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실마을은 한옥숙박과 선비체험, 엿만들기, 떡매치기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할 수 있어서 많은 관광객분들이 찾으시는

고령의 대표 관광명소입니다

개실마을

경상북도 고령군 쌍림면 개실1길 29

코끝이 찡해지는 추위가 왔지만

아직 가을의 경치가 남아있었던 고령의 개실마을입니다​

일선 김씨 집성촌으로 모여살던 마을이

한옥숙박체험이 가능한 민박집들과 놀이마당, 체험당, 야외무대등으로

꾸며진 농촌체험마을로 운영되면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풍부해졌습니다​

저는 전통엿만들기체험과 떡메치기 체험에 참여했습니다

참여나이제한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체험이 가능했습니다​

전통엿을 만들기 위해서는 꼬들밥을 쪄서 엿기름을 넣고 삭힌다음

8시간정도 조려주면 조청 엿으로 만들어줍니다

조청엿을 길게 늘여가며 굳혀준 다음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주면

완성되는 간단하면서도 성취감이 느껴지는 체험이었어요

체험신청이 완료되면 조청엿을 미리 만들어 주시기 때문에

더욱 더 편리하게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엿을 돌려가며 쭈욱 당겨주시는데

쉬워보이지만 나름의 기술이 필요한 작업이예요

개실마을에 거주하고 계시는 부녀회분들께서

엿을 만드는 작업을 직접 보여주시고

만드는 과정에서도 도움을 주십니다​

2인 1조로 마주보고 앉아서 길게 엿가락을 당겨주면서

전통엿을 만들어봤어요​

개실마을에 계시는 어머님도 저희와 함께 엿을 만들고 계셨습니다

확실히 전문가의 손길로 길에 쭉 이어진 엿으로 완성되는데,

옆에서 보기만 해도 신기했습니다

완성된 엿은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서 쌀가루를 뿌려준 다음

한봉지씩 담아서 가져갈 수 있었어요

만든 직후가 가장 말랑말랑하고 제일 맛있다고 하셨는데

실제로 자르면서 하나씩 집어먹는 엿이 너무 맛있어서 깜짝 놀랐답니다

개실마을에서 체험하며 만드는 전통엿은 인공조미료나 설탕이 들어가지 않아서

누구나 당 걱정없이 조금씩 드실 수 있는 간식이라고 하셨어요​

전통엿만들기 체험 후에는 떡메치기 체험장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찹쌀을 불려 통쌀을 시루에 찐 다음 떡메 위로 올려주시면

떡메로 직접 쳐서 인절미로 만들어보는 시간이예요​

떡메로 친 떡은 그 자리에서 바로 인절미 위에 돌돌 굴려서

맛있는 떡으로 완성시켜 줍니다

떡도 직접 잘라볼 수 있더라구요

내손으로 만든 떡이라 그런지 더 쫄깃하고 맛있는 것 같습니다

도시에서는 쉽게 체험할 수 없는 엿만들기, 떡메치기 체험을 통해서

오랜만에 동심으로 돌아간듯 신나는 마음으로

즐거운 시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어른, 아이들 모두 함께 참여 가능한 고령 개실마을 체험프로그램들

꼭 즐겨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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