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년 전
우리나라의 위풍당당한 기개를 느낄 수 있는 곳 통영 세병관
맑은 하늘과 시원한 바람이 기분 좋게 불어오는 날, 통영에 있는 세병관에 다녀와 봤어요.
세병관은 2002년 10월 14일 국보로 지정될 정도로 역사적인 가치가 있는 건물이라고 하는데요. 지금부터 여러분께 세병관에 대해 소개해 드릴게요.
세병관
주소: 경남 통영시 세병로 27
이용 시간: 홈페이지 참고
이용료: 홈페이지 참고
전화번호: 055-645-3805
주차장: 없음
세병관은 경상남도 통영시 문화동에 위치한 국보예요. 1605년 충무공 이순신의 전공을 기념하기 위해 세워졌다고 해요.
크기는 정면 9칸 112자, 측면 5칸 56자 단층으로 지어진 건물이랍니다.
한국에 현존하는 목조 고건축 중에서도 평면 면적이 굉장히 넓기로 유명하다고 해요.
직접 눈으로 봐도 얼마나 거대하게 지어진 건물인지 알 수 있었답니다.
한옥의 고즈넉한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었어요. 특히 거대한 기둥이 정말 많이 세워져 있었는데요.
세병관의 웅장함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부분이었답니다. 4면이 모두 개방되어 있고, 내부도 막힌 벽이 없어서 더 넓고 거대한 것처럼 느껴졌어요.
또 세병관 내부에는 여러 가지 그림이 그려져 있었는데요. 매우 아름답고 다채로워서 한참을 서서 관람했답니다.
이곳은 삼도수군통제영 중 하나인 망일루라고 해요.
삼도수군통제영은 1604년 설치되어 1895년 폐영될 때까지 전라도, 충청도, 경상도 3도 수군을 지휘하던 본부라고 해요.
통제영은 무려 290년간 왜적에 대비하는 조선 수군의 총본부였다고 한답니다.
오늘날의 해군사령부와 같은곳이라고 해요. 이곳에서 나라를 지켜주신 영웅들이 회의하며 전략을 세우셨을 텐데요.
가슴이 뭉클하면서 감사한 마음이 가득했답니다.
삼도수군통제영과 삼도수군통제사에 대한 정보가 자세하게 적혀있었어요.
통제사의 정식 명칭은 삼도수군통제사 겸 경상우도수군절도사로 조선 수군 총사령관이었다고 해요. 무려 종2품이었다고 합니다.
당시 조선 전체 병력의 1/4 이상에 해당하는 조선 수군 80%가량의 삼도 수군을 통솔하는 막강한 군권, 사법권 등을 가졌다고 해요.
통제사분들의 초상화도 볼 수 있었는데요. 이순신 장군님께서 1대, 3대에 딱 있으셨답니다.
초상화에서도 이순신 장군님의 위풍당당한 기개를 느낄 수 있었어요.
이곳은 좌청이에요. 군관과 사병이 대기하던 건물이라고 해요. 좌청에서는 여러 가지 의복을 볼 수 있었는데요. 조선 수군복 체험장이라고 한답니다.
직접 수군복을 입어보는 체험을 할 수 있다고 해요. 여러분도 이곳에서 수군복을 입고 사진 찍어보시는 것 추천해 드려요.
분명 즐거운 추억 많이 만드실 수 있을 거예요.
한편에서는 거대한 돌을 볼 수 있었어요. 이 돌은 기삽석통이라는 돌인데요.
세병관 앞뜰에 영기와 장군기를 세우기 위해 깃대를 고정하는 돌기둥이라고 한답니다. 제142대 류진항 통제사가 세웠다고 전해져요.
기삽석통 옆으로 펼쳐진 풍경이 정말 아름다웠는데요. 세병관에 오신다면 꼭 이곳에 와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공내헌에도 가봤어요. 공방을 관리하던 공감의 집무실이라고 한답니다. 공내헌에 오시면 판옥선 모형을 볼 수 있어요.
판옥선이 굉장히 디테일하게 잘 만들어져 있었답니다.
판옥선은 이름 그대로 판자로 옥상을 만든 배라는 뜻으로, 일본 배에 비해 크기가 크고 선체가 높은 게 특징이었다고 해요.
덕분에 일본 배보다 더 많은 병력과 무기를 실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
정말 즐거운 시간이었어요. 여러분도 세병관에 오셔서 우리의 역사와 영웅들의 업적을 보고 가시는 것 추천해 드려요.
전체적으로 볼거리가 정말 많아서 가족, 연인과 함께 오신다면 분명 뜻깊은 시간 되실 거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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