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감귤박물관 2024 감귤아트전시 & 감귤따기 등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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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어김없이 2024 감귤아트전이 서귀포감귤박물관 2층에서 11월부터 두 달간 전시가 됩니다. 지난 해와는 또 다른 예술품들이 시선을 사로잡았는데요 감귤을 소재로 한 다양한 작품에 매료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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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감귤아트전 이율주작가의 작품입니다. 제주도의 지금은 거의 사라진 감귤상자, 점차 사라지고 있는 돌창고 등을 소재로 한 마치 진짜 창고 건물같은 리얼리티한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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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기간의 리모델링 후 지난 6월 말경에 재개관한 감귤박물관입니다. 외양은 같아도 내부와 내용은 확 달라졌는데요 이 곳에서는 전시 관람은 물론 각종 체험까지 다양하게 누릴 수 있답니다. 이제부터 이야기를 풀어볼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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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개관식 할 때만해도 로비에 있는 테라리움은 공사중이었는데 지금은 완료가 되었어요. 아침햇살이 들어와 박물관 로비를 비치는데 위로 테라리움이 있고 맞은 편에 테라리움 월이 길게 자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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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1층 감귤에 관한 모든 이야기가 담겨있는 상설전시실로 향했어요. 역사, 현재, 미래를 알 수 있는 전시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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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귤의 시원, 조선시대 임금과 관련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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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 보물 탐라순력도에 나와 있는 고사와 감귤의 미래산업을 엿볼수 있는 전시입니다. 오른쪽 사진은 2023년 감귤아트전의 작품을 제품화 한 전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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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관람의 메인인 2024 감귤아트전을 보기 위해 2층에 있는 기획전시실로 향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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귤빛이 물들다 예술로 이르다. 포스터에도 있지만 전시된 작품을 보니 귤을 소재로한 작품이 정말 멋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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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시는 총 5명의 작가가 참여를 했는데요 김혜숙, 양혜연, 이율주, 이강인, 현혜정 작가입니다. 모두 귤을 소재로 한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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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김혜숙

석분점토로 만든 제주여성들을 밝고 유쾌한 모습으로 작품을 만들었어요. '감귤밭으로' 라는 제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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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혜정

내면의 진실과 아름다움을 작품으로 표현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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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은 일상에서 마주하는 제주 풍경을 담백하게 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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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혜연은 제주 식물을 재해석하여 그렸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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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을 소재로한 아트굿즈입니다. 마켓이지만 판매하지는 않습니다. 이런 작품 만든다면 꼭 살거 같은데요. 제주도 소품샵의 여느 상품보다 트렌디하고 고퀄리티의 훌륭한 제품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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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작업을 하는 작가들의 모습도 볼 수 있는데요 아주 젊은 작가들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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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명록이 벽을 온통 차지했습니다. 엽서에 하고 싶은 말을 쓰거나 그림을 그려 엽서 꽂이에 꽂으면 되는데요 SNS에 '#감귤박물관 #감귤아트전'을 태그하면 선물을 준답니다. 시간적 여유가 있었다면 좀 더 성의있게 그렸을 텐데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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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은 바로 아트파일이에요. 세 명의 작품으로 만들었는데요 정말 예뻐요. 보는 순간 탐이 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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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를 관람하고 박물관 오른쪽에 있는 세계 감귤 종류를 볼 수 있는 온실로 갔어요. 거의 메론만한 감귤과 손가락같이 생긴 불수감 등 다양한 종류를 볼 수 있는 곳이어서 아이들이 좋아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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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과 마주보는 위치에 있는 체험장입니다. 박물관에서 체험료를 내고 체험장으로 오면 가위와 봉투를 받고 감귤밭으로 갑니다. 바로 눈에 띄는 빅뱅 권지용숲이라는 푯말입니다. 길따라 가면 나오는 숲인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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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초에 갔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익지는 않았지만 따서 먹어보니 맛있더라고요. 올해 귤이 맛이 아주 좋다고 해요. 너무 뜨거워서 염려했는데 귤맛은 좋게 만들었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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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작은 귤보다 손안에 들어올정도의 귤을 좋아해서 갯수가 많이 들어가지는 않았습니다. 따면서 먹는 것은 상관없으니까요 실컷 먹고 봉투에 담아가시면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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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 아래쪽에 위치한 건물에서 감귤로 만든 다양한 먹거리 체험을 하는데요 지난해에는 쿠기만들기를 했었고 올해는 피자만들기를 하게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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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으로 들어서니 1인용의 재료들이 쭈욱 준비되어 있어요. 반죽, 토핑재료, 감귤잼, 모짜렐라 치즈, 밀대, 구멍내는 롤러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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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귤 반죽을 먼저 밀대로 밀어 도우를 만듭니다. 오븐에 넣을 판에 넣고 롤러로 구멍을 낸 다음 감귤잼을 골고루 발라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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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토핑을 맘대로 얹은 다음 마지막으로 치즈를 얹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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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리대위에 구울 준비가 된 피자를 놓고 전시 관람 또는 감귤따기 체험을 하고 오면 딱 좋답니다. 그러면 이렇게 피자가 잘 구워져서 상자에 담겨져 있어요. 번호가 있으니까요 어느것이 내겻인지 금방 알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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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감귤박물관에서 하는 프로그램은 모두 직영인데요 온가족이 함께, 또는 아이와 함께하기에 정말 좋은 체험프로그램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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