 직접

교육과정을 기획하고 논의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국어, 영어, 수학, 한문, 음악 등

교육부에서 제공하는 성인 대상

교과를 기준으로 하되,

스마트폰 활용법, 키오스크 활용법,

모바일 지도 앱 및 버스 앱 이용법 등

실제 학생들에게 필요한 교육 내용을

직접 편집한 교재를 만들기도 합니다.

야학의 특성 상 교재와 교구 일체를

학교가 무상으로 지원는 반면,

2014년 이후 지역 야학 지원금이 모두 끊기면서

운영에 어려움이 많지만,

학교를 졸업하고 나서도

개인적인 배움의 열정으로

학교를 다니는 어르신들의 모습에서

교육자로서의 자부심과 보람이 생긴다며

쑥스럽게 웃는 선생님들의 모습에서

새삼스레 경외감이 들기도 했습니다.

전국적으로 하나, 둘

자취를 감추고 있는 '야학시설',

선생님을 거쳐간 대학생들의

후원금으로 운영되는 진주푸른솔중·고등학교는

배움에 뜻을 두고 있는 어르신들에게

지속가능한 교육의 길을 열어주기 위해

'국가-지자체 평생 교육 이용권 지원사업'

공모 선정을 목표로

선생님들에게는 더 나은 근로 환경을,

학생들에게는 더 풍부한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제도적 방법을 찾고 있습니다.


참된 교육이란 지속가능한 배움이 아닐까 싶습니다.

배움은 책에만 있는 것이 아니듯,

배움의 시기를 놓친 이들에게

다양한 경험의 장을 열어주는

진주 푸른솔중·고등학교가

교육의 최전방에서 배움의 선한 영향력이

오래도록 널리 퍼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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