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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전
가벼운 당일치기 일정 겨울바다 삽교호관광지 바다공원 & 삽교호호수공원
가벼운 당일치기 일정
겨울바다 삽교호관광지 바다공원 & 삽교호호수공원
올 설날은 임시공휴일이 지정되며 연휴가 길어졌습니다. 가족들과 세배와 음식을 나누고 가볍게 나들이를 즐기기에도 좋겠습니다.
겨울바다는 어떠실까요?
충청남도의 관문 당진은 아름다운 서해바다를 품었습니다. 서해대교를 건너며 시작되는 바다는 송악 ic를 나와 위, 아래로 바닷길이 펼쳐집니다.
가장 아래쪽에 위치한 삽교호 관광지를 시작으로 석문방조제를 지나 장고항, 왜목마을, 도비도까지 이어지네요. 그중 가장 많은 사람들이 찾는 대표 명소 삽교호를 찾아보았습니다.
수도권에서 삽교호 관광지를 찾아가는 길은 삽교호방조제와 서해안고속도로 두 가지 방법입니다. 삽교호방조제를 건넌다면 바로 삽교호관광지에 도착하게 되고 서해안고속도로의 경우 송악 ic에서 나와 아래쪽으로 조금만 더 달려가면 닿게 됩니다.
모두 수도권에서 1시간 안팎으로 도착하게 되네요.
삽교호관광지는 1979년 삽교천방조제가 완공되면서 생겨났습니다. 방조제를 경계로 인공 호수 삽교호와 서해바다가 맞닿아서는 지금까지 꾸준하게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관광지는 바다공원을 시작으로 함상공원, 수산시장, 놀이동산, 캠핑공원이 있으며 서해랑길 바닷길이 이어집니다.
함상공원과 수산물시장이 있는 초입으로 아름다운 바다 풍경이 시작됩니다. 아이들과 함께라면 함상공원도 추천합니다. 대양을 호령하던 군함은 명예로운 퇴역 후 이곳 삽교호에서 해군과 해병의 역사 문화를 체험하는 이색 공간이 되었습니다.
주제별 전시관, 휴식공간이 있는 함상 카페로 운영되네요. 바다공원은 서해대교와 삽교호 방조제 사이로 탁 트인 바다가 있습니다.
삽교호관광지에서 먼저 눈에 띄는 건 갈매기와 함께하는 사람들입니다. 수변산책로는 갈매기 먹이 주는 곳이 안내되고 길게 이어지는 해변길 따라 갈매기와 사람들이 하나가 되었습니다.
새우깡 한 봉지는 기본으로 2~3봉을 들고는 한참 동안 노니는 가족들도 있습니다.
갈매기와 사람들의 오랜 약속이 이어지면서 먹이를 주는 사람들도 먹이를 받아먹는 갈매기도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며 멋진 바다 풍경이 연출되네요. 먹이를 채가는 갈매기의 모습에 신나고 그러한 풍경을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삽교호 바다공원은 함상공원에서 해변길을 따라 해양캠핑공원까지입니다. 도로를 사이에 두고 해변으로는 아름다운 바다가 있고 맞은편으로는 먹거리촌과 놀이공원이 이어지는 관광지입니다.
하루에 두 번 밀물과 썰물에 따라 시시각각으로 변화하는 낭만 바다입니다. 1시간 달려와서는 바다와 신선한 수산물까지 함께 즐길 수가 있습니다.
곳곳으로 크고 작은 조물이 설치되었고. 가까운 바다로 나아가는 해상데크길은 가볍게 걷기 좋습니다. 삽교호관광지의 필수 코스로 바다 한가운데로 나아가는 기분입니다.
공원이 멀어질수록 물길이 가까워지면서 서해대교와 삽교호 방조제도 건너다보입니다. 데크길 끝자락의 조형물은 멋진 포토존이었습니다.
해상데크에서 바라본 서해바다입니다. 썰물로 인해 물이 빠지면서 갯벌이 넓게 드러났습니다. 물길에 따라 형성된 갯골이 선명하고 펄 위로는 무수히 많은 작은 구멍들이 형성되어서는 생태계의 보고, 풍요의 바다가 느껴지네요.
수도권에서 당진을 찾아오는 길 힘차게 달려왔던 서해대교와 방조제 2개의 길도 선명합니다 .
데크길은 놀이동산의 대관람차가 선명합니다. 작년 선풍적 인기였던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에 등장하면서 더욱 유명해졌습니다. 밤이 되어 조명이 밝혀지면 더욱 화려해지네요
삽교호 바다공원은 방조제 너머로 삽교호 호수 공원으로 이어집니다. 서해바다에 이어지는 인공 호수입니다.
바다공원 초입에서 자동차로 3분 거리 도보로 약 10분 거리입니다. 바다공원 끝자락 주차장에서 거슬러 올라간다면 약 20분 안팎입니다. 월드아트서커스 천막을 지나 삽교호자전거길로도 안내됩니다.
삽교호를 즐기는 수변 길을 따라 다목적마당, 생태습지, 잔디광장, 여름이면 물놀이장이 들어서는 어린이 놀이터, 파크골프장 등이 이어집니다.
봄 가을이면 코스모스 등 경관농업단지도 조성 되네요. 겨울을 관통하는 현재는 살짝 얼음이 언 호수변을 따라 무채색 겨울 풍경이 펼쳐집니다.
넓은 호수는 마치 바다와도 같습니다. 수평선 끝자락 하늘과 경계를 이루는 방조제가 없다면 서해바다의 연장으로 생각될 정도입니다.
조수간만의 차로 드러난 갯벌 대신 잔잔한 수면의 호수는 마치 거울이 맞닿은 듯도 합니다. 곳곳으로 벤치도 있어서는 겨울 햇살을 즐깁니다.
미세먼지가 살짝 아쉬운 날이었으나 겨울바다는 충분히 낭만적이었습니다. 길게 이어지는 설날 연휴 가벼운 나들이를 생각하신다면 수도권에서 약 1시간 거리 겨울바다를 추천합니다.
당진 삽교호 바다공원 : 당진시 신평면 삽교천3길 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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