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자 또간집 전주편 - 현지인이 가보다! 돼지박사, 큰집피순대
풍자의 또간집 전주편
현지인이 가보다!
돼지박사, 큰집피순대
한 번 가본 집은 어디에나 있어도, 두 번 이상 가본 집은 진짜다!
재방문해 본 집만 추천받아 가는
풍자의 리얼 맛집 예능 프로그램
“또간집”은 업로드되기 무섭게
평균 300만 조회수를
기록하는 초인기 채널입니다.
인스타에서 보이는 화려한 비주얼 맛집보다
친구랑 연인, 가족과 자주 가는
일상 맛집을 소개하다 보니
화제성 역시 매우 뜨겁습니다.
처음 전주에 방문했을 때
예상치 못한 곳이 선정되어
유튜브를 즐겨보는 사람이 아니더라도
「또간집 전주 사건」으로 불리며
많은 전주 맛잘알들의 아쉬움을 남겼지요.
그래서 많은 전주 사람의 염원을 담아
다시 방문을 했다고 해서
또간집 중 2곳을 직접 가보았습니다
풍자 또간집 - 학창 시절 추억의 맛집, 돼지박사
친구들과 시험 끝나고
용돈 모아서 먹었던 양념불고기와
사장님의 현란한 솜씨로
볶아주시던 볶음밥으로
마무리했던 추억의 맛집!
27년째 운영되는 노포이다 보니
곳곳에서 세월의 흔적이 느껴집니다.
저도 고등학교 때 이후로
오랜만에 방문했는데
예전처럼 양념을 올려서 끓이는 방식이 아닌
조리해서 가져다주셨어요.
◾ 위치 : 전주시 완산구 전주객사3길 49
◾ 운영시간 : 매일 11:00 ~ 04:00
◾ 주차장 유무 : 전주 시네마 주차장
1시간 무료 이용 가능
가격은 물론 시간이 지난 만큼
오르긴 했지만
현재 물가를 생각하면 정말 저렴한 가격이에요.
1인분 180g에 8,500원!!
이것도 채소값이 너무 올라서
얼마 전에 500원 올랐다고 합니다.
입구에 들어서면
몇 테이블 없는 것 같지만
안쪽으로 들어가면
아이들과도 힘들지 않게
식사할 수 있는 좌식&입식 테이블이
적어도 10개는 넘게 마련되어 있어요.
부족한 반찬도 직접 가져와서 먹을 수 있도록
셀프바가 준비되어 있어서 더욱 좋았어요.
양념 불고기가 도착하자
학생 때 느낌을 살려서
마늘이며 파채, 맵고 칼칼하게 고추도 넣어
상추에 싸서 함께 먹어주니
완전 꿀맛!
하지만 K-디저트 볶음밥을 먹지 않는다면
돼지박사를 왔다고 할 수 없겠죠?
과거처럼 사장님이
은박지를 왔다 갔다 하시며
밥공기를 얹어주시던
퍼포먼스는 사라졌지만
여전히 바닥까지 긁어먹을 만큼
오랜만에 맛있게 먹었어요
비록 화려한 맛집도 아니고
저의 입맛도 많이 변했지만
추억과 함께 오래도록 운영되었으면 좋겠어요.
풍자 또간집 - 완전 동네 맛집 큰집피순대
호성순대, 조점례남푼피순대, 덕천식당 등
입맛에 따라 즐겨 찾는
순대국밥 맛집이 많은 전주에서
다크호스로 떠오른 큰집피순대!!
전북현대 박진섭 선수도 자주 오시고
월드컵경기장에서 경기가 있는 날이면
팬들로 가득하다는
이미 알만한 사람은 다 아는
찐 동네 맛집이었어요.
메뉴 특성상 회전율이 높아
웨이팅은 없을 줄 알았는데
점심시간이 좀 지났어도
여전히 사람들이 많아서 기다림이 있었습니다.
◾ 위치 : 전주시 덕진구 덕용4길 4
◾ 운영시간 : 월~토 09:00 ~ 22:00
/ 일 09:00 ~21:00
◾ 휴무일 : 매달 2, 4번째 화요일
◾ 주차장 유무 : 전용 주차장 있음
메뉴는 특별한 것은 없지만
유아국밥이 있는 점이 특별했어요.
유아국밥은 그냥 국밥과 다르게
밥이 말아서 나오고
다대기와 파가 들어가 있지 않다고 해요.
순대국밥 속 내장과 순대가 질리지 않도록
양파와 들깨가루가 들어간 소스의 반찬이
마성의 매력이 있었습니다.
부족한 반찬과 부추 등은
셀프바에서 이용할 수 있어서
편하게 가져다 드시면 됩니다.
순대국밥 속 피순대 2개,
잡채순대 2개를 포함해
내용물이 엄청 많더라고요~
순대위에 올라간 양파절임 보이시나요??
이게 정말 ‘킥’ 그 자체!!
깔끔하고 냄새 안 나는
순대국밥 취향이시라면
마음에 쏙 들 맛집이었어요.
저는 딱 한 블록 사이에 두고 있는
‘뽀빠이 순대’를 더 자주 갔었는데
새로운 맛집이 또 하나 생겼네요.
여기까지 최근 유튜브에서 소개되었던
풍자의 또간집 2곳 후기였습니다.
여러분도 전주에 2번 이상 간 맛집이 있다면
추천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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