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교육청 직속기관으로 책과 체험으로 어린이의 상상력을 키우는 산성어린이도서관을 소개합니다. 산성어린이도서관은 대전학생교육문화원이 운영하고 대전광역시가 어린이 특화 도서관으로 건립된 도서관인데요. 대전시 중구 사정동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창의적이고 미래지향적인 교육 문화 창초’를 위해 학생과 학교 중심의 다양한 교육 문화 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는 도서관입니다. 1층부터 3층까지 어린이를 위한 책과 문화가 가득한 산성어린이도서관을 방문했습니다.

산성어린이도서관

대전광역시 중구 산서로62번길 53

09:00 – 18:00 (매주 화요일 휴관, 공휴일 임시 휴관)

산성어린이도서관에 문을 열고 들어가자 만날 수 있는 코너는 그림책 원화 전시가 열리고 있는 2층입니다. 잠들기가 어렵고 밤을 무서워하는 친구들을 위한 동화 <달님이랑 꿈이랑>의 원화가 전시되고 있는데요. 흑백으로 그려진 꿈이 사는 세상을 한 아이가 가꾸고 돌보며 두려움을 받아들이는 이야기를 담은 동화입니다.

산성어린이도서관에서는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이용자를 위해 책을 택배로 서비스하는 책가방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는데요. 신체적, 경제적 이유로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분들에게 평등한 독서 기회를 제공하고 독서 생활을 독려하고자 운영하고 있는 서비스입니다. 한부모, 조손가정, 임산부, 노인 등에게 운영하고 있고요. 희망도서를 1회 10권, DVD 1점을 연간 14회 동안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산성어린이도서관에서 선정한 11월 북 큐레이션 도서들도 만나볼 수 있었는데요. 11월의 주제는 책으로 떠나는 세계여행입니다. 다양한 나라와 문화를 경험하고 새로운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는 책들을 도서관 입구에 전시해두었습니다. 건축, 지리, 세계문화유산, 민족의상 등 다양한 세계의 이야기를 책으로 만나보세요!

산성어린이도서관은 1층부터 3층까지지 운영이 되고 있는데요. 1층은 영어도서를 대여할 수 있는 영어 누리와 성인도서 및 간행물을 소장하고 카페처럼 독서와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산성책뜰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잔잔한 음악이 흐르는 편안한 분위기에서 책을 읽을 수 있는 분위기가 특징인 공간입니다.

2층과 3층은 각각 유아도서, 어린이도 서로 나누어져 다양한 책들을 만나볼 수 있는 새싹 누리와 꿈누리 공간의 도서관입니다. 이곳에서는 다양한 재료로 창작활동을 할 수 있는 상상누리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어요.

도서관의 다양한 공간에는 벌써부터 크리스마스 장식이 붉을 밝혔는데요. 산성어린이도서관에서 따뜻한 연말과 독서의 풍요로움을 만나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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