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화석박물관 개관 기념 특별전시 '그래도 낭만' :: 청년작가 5인 참여
달성화석박물관 개관 기념 특별전시 '그래도, 낭만 Against All odds'
대구현대미술제 50주년을 맞아 개최한 '2024 달성 대구현대미술제'의 문화·예술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그 가치를 달성화석박물관의 설립 이념과 연계한 전시 '그래도, 낭만'
10월 16일~11월 16일 달성화석박물관 3층에서 청년작가 5인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 중입니다.
아이들도 좋아하는 동화, 만화 캐릭터 피카츄, 미키마우스, 아톰, 피노키오를 표현한 작가만의 세상을 만나볼 수 있는,
국내 최초 공립 화석 전문 박물관 개관을 기념하는 특별전시 '그래도 낭만 Against All odds'
시간을 쌓으며 빚어낸 미술전시를 박물관 전시품과 함께 덤으로 감상할 수 있습니다.
김재욱, 문관우, 양수연, 오제성, 전가빈 등의 청년 작가 5인이 참여한 '그래도 낭만 Against All odds'
대구, 서울, 울산, 홍콩 등에서 활동하는 젊은 작가들이 고민과 낭만의 시간을 쌓으며 빚어낸 작품 궁금하시죠!
아이들과 함께 고생대, 중생대, 신생대 생생한 모습과 화석을 볼 수 있는 국내 최초 공립 박물관 달성화석박물관으로 나들이 계획해 볼까요?
성인 3,000원 어린이 2,000원
단체는 1,000원 할인
달성군민 50% 할인
※ 6세 이하 65세 이상, 국가유공자, 독립유공자 등 법령이 정한 무료 대상자는 무료입장이 가능합니다.
관람시간: 화~일요일 오전 9시 30분~ 오후 5시 30분
(월요일 휴관)
문의: 053-668-4255
주차장 있음
부대시설 : 카페 뮤지엄샵, 화석 도서관, 교육 체험실
수유실, 화장실
제33회 대구시 건축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달성화석박물관'입니다.
사전개관은 9월 23일~10월 15일로 무료입장을 할 수 있었고 10월 16일부터 공식 개관을 했습니다.
국립대구과학관과 여름철 야외 물놀이 명소 테크노폴리스 생활체육광장 물놀이장, 네버랜드가 있는 달성테크노스포츠센터와 연계되어 있어 주차를 한곳에 하고 도보로 이동해 다양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저는 국립대구과학관에 주차를 하고 달성화석박물관 1층과 2층 사이 M층을 이용해 방문했습니다
달성화석박물관 1층
달성화석박물관 1층에 화장실, 로비, 물품보관소, 화석 도서관, 교육 체험실 그리고 돌삐 카페와 뮤지엄샵이 있습니다
박물관을 이용하지 않아도 카페 이용이 가능하며, 박물관을 둘러보고 쉬어가기 좋은 공간입니다.
화석 도서관은 하루 종일 책 읽고 싶은 공간이었습니다.
볕이 잘 들어오는 창과 편안한 의자와 독특한 인테리어, 아이들과 화석박물관을 둘러보고 이곳에서 고생대, 중생대, 신생대 궁금증을 풀면 참 좋을 것 같습니다
매표는 입구 키오스크를 이용하거나 안내 데스크를 이용하셔도 됩니다.
저는 달성군민이라 50% 할인이 가능합니다. 단 여권, 주민등록증에 달성군 주소가 기재되어 있어야 하며, 사진이 부착된 증명서를 챙기셔야 합니다.
달성화석박물관 안내데스크 앞에도 화석을 만날 수 있습니다.
유모차, 휠체어가 필요하신 분은 안내데스크에서 무료 대여가 가능합니다.
관람시간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이며, 마지막 매표는 17시입니다.
관람요금은 성인 30,000원 어린이 청소년은 2,000원 단체 20명부터는 1,000원 할인이 가능하며, 달성군민은 50% 할인이 됩니다.
6세 이하 65세 이상, 국가유공자, 독립유공자 등 법령이 정한 무료 대상자는 무료입장이 가능합니다.
입구에서 그래도, 낭만(Against All Odds)’ 리플릿을 챙겨 작품을 감상하면 좋습니다
3층에도 리플릿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입구에서 티켓팅을 하고 팔찌형 입장료를 챙겨 입구에서 QR 인식 후 입장이 가능합니다.
달성화석박물관 2층
2층에는 고생대, 중생대관, 신생대관이 있습니다
첫 만남은 실감 영상관으로 지구의 탄생과 생명에 대한 이야기 '우리의 기원'을 관람 후 이동하시면 더 실감나는 관람을 즐길 수 있습니다.
고생대, 중생대관에서 지구의 생명체의 흔적, 세상을 지배하는 박테리아, 생명 대폭발, 개척시대, 생명으로 가득 찬 지구, 한반도 공룡시대 등 화석을 통해 고생대와 중생대 전체 흐름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신생대는 중생대가 끝난 6,600만 년 이후에서 현재까지를 말하며, 당시 번성했던 해양 생물, 포유류, 고대 식물을 화석으로 만날 수 있습니다
달성화석박물관 중생대, 고생대, 신생대를 둘러보는 처음도 실감 영상관 마지막에도 실감 영상관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신생대관 실감 영상관에는 대형 스크린을 통해 고래가 바다 환경에 적응해 나가는 진화 과정을 생생하게 볼 수 있습니다.
달성화석박물관 3층
달성화석박물관 3층은 주제관, 체험관 그리고 오늘 소개드릴 다목적실 특별 전시실이 있습니다.
체험관에는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체험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발굴 체험관 화석 찾기에서 편백 큐브 속에 숨은 화석을 찾아보세요. 망원경에 눈을 가져다 대면 신기한 사진들이 착착 나타납니다.
주제관에는 한국에서 발견된 공룡과 거북의 알 화석, 주요 척추동물의 발자국 화석 등을 볼 수 있습니다. 중생대 달성군은 어떤 모습이었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화석 발굴 과정 체험, 공룡 뼈 맞추기, 삼엽충의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등 다양한 체험을 통해 화석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습니다.
달성화석박물관 개관 기념 특별 전시 그래도, 낭만(Against All Odds)’
특별 전시 '그래도, 낭만(Against All Odds)'은 달성화석박물관 방문에서 보너스를 받는 기분이었습니다.
10월 16일~11월 16일 한 달 정도 전시가 되고 있으니 서둘러 방문하세요
입구에는 미술감독 강효연과 5인 김재욱, 문관우, 양수연, 오제성, 전가빈 청년 작가를 간단하게 설명하고 있으니 리플릿을 챙기고 벽에 소개된 내용도 읽은 후 전시를 둘러보세요.
첫 만남은 양수연 작가의 작품입니다.
'온전한 원을 향하여' 작품은 인간의 삶을 '생'이라는 지점에서 '죽음'이라는 또 하나의 지점을 향해 가는, 직선형의 움직임입니다.
이 일방적이고 확정적인, 타협의 여지 없는 여정 속에서 인간은 언제 어디서 맞닥뜨릴지 모를 마지막 종착지에 대해 두려움을 느낍니다.
작가는 작품을 통해 다른 끝에서 내달리는 삶이 아닌 끝과 끝이 맞닿아 있어 영원히 끝나지 않는 온전한 원의 삶의 굴레를 상상해 봅니다.
살아 있는 삶, 현재에 집중하며 살아야 하는 삶을 표현한 작품입니다.
문관우 작가는 2022년부터 매일 하루 한 점씩 흙을 빚어 작품을 제작했으며, 딱히 무엇을 만들어야 할지 알고 시작한 것은 아니었으나, 꾸준히 만들어 보니 매일 일기를 쓰듯 손으로 빚은 '조각 일기'가 된 작품입니다.
'백색 오브제들의 O형적 집합'은 조각가로서 매일 형태를 연구하는 수련의 과정이 되었다고 합니다.
백자 흙을 빚어 1,250℃ 고온에 구워내는 매일의 흔적을 백색 오즈제가 되어 지름 3미터 위한 공간에 모인 하나의 '집합'이 형성되었습니다.
김재욱 작가는 '사람이 꽃보다 아름답다' 스마트 시대에 사각형 프레임을 대량생산된 피드는 해시태그를 타고 불특정 다수에게 유통되어 구애를 한다. 아트워크에 관한 감정과 품평회가 이루어지지만 한낱 가상 세상에 존재하는 데이터의 복사본에 불과했습니다
현대사회는 수요와 공급이 무한히 이루어집니다. 그 연장선에서 디지털 매체로 기록된 이 꽃은 전력이 공급되는 한, 프레임 속에서 영원히 피고 질 것이며, 피고 지는 꽃은 마치 한 사람의 인생과도 같습니다.
실질적인 감정이 사라지고, 비물질적인 대상만이 남는 지점에 이르렀을 때, 개화의 개념은 과연 시작인가, 아니면 끝인가, 삶인가, 죽음인가를 판명할 수 있을지 모르겠으며, 그리고 그 경계선에서 여전히 꽃을 피우고 집니다.라는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시멘트를 재료로 작품을 표현한 전가빈 작가는 우상화 과정을 거쳐 시대를 대변하는 강력한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한 이미지를 재현합니다.
미키마우스, 포켓몬, 아톰, 호빵맨 이러한 우상들이 만들어내는 관념의 허상, 그리고 모순된 현실을 직시하고 본질을 인식하는데 작업의 의미를 두고 있습니다.
작품은 현대 문명, 아이콘이라고 할 수 있는 고층 구조물의 자재인 시멘트로 재현해 물질문명 이면에 숨겨진 시대의 모순을 담아내고 있습니다.
캐릭터들이 함의하고 있는 이타심, 정직 그리고 약자를 보호하라는 교훈들을 조형언어로 직조하여, 현대사회가 숭배하는 물신에 대한 허상을 드러냅니다.
전시장 외부에는 오제성 작가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항아리에는 그림도 그려져 있고, 글씨도 적혀 있고 대중문화에서 보이는 아이콘이 등장하기도 합니다.
'염원의 항아리' 처벌 소성 과정에서 그림을 그려 넣는 연작으로 항아리의 균열과 부서진 부분을 재벌 소성 이후 수리되어 그 흔적 역시도 작업의 일환이 됩니다. 항아리의 제작자는 협업자로 남으며, 버려진 위기의 항아리는 새 생명을 얻게 됩니다. 지속 가능성과 환경 문제가 대두되는 시점에서 불연소성 폐기물에 관한 실질적 차원에 접근을 시도합니다.
달성화석박물관 개관 기념 특별전시 '그래도, 낭만 Against All odds' 작가들은 문명의 결과물을 재해석했습니다.
과거와 현재의 신화 혹은 일상을 파고드는 두려움의 허상을 예술작품으로 극복했으며. 작가들의 이러한 실천이 진지하게 느껴질 수도 있으나 유쾌하게 마주하기를 바라는 강효연 예술 감독의 기획의도가 담겨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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