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기념물 무덤 유적 의령 운곡리 고분군

경상남도 기념물 무덤 유적 의령 운곡리 고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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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군 블로그 기자단 윤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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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의령군 용덕면 운곡리에 있는

삼국시대의 고분군 운곡리 고분군은

1999년 8월 6일 경상남도 기념물로 지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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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경남 의령군 용덕면 운곡리 산 76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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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 운곡리 고분군을 찾아가는 길에

길이 좀 좁아진다는 느낌이 들었는데요.

안으로 들어오면 넓은 공간이 있고

주차장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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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이 마련된 곳에는 작은 공원처럼 조성되어 있어요.

의령 운곡리 고분군을 찾아가면서

잘 보이지 않고 정비가 안 되어 있으면 어쩌지?했는데

상당히 정비가 잘 되어 있고 주차시설과 더불어서

벤치도 마련되어 있어서 잠시 머물다가 갈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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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고분군을 가 봤지만 공원처럼 꾸민 곳은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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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 운곡리 고분군은

운곡리 지역의 주택 신축 중 발견되었다고 해요.

공원처럼 조성된 곳 바로 옆에 고분군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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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 운곡리 고분군은 30여 기의 크고 작은 무덤으로

이루어진 무덤 유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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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년과 2005년에 7기의 무덤을 조사하였는데,

모두 굴식돌방무덤으로 확인되었으며

이에 딸린 무덤으로 만들어진 9기는

모두 구덩식돌덧널무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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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식돌방무덤: 깬돌로 널을 안치하는 널방을 만들고

외부로 통하는 널길을 만든 뒤 흙으로 씌운 무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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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린무덤: 한 무덤의 옆에 딸린 조그마한 무덤으로

순장 혹은 껴묻거리만을 위해 만들어진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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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덩식돌덧널무덤: 주검을 위해서 수직으로 넣도록

옆으로 트인 입구 없이 돌로 네 벽을 짠 무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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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중 1호분은 돌방의 양쪽 긴 벽이 타원형 모양인 것과

돌방 안쪽의 짧은 벽면에 돌선반시설을

갖추고 있는 것이 눈에 띈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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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큐슈지방에서 이와 비슷한 구조가 확인되었으나

국내에서는 의령 운곡리 고분군이 유일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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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적이 만들어진 시기는 출토된 유물과

무덤의 구조 등을 고려할 때

6세기 중반에서 7세기 초반으로 추정되며,

이 지역에서 경제적,정치적으로

신분이 높았던 사람들의 무덤으로 보인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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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기념물 무덤 유적 의령 운곡리 고분군

이 일대의 다른 고분들에서도 볼 수 있듯이

일본과의 문화교류가 활발했음을

짐작할 수 있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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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군 용덕면 운곡리 근방에 가시면

사부작 들러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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