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청문화전시관에서 열린 AI를 활용한 동화 미디어아트 '대청호 고래날다'

대청문화전시관에서 열린 AI를 활용한 동화 미디어아트 '대청호 고래날다'

금강로하스대청공원에 있는 대청문화전시관에서는 2024 대덕물빛축제 기간 중에 매우 흥미진진한 전시를 하고 있습니다. 전시는 대덕물빛축제가 막을 내리는 5월 6일까지 진행되는데 전시가 이제 십여 일 남짓 남았다는 것이 아쉬울 정도입니다.

대청문화전시관 앞 대덕구민헌장

대청문화전시관은 화요일~일요일까지 오전 10시~오후 5시에 감상할 수 있고, 무료 관람입니다. 대청문화전시관 1층 오른쪽 대덕전시실에서는 [AI 활용 동화 미디어아트] 전시를 하고 있습니다.

대청문화전시관 1층 벽면에는 수직정원이 있는데 실내 정원으로 싱그런 풀을 볼 수 있다는 것이 참 좋습니다. [AI 활용 동화 미디어아트] 전시를 하는 이곳은 대덕전시실입니다.

최근 화두 중의 하나가 인공지능입니다. 인공지능 AI가 어디까지 발달할 것인가, 어떤 일까지 하게 될 것인가 하는 주제가 사람들을 희망을 갖게도 하고 두려움을 갖게도 합니다.

여기 대청문화전시관 대덕전시실에서는 바로 그 AI를 이용해서 만든 동화를 미디어 아트로 감상할 수 있습니다.

사람인 작가가 상상을 하면 그 내용이 인공지능 알고리즘과 결함해서 전통적인 동화 속의 내용을 현대적이고 추상적인 방식으로 재구성 한 작품을 볼 수 있습니다. 훨씬 복잡해진 스토리텔링이 관람객의 상상을 자극하게 됩니다.

이번 동화책 작업에 참가한 작가의 프로필이 한 쪽 벽면에 있습니다. 하고 있는 일이나 분야가 동화 작가와는 거리가 먼 분들이 대부분입니다.

여기에 있는 분들이 글로 상상하고 말을 한 내용이 전통 동화와 현대 기술의 AI가 만들어내는 이미지와 결합해서 새로운 동화를 만들어냈다고 합니다.

AI 동화책 제작 과정과 동화 영상, 동화 작가 21인의 동화책도 전시하고 동화 영상도 벽면에 띄워서 보여줍니다.

한쪽 벽면에는 관람객 참여 공간이 있습니다. 이 전시실을 방문해서 전시를 감상하는 분들이 관람객 참여 공간에서 다른 분들이 작업한 내용을 읽어보기도 하고 참여도 합니다.

글로 그린 그림 이야기에서 관람객 참여 공간에서는 전시되고 있는 동화 속에 등장하는 여러 캐릭터를 한데 모아 놓았습니다.

서로 다른 이야기 주인공들이 만난다는 이색적인 만남에서 어떤 대화를 나눌지 관람객의 창의력으로 대화를 만들어 적었는데 다양한 내용이 등장합니다.

AI와 작업으로 만들어진 환상적인 화면을 인쇄한 내용도 벽면에 붙여 놓았고 이렇게 만들어진 동화책도 전시하고 있습니다.

현장에 관자가 보이지 않아서 물어보지 못하였는데 현장에서 판매도 하는 것 같았습니다. 한옆에 새 책이 묶음으로 쌓여있는 것도 보입니다.

유럽에서 산업혁명이 일어났던 것은 증기기관의 발명으로 기계가 인간의 작업을 대신하면서 생산비가 낮아지고 생산량이 증가하면서 사람의 생활은 더 풍요롭게 됐지만 기계에게 일자리를 빼앗긴 노동자들은 대다수 도시 빈민이 되기도 했습니다.

지금의 AI는 당시의 증기기관과도 같은 느낌으로 다가올 것인데 앞으로 일자리는 어떻게 변화할지 미래의 모습을 상상하는 작업도 한창입니다.

AI가 방대한 자료를 바탕으로 문학은 물론 음악, 미술과 같은 예술 분야에서도 새로운 창작물을 만들어내는 시대가 될 수도 있고 AI가 사람의 판결보다 더 법 조항을 공평하게 잘 적용하고 의학적인 지식을 정확하게 실시하고 로봇이 수술을 하면서 법률가나 의사의 역할이 줄어든다고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