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2024

문화로 사회연대

외로움, 잇다

-

토크 콘서트

군산 여행 중

특별한 토크 콘서트가

진행되는

일정을 맞춰서

늦은 시간

사회연대 “외로움, 잇다”를

감상했어요.

1부는 14시~17시까지,

2부는 17시 30분부터

20시 30분까지

앙코르곡 추가곡까지

알차게 진행됐어요.

군산시민을 위한

외로움 프로젝트

외로움, 잇다는

지난 8일

14:00~20:00까지

군산 은파호수공원

제1주차장 수변무대에서

진행됐어요.

저는 토크 콘서트를 참여했고

추운 날씨가 조금 아쉬웠어요.

행사장에서는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날씨였음에도 불구하고

담요와 핫팩은 물론

겨울옷을 입고

콘서트를

즐기는 분들이 많았어요.

낮과 밤 날씨 차이가

심했기 때문에

“감기”걱정하시는 분들도

몇몇 있었어요.

메인 공연을 시작하기 전

축하공연과 마술쇼가

진행됐어요.

카드 마술과

비둘기가 중간에 나오는 마술은

매번 볼 때마다

감탄을 하게 되더군요.

어떻게 살아있는 비둘기가

몸에서 나올 수 있을까?

카드에 입에서

끝없이 나올 수 있는

방법이 뭘까?

성인이 되었지만

마술을 보는 순간은

어린 시절로

돌아간 듯했어요.

현장의 생생했던 모습을

영상으로

보여드리고 싶어서

짧게 담아왔으니,

이웃님들도

마술공연

즐감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다음 공연은

사회자가 정성들여서

소개를 해주셨어요.

군산 어르신들이 모여서

국악을 공연하는 팀이었고

다양한 축제장에서

초대되어

공연도 많이 하고

있다고 해요.

야외무대에서

공연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고음처리와 연주 실력들이

대단했어요.

특히, 아이들이

무대 앞에서

연주를 해주는 모습은

군산의 미래를

밝게 했어요.

사전공연이 끝나고

많은 분들이

늦게까지 기다렸던

유명 인디밴드

브로콜리 너마저와

번아웃 전문가

장재열작가가 함께하는

콜라보 토크 콘서트가

진행됐어요.

주제는

“우리가 외로움을

마주하는 방법”

이에요.

특히 추운 날씨였음에도

불구하고

추가 공연으로

늦게까지

음악 공연을 해주신

브로콜리 너마저에게

감사함을

전하고 싶습니다.

토크 콘서트는

장재열작가님과

브로콜리 너마저가

“외로움”관련

대화를 나누면서

중간중간

노래를 불러주는 흐름으로

진행됐어요.

사전에 작가님과

입을 맞춘 것도 아닌데,

대화를 하면서

중간에

노래를 불러주는 곡들이

주제와 잘 어울렸어요.

작가님은

관객들과

브로콜리 너마저에게

오늘 콘서트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질문 하나를 합니다.

“은둔”과 “고립”은

어떻게 다르나요?

대부분 비슷한 뜻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차이점을 가지고

들여다본 분들이

적었습니다.

현장에서도

차이점을 발견한 분들이

없었습니다.

은둔은

물리적으로

방 안에 틀어박히는 경우

뜻한다고 해요.

그렇다면 고립은 무엇일까?

고립의

정확한 풀네임은

“사회적 고립”이라고 부르고

영어로는

“isolation“이라고 해요.

은둔과 달리 고립은

집 밖에 나가기도 하고

출근도 하며

학교를 가기도 해요.

하지만 어떤 상태를

마주하게 될 때,

핸드폰을 봤을 때

단 한 명도

연락할 사람이 없을 경우를

고립으로 부른다고 해요.

작가님은 여기서

또 다른 문제점을

말씀하셨어요.

사실 우리가 이렇게

은둔, 고립이라고

붙여서 말하다 보니,

네이버 뉴스에서도

은둔, 고립, 고독사 등

이와 관련된

뉴스가 나오기 시작했어요.

안타깝게도

제일 많이 달리는 댓글은,

고립적인 삶을

살아가는 사람은

의지가 약하다는 결론을

만들어린다는 거예요.

그리고 ”배가 불러서 그런다”,

특히나 젊은 분들이

은둔 고립한다고 하면

“정신 못 차리고 산다“,

”돈 없으면 막노동이라도

하러 나갈 텐데“

이렇게 개인의 탓으로

치부하는 경우가 많아요.

사실 이 고립은

한국 사회에서

약 300만 명 정도

겪고 있다고 해요.

이웃님들 중에서도

있을 수 있어요.

하지만 고립과 다르게

은둔은 표시가 납니다.

그리고 도움을 주고 싶은

마음도 듭니다.

왜냐하면,

방 안에 들어가서

안 나오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고립은 알 수 없습니다.

사실 주변에서

발견이 잘 안된다고 합니다.

이유는

평소처럼

출근, 등교, 쇼핑 등

일반인과 똑같은 삶을

살아가기 때문입니다.

은둔과 고립을

겪고 있는 분들이

직접 해답을 만들어서

나오는 것보다,

주변 친구들이

도와주는 방법이

가장 효율적이라고 해요.

예를 들어

요즘 걔 연락이 뜸하네

요새 걔 인스타도 안 올리네

걔 어떻게 지내지라고 할 때,

그 사람에게

한 번만 연락해 주면 된다고 해요.

고립됐을 때 공통점은

”연락을 끊는 거“라고 해요.

바쁜 일상이지만

주변 친구들도 챙겨가는

따뜻한 일상을

이웃님들께서

만들어 가셨으면 좋겠어요.

군산 2024

문화로 사회연대

"외로움, 잇다"

공연이 끝나고

야경 힐링 산책을

이어갔어요.

늦은 시간

군산시민들이

즐겨 찾는 이곳은

늦은 시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방문객들이 많았어요.

야경을 바라보면서

오늘 진행됐던 행사를

되돌아봤어요.

이번 공연은

단순하게 웃고

즐기는 것이 아닌,

외로움을

더 이상 숨기고 싶은

감정이 아니라는 걸

배웠어요.

그리고 보통의 감정이라는

문화적 분위기를 만들어

자신의 감정을

개방하고 해소하며

지역사회와

동반 성장할 수 있음을

알게 됐어요.

뜻깊은 행사 재미난 공연

기분 좋게 감상하고

집으로 발길을 향했어요.

주말여행

군산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볼거리가

매달 진행되고 있으니,

참고하셔서

군산관광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군산 2024

문화로 사회연대

외로움, 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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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크 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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