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유성온천 크리스마스 축제, 빛으로 물든 유성

2024년 유성온천 크리스마스 축제가 12월 6일부터 8일까지 성황리에 열렸습니다.

12월 6일부터 시작된 이번 축제는 대형 트리 점등식, 크리스마스 마켓, 회전목마, 푸드트럭, 초대 가수들의 감미로운 공연, 그리고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은 드론 라이트 쇼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로 첫날부터 많은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답니다.

대형 트리 점등식 : 크리스마스 시즌의 시작

유성온천공원에서 진행된 대형 트리 점등 행사는 워터스크린 앞에서 열렸으며, 많은 분들이 참석하여 함께 축제 분위기를 만끽했는데요.

반짝이는 대형 트리가 점등되는 순간, 환호와 함께 주변이 따뜻한 빛으로 물들었고, 크리스마스 시즌의 시작을 알리는 설렘 가득한 장면이 연출되었습니다.

트리 점등식이 끝난 뒤, 두드림 공연장 쪽으로 이동하는 길은 또 다른 즐거움이 있었는데요.온천공원 전체가 화려한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아름답게 꾸며져 있어 마치 동화 속을 걷는 듯한 기분이 들었답니다. 길을 따라 반짝이는 조명들과 아기자기한 장식들이 이어져 있었고, 곳곳에서 방문객들이 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차가운 겨울 공기 속에서도 따뜻함이 느껴지는 온천공원의 풍경은 크리스마스의 낭만을 그대로 담아내고 있었습니다.

크리스마스 마켓과 푸드트럭 : 쇼핑과 먹거리의 즐거움

두드림 공연장 인근에서는 12월 6일부터 8일까지 크리스마스 마켓이 열렸습니다. 다양한 크리스마스 마켓 부스들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었습니다.

이곳에서는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가득 담은 리스, 캔들, 와인, 오너먼트 같은 장식부터, 수제 소품과 캐리커처, 그리고 지역의 매력을 담은 유성 굿즈까지 다양한 상품들을 만나볼 수 있었어요.

특히, 손수 제작된 따뜻한 감성이 담긴 수제 소품들은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고, 캐리커처 코너에서는 가족, 친구, 연인이 즉석에서 그림을 그리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크리스마스 선물이나 추억을 위한 쇼핑을 하기에 딱 좋은 공간이었습니다. 이곳에서는 단순히 상품을 구매하는 것뿐만 아니라, 크리스마스의 따뜻한 분위기를 느끼며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하는 행복한 시간이 더해졌답니다.

크리스마스 마켓 부스와 마주 보고 있는 반대편에는 맛있는 향기로 가득한 푸드트럭들이 줄지어 있었는데요. 이곳에서는 어묵, 우동, 커피, 크레페, 회오리 감자, 핫도그, 그리고 닭꼬치 등 다양한 먹거리를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푸드트럭에서 구매한 음식을 즐길 수 있는 스탠드 테이블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방문객들이 편안하게 음식을 먹으며 축제의 분위기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회전목마와 공연 : 모두를 위한 즐거움

공연장 앞에 설치된 회전목마는 어린이들과 가족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는데요. 저렴한 가격(1,000원)으로 누구나 이용할 수 있었으며, 화려한 조명과 디자인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더했습니다.

축제의 무대에서는 그린, 영락, 나윤권 등 초대 가수들이 감미로운 음악을 선보였으며, 스크린 아트 아동극과 함께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이어져 관객들에게 풍성한 즐거움을 선사했습니다. 아이들부터 어른들까지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이 특별한 공연들은 크리스마스 축제의 추억을 더욱 빛나게 만들었습니다.

드론 라이트 쇼: 밤하늘을 수놓은 환상

첫날의 하이라이트는 갑천변에서 펼쳐진 드론 라이트 쇼였습니다. 700대의 드론이 밤하늘을 수놓으며 크리스마스와 유성온천을 주제로 한 환상적인 장면들을 연출했습니다. 드론 불빛이 만들어낸 유성온천의 상징적인 이미지와 크리스마스 테마는 방문객들에게 감동적인 시각적 경험을 선사했습니다.

빛의 거리: 연말까지 이어지는 낭만

크리스마스 축제는 12월 8일에 마무리되었지만, 유성온천공원의 빛의 거리는 연말까지 계속됩니다. 충남대학교 앞에서 유성온천 역까지 샹젤리제 거리처럼 빛의 거리가 조성되어 있고 또 온천으로, 족욕장 옆의 야간 경관도 12월 말까지 크리스마스트리를, 1월 말까지는 샹젤리제 거리를 같이 즐기실 수 있어 연말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