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 체험,

국립중앙과학관 어린이과학관

'에디슨 축음기와 함께하는 소리의 마법'

현재 국립중앙과학관 내 창의나래관 기획전시실에서는 10월 20일까지 '에디슨 하우스의 비밀'이라는 특별전이 진행중 입니다.

​이 에디슨 특별전과 연계하여 어린이 과학관에서는 '에디슨 축음기와 함께하는 소리의 마법'이라는 신규 콘텐츠가 8월부터 시작되었습니다.

다가오는 9월 한 달간은 신규 콘텐츠 중심으로 운영할 예정이라, 수, 목, 금은 오후 1시, 토요일은 오전 10시와 오후 1시에 에디슨 관련 수업을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체험장소: 어린이과학관 2층 어린이 실험실

참여대상 : 초등학생(보호자 참여 필수)

체험비용 : 5천원

※ 참여하는 어린이만 예약하면 됩니다.

(보호자 예약 불요)

​수업 주제에 맞게 실험실 앞쪽에는 에디슨의 발명한 최초의 축음기 모형과 소리 관련 물건들이 진열되어 있었습니다.

​소리는 공기나 물 등의 진동을 통해 전달됩니다. 진동이 높으면 높은 소리, 낮으면 낮은 소리가 나오게 되는데요, 에디슨도 이 원리를 깨닫게 된 후 소리의 진동을 기록하여 녹음할 수 있는 축음기를 발명했다고 합니다. 이제 소리가 진동의 전달이라는 내용과 관련하여 몇 가지 실험을 해보기로 합니다.

​테이블마다 소리굽쇠와 망치가 준비되어 있어, 아이들은 망치가 테이블을 칠 때 나는 소리를 그냥 앉아서도 들어보고, 내 귀를 테이블에 대고 들어도 보면서 공기 중으로 소리가 전달 될 때와 테이블, 즉 고체를 통해 전달 될 때 어떻게 다른 소리가 나는지 비교해 봅니다.

또한, 망치로 소리굽쇠를 때려 나는 소리를 귀 가까이에 대고 들어보고, 멀리서도 들어보면서 어떨 때 더 낮은 소리가 나는지 골라보기도 하고, 망치로 친 소리굽쇠를 바로 물속에 넣어 파장이 일어나는 것을 눈으로 확인해 보기도 합니다.

​수업 중간 재미있는 실험도 해보았는데요. 사진을 보시면 아이들은 다 손을 들고 있는데 부모님들은 아무도 손을 들고 있지 않습니다. 왜일까요?

사람이 들을 수 있는 가청주파수는 20~20,408 Hz라고 합니다. 20Hz보다 더 낮은 주파수는 초저음파, 2만보다 더 높은 주파수는 초음파로, 초음파를 들을 수 있다면 박쥐, 돌고래, 고래의 소리를 들을 수 있다고 합니다.

사람은 나이가 들수록 점점 높은 주파수 소리는 안 들린다고 해요. 실제로 그런지 선생님께서 20Hz부터 시작하여 점차 주파수를 높이며 들리는 사람들만 손을 들라고 하십니다.

처음에는 부모님들도 손을 들었는데, 점점 더 주파수가 올라갈수록 하나둘 어른들은 손을 내리고 아이들은 한동안 계속 들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어른들에게는 들리지 않는 소리가 자신들에게만 들리는 게 신기한지 어떤 소리인지 엄청 열심히 설명해 주기도 합니다.

​마지막으로, 에디슨의 축음기 모형을 만들어봅니다. 한 시간을 꽉꽉 담아 실험도 하고, 설명도 해주시기에 축음기 만들기는 수업 이후에 만드셔야 하는데요. 여유가 있으신 분들은 실험실에서 만들고 가시면 되고, 뒤에 일정이 있으시다면 챙겨가셔도 됩니다.

설명서에 그림과 함께 자세히 설명되어 있어, 따로 만드셔도 충분히 만드실 수 있답니다.

에디슨의 축음기와 관련하여 소리의 파장에 대한 다양한 실험을 해보는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에디슨 특별전이 진행되고 있을 때 함께 연계하여 들으셔서 에디슨의 발명품과 소리의 파장에 대해 좀 더 깊이 이해하는 시간 가져보시길 추천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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