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플러스 2월] 뿌뿌 탐험대 만나러 오세요

유천 공공형 실내 놀이터

뿌뿌 탐험대 만나러 오세요

유천 공공형 실내 놀이터는 아이들이 사계절 즐겁게 놀며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공간이다. 저렴한 비용으로 양질의 놀이와 학습공간을 체험할 수 있어 아이와 양육자 모두에게 최적의 공간이다.

사진 전용태(드래곤레이브)

강릉에 첫 공공형 실내 놀이터가 생겼다. 지난해 9월에 개관한 '강릉 복합복지 체육센터' 1층에 자리한 '유천 공공형 실내 놀이터(육아종합지원센터 운영)'다. 육아종합지원센터는 수요자 중심의 보육과 놀이, 학습 공간으로 영유아의 발달 상태에 적합한 맞춤형 육아 서비스를 제공해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 시설이다. 공공형 실내 놀이터와 시간제 보육실을 운영하는데, 이 가운데 공공형 실내 놀이터가 날씨와 환경오염 등 외부 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사계절 이용할 수있다는 점 때문에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바다를 주제로 한 다섯 개 콘셉트로 구성

이번 실내 놀이터의 이름은 '바다 지킴이 뿌뿌 탐험대'다. 아름다운 바다를 모티브로 만들었다. 캐릭터는 각각 강릉의 명물인 커피(콩콩), 소나무(송송), 감자(포포)로 표현해 친근감을 더했다. 놀이시설은 모두 다섯 개의 콘셉트로 구성돼 있는데 모두 바다가 주제다. '물살이 친구들을 만나보아요'는 미디어아트를 활용한 공간이다. 아이들이 뜰채로 낚시를 할 수 있는데 바닷속 풍경을 미디어로 생생하게 재현해 몰입감이 높다. '웨이브 정글짐'은 신체 놀이 체험장이다. 막대사탕 통과하기, 출렁 파도타기, 도전 흔들다리, 정글짐 오르락내리락 등 다양한 놀이를 즐기며 신체를 단련할 수 있다. '탐험선 비밀 터널'은 아이들의 모험심을 기르는 놀이 시설이다. 마치 아이들이 비밀 터널에 들어온 듯한 느낌을 줄 수 있게 구성했는데, 세모, 네모 등 각종 모형의 자석을 붙이며 자기만의 비밀 터널을 꾸밀 수 있다. '꼬마 낚시왕!'은 바닷속 물고기 잡기를 콘셉트로 꾸민 공간이다. 낚시를 마친 후 풀장을 내려오면 캔과 페트병이 떠 있는 '바다 쓰레기를 모아주세요' 코너가 있다. 아이들이 모형 쓰레기를 가져와 직접 분리수거하며 환경보호 인식을 다지는 공간이다. 소지품 보관소도 바닷속 세상처럼 친근하게 꾸며 눈길을 끈다.

시민 맞춤형 문화·건강·육아 지원 시설

한편, 강릉 복합복지 체육센터는 시민을 위한 맞춤형 문화·건강·육아를 지원하는 시설이다. 지난해 9월 9일 개관했다. 1층엔 공공형 실내 놀이터를 비롯해 다목적 체육관, 탁구장, 당구장, 체력 단련실을 갖춘 반다비 체육센터가 있고, 2층엔 서부 건강생활지원센터, 유천 생활문화센터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