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 만에 열린 옛 부산시장 관사의 새 이름, 도모헌
열린 행사장이 공사를 마치고 도심 속 문화공간, 도모헌으로 문을 열었습니다.
40년 만에 재단장을 마치고 9월 24일 오전 10시 30분
개관식을 열고 전면 개방한 건데요.
1985년 대통령의 지시로 지어진 옛 부산시장 관사는
2004년부터 열린 행사장으로 이름을 바꾸고 일부 개방했지만,
대통령과 시장이 머무르던 본관 건물은 개방되지 않다가,
이번에 개방되었습니다.
셔틀버스 운영
2호선 남천역 1번 출구에서 도모헌으로 가는 셔틀버스도 운영됩니다.
화~금, 일요일 오전 10시~오후 6시
토요일 오전 10시~오후 9시
(12시 30분~오후 1시 30분 점심시간 미운영)
찾아가는 방법
셔틀버스 시간이 맞지 않다면,
걸어가셔도 됩니다.
2호선 남천역 2번 출구에서 부산 KBS 옆 벽화를 따라 걸어 올라가시면 되는데요.
542m 도보 약 10분 소요됩니다.
주차요금은 무료로
월 1,6 화 2,7 수 3,8 목 4,9 금 5,0
승용차 요일제 입차 제한 있습니다.
단, 경차 및 장애인 차량,
임산부 및 미취학 아동 동승 승용차 등은 승용차 요일제 제외 차량입니다.
도모헌
도모헌이라는 이름은 휴식과 만남, 신선한 아이디어까지 무엇이든
자유롭게 도모하는 시민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시민 선호도 조사를 통해 최종 선정된 이름이에요.
전체 규모 1만 8015㎡ 부지에 건물 면적 2485㎡로
정문에서 본관까지 100m가량 산책로를 걸어 올라가야 본관에 도착합니다.
산책로에는 이팝나무, 단풍나무, 살구나무, 배롱나무 등 다채로운 조경수가 심어져 있어요.
생활정원
본관 앞 야외공간에는 광안리 바다와 광안대교가 보이고요.
뒤로는 황령산 자락이 감싸고 있습니다.
야외 공간은 시민들이 쉬어 갈 수 있는 소소풍 정원으로 재단장되었어요.
1만 6545㎡로 소소하게 풍경을 즐길 수 있는 정원이라는 의미라고 해요.
부산시 제1호 생활 정원으로 지정되었습니다.
소소풍 라운지
(백남준&마크 팻츠폴 작가 작품 전시 중)
1층에는 시민 휴게공간으로 미술 전시회를 열수 있는 '소소풍 라운지'
공유 오피스, 카페가 있습니다.
현재 소소풍 라운지에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의 지역 활성화 지원 공모사업으로 선정되어
국내에 소개되는 최초의 백남준 아카이브 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11월 30일까지 전시되는 이번 전시는 외국에 흩어져 있는
백남준 작품 도면과 스케치, 사진, 포스터, 판화 작품 등이
한국에 영구 귀환되는 귀한 전시입니다.
9월 말, 10월 초 주말에는
시민 대상 판화 체험도 열려요.
다할
(강연장)
1,2층 연결 공간에는 계단식 강연장 '다할'이 있어요.
다할은 정향나무, 감나무, 밤나무, 참나무 등으로 염색한 색으로
한국의 나무들이 주는 자연의 염색의 색을 의미합니다.
기존 없던 공간을 새로 증축한 새로운 형태의 강연장으로 높은 천장과
압도적인 공간으로 설계되어 세계적인 석학과 시민들이 만나
지혜와 경험을 공유하는 공간입니다.
모모스 커피
1층에는 모모스 커피도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수입하는 원두의 90%가 부산을 통해 들여온다고 해요.
이름을 들으면 알만한 커피 프랜차이즈 상당수가 부산에서 시작된 이유이기도 하고요.
합리적인 소비를 추구한다는 뜻을 내포하고 있는
인기 카페 모모스가 고모헌에 입점되었어요.
번루
(다목적 공간)
2층에는 시 주요 행사와 리셉션을 할 수 있는 다목적 공간 '번루'
소규모 국제행사가 가능한 콘퍼런스 룸 '취람'
휴게 공간인 미팅룸 '두록'
야외 데크로 꾸며져 있습니다.
광안리 바다와 야외 정원을 파노라마로 조망할 수 있는 통창이 있어서
건물을 보기 위해 방문해도 좋을 정도로 멋있었어요.
도모헌은 최욱 현대건축가의 설계로 지어졌다고 해요.
'번루'는 달개비꽃의 색으로
여름철 더위를 이기게 하는 밝고 흰 파란색을 의미합니다.
지난 40년간의 이곳의 이야기를 담은 전시관으로 운영되며
과거 도모헌이 품은 부산의 역사를 알아볼 수 있는 공간입니다.
야외 데크
2층에는 야외 데크도 있어요.
오픈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지금은 빈 공간이지만,
차 후 공간이 채워질 것 같습니다.
취람
(콘퍼런스 룸)
'취람'은 저녁 무렵 멀리 보이는
하늘의 기운을 담은 색을 의미합니다.
먼 산에 끼어 푸르스름하게 보이는 운치 있는 색처럼
차분하면서도 우아한 느낌을 주며 중요한 국제행사나 대규모 회의에 적합한 공간입니다.
두록
(미팅룸)
'두록'은 잘 익은 콩색으로 연하고 채도가 적당한 노란빛과 연둣빛 사이의 색을 의미합니다.
안전적이고 포근한 분위기 속에서 회의를 할 수 있는 공간이에요.
들락날락
(어린이 복합문화공간)
도모헌 입구 우측 방향에는
부산 어린이 복합문화공간 '들락날락'도 있습니다.
아이와 함께 도모헌에 갈 때, 가볼 만한 곳으로 추천드려요.
도모헌은 '걷고 머물고 기억하다'를 주제로
명사 강연, 영화 상연, 음악 공연, 마술쇼, 정원 가드닝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도모헌 운영 시간은 평일과 일요일 오전 10시~오후 6시
토요일은 오전 10시~오후 9시까지 운영되고요.
월요일과 공휴일은 휴무입니다.
시민들에게 쉼과 새로운 영감을 주는 부산의 새로운 문화공간,
광안대교와 함께 부산에 오면 반드시 들려야 할 곳으로 기억될 곳,
부산 수영구에 오시면 옛 부산 시장 관사에서 복합문화공간이 된 '도모헌'을 방문해 보세요!
[수영구 SNS 서포터즈 권기선]
- #도모헌
- #부산도모헌
- #도모헌셔틀버스
- #도모헌찾아가는방법
- #도모헌주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