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창밖을 보니 밤사이 눈이 내려 바같이 온통 하얀 세상이었습니다.

눈 내린 창포원의 모습을 전해드리고자 다녀왔습니다.

입구에 들어서니 여기저기 만들어 놓은 눈사람이 벌써 다녀가신 분들의 흔적이 남아 있었답니다.

나뭇잎 위에 소복이 쌓인 눈이 한 폭의 그림 같았습니다.

자연을 느끼며 힐링하기 좋은 거창창포원은 봄부터 가을까지 꽃들의 향연을 즐길 수 있어 언제나 주말이면 많은 분들이 찾으시는데요, 눈 내린 창포원을 즐기기에도 참 좋은 곳인듯합니다.

뽀드득 뽀드득 소리와 함께 하얀 눈을 밟으며 걸으니 마냥 기분이 좋아지네요~~~

시든 꽃 위에 소복이 앉은 눈도 반짝반짝 빛나며 눈길을 사로잡고, 눈사람 인형과도 너무 잘 어울리는 오늘입니다.

옥상정원 가는 길은 미끄럼 방지를 위해 통행이 되지 않아 꽃창포 전망대 위에서 창포원 전체의 풍경을 담을 수 있었습니다.

주민참여정원의 항아리에 새하얀 눈이 내려앉은 풍경이 어찌나 예쁜지~~~

몸이 움츠러드는 추운 겨울 창포원으로 아이들과 함께 마음껏 뛰어놀며 즐기러 잠깐 나들이 오셔도 좋을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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