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군부대의 변신, 나들라온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에 위치한 '나들라온'은 과거 군부대가 주둔했던 통일촌 군막사를 새롭게 단장하여 평화의 길 거점 센터로 재탄생한 공간입니다. 이곳은 단순히 군사시설을 시민들에게 돌려주는 것 이상의 의미를 지니고 있으며, 자연과 역사를 하나로 융합한 특별한 장소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한때 한강으로의 무장간첩의 침투를 막기 위해 군인들이 주둔했던 이 군막사는 군 작전 병력이 철수하면서 고양시로 인계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고양시와 제9보병사단은 한강 철책 제거 협약을 맺었고, 이 군막사는 시민들에게 돌려주기 위한 대대적인 리모델링 작업을 거쳐 '나들라온'으로 재탄생하게 되었습니다. 고양시는 국비 25억 원과 시비 10억 원을 포함하여 총 35억 원을 투입해, 이 공간을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쉼터로 바꾸는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나들라온'이라는 이름은 '나들이'와 순우리말 '라온(즐겁다)'을 합친 것으로, 방문객들이 즐거운 나들이를 할 수 있는 장소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고 있습니다. 이 센터는 총 연면적 664㎡의 1층 건물로, 다양한 시설과 기능을 갖추고 있습니다. 방문자 휴게 공간은 물론, 과거 군인들의 생활을 체험할 수 있는 내무반 체험실, DMZ와 관련된 역사적 자료와 유물을 전시하는 전시관, 안보의 중요성을 교육하는 안보 교육장 등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방문자 휴게 공간은 피곤한 발걸음을 쉬어갈 수 있는 쾌적한 휴식 공간으로, 시민들과 방문객들이 편안하게 쉴 수 있는 장소입니다. 내무반 체험실은 과거 군인들의 생활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군대 문화를 이해할 수 있습니다. 전시관은 DMZ와 관련된 역사적 자료와 유물을 전시하여 교육적 가치를 높이고, 안보 교육장은 방문객들에게 안보와 평화의 중요성을 알리는 역할을 합니다.
고양시는 이 나들라온을 통해 한강 하구의 자연환경을 시민들에게 돌려주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철책을 제거하여 시민들이 언제든지 아름다운 자연을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입니다. 나들라온은 지역 사회와의 연계를 강화하고, 자연 환경을 보호하며, 교육적 가치를 제공하는 다양한 측면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나들라온은 단순한 공간 개편을 넘어, 지역 주민들과 방문객들이 자연 속에서 평화와 안보의 중요성을 느끼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중요한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인근에는 고양 람사르 장항습지 생태관도 함께 위치하고 있습니다. 람사르 고양 장항습지 생태관은 고양시의 푸른 자연을 지켜내기 위해 노력하는 곳입니다. 이 곳은 람사르 협약에 의해 보호되고 있는 습지로, 다양한 생태계와 풍부한 생물다양성을 자랑합니다.
람사르 고양 장항습지 생태관과 함께 위치한 신평 예술 창작공간은 예술의 매력과 창작의 열정이 어우러진 곳입니다. 이곳은 다양한 예술 분야의 작가들이 모여 자유로운 창작 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예술의 힘을 느낄 수 있는 곳 입니다.
여기서는 다양한 예술 프로그램과 전시가 열리며, 작가들의 창작물을 감상할 수 있는데요. 그림, 조각, 사진, 공예 등 다양한 형태의 예술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어 예술의 다양성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또한, 워크숍과 강좌를 통해 예술에 대한 지식을 습득하고 스스로 창작하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나들라온은 과거의 군막사가 새로운 산실로 탈바꿈하여 자연과 평화의 길을 거점으로 삼았습니다. 그 이름처럼 방문자들이 즐거운 나들이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 휴게 공간과 역사 체험 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고양시의 노력으로 한강 하구의 자연환경을 보호하고, 지역 사회와의 연계를 강화하며, 안보와 평화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이러한 프로젝트는 칭찬받을 만한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나들라온에 방문해 함께 아름다운 자연과 평화를 느끼며 특별한 시간을 보내보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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