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구 트렌드가 보이는 ‘2025 까사 가구쇼’
2025 까사 가구쇼
국제 전시·컨벤션 센터이자 대한민국 전시산업을 대표하는 고양시의 자랑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지난 2025년 1월 9일부터 12일까지 2025 까사 가구쇼가 개최되었습니다. 킨텍스는 경기도, 고양시, 코트라의 출자로 이루어진 국제 전시장으로,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지역 사회 공헌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는 제1 전시장 3홀에서 개최되어 대중교통으로 접근성이 좋았습니다. 주차 공간은 넓지만 혼잡한 시간대에는 주차 자리를 찾는 데 시간이 걸릴 수도 있으므로, 가급적 덜 혼잡한 시간에 방문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참고로 까사 가구쇼는 사전 예약을 해놓으면 무료 관람을 할 수 있고, 전시가 끝날 때까지 재입장도 가능합니다.
입주가구, 혼수가구 그리고 가정용 가구 대할인
이번 까사 가구쇼에는 국내외 200여 가구 브랜드가 참여한 대규모 전시·판매전이어서 둘러보는 것만으로도 가구에 관한 안목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됩니다. 대규모 가구 전시는 오랜만에 관람해서인지 익숙한 가구 브랜드도 있었지만, 처음 보는 가구 브랜드도 꽤 있었습니다.
까사 가구쇼의 장점은 한 장소에서 디자인, 가격, 성능 그리고 취향을 고려하여 여러 품목의 가구를 비교하면서 볼 수 있는 점입니다. 그래서 당장 가구를 살 계획은 없었지만, 흥미를 가지고 둘러볼 수 있었고, 한편에 음식물 처리기, 샤워필터 등 생활용품도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전시장을 방문한 시간은 오전이었는데 생각보다 방문객이 많았습니다. 사전에 홍보했던 대로 높은 할인과 즉시 상담이 가능했으며, 고객이 원하는 대로 주문도 가능하였습니다. 가구의 종류가 많고, 다양한 디자인이 전시되어 있는 데다 고객의 니즈에 맞춰 바로바로 상담이 가능해서인지 가족으로 보이는 분들이 가구를 살펴보다가 바로 구매를 결정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가구 트렌드를 알 수 있는 까사 가구쇼
사람마다 가구 취향은 다르겠지만, 구경하다 보다 보니 요즘 어떤 가구가 인기있는지 조금씩 감이 잡히기 시작했습니다. 대체적으로 가구 컬러는 강렬한 보색 대비보다는 자연스러운 색감이 많았고, 침대의 매트리스는 사이즈가 크고 높았으며 트윈도 많이 보였습니다.
식탁 소재로는 포세린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경도와 밀도가 높아 수분 흡수율이 낮아 잘 흠집이 나지 않아 세균 번식을 막고, 열에도 강하다고 하네요! 시선을 끈 것은 친환경 소재, 불연 소재 그리고 물이 스며들지 않는 소재였습니다. 가구 구입 시 가격이나 디자인도 중요하지만, 안전과 관리 면도 중요한 고려 대상으로 여겨집니다.
이번에 전시를 보면서 가구쇼는 이사를 고려하고 있거나, 결혼을 앞두고 있지 않아도 구경 삼아 한 번 둘러봐도 좋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요즘 뭐든지 온라인 구입이 대세라고는 하지만, 가구만큼은 직접 보고 구입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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