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년 전
아름다운 보강천 미루나무숲 (feat. 보강천 스마트도서관)
하늘 구름이 아름답던 여름 오후, 유유히 흐르는 보강천을 바라보며 증평대교를 건넜습니다.
입구에 멋진 작품이 반겨주는 곳,
이번에 찾아간 곳은 전국 최고의 도심지역 수변공원으로 꼽히는 보강천 미루나무숲입니다.
숲 길이는 약 160m로 하늘로 시원하게 뻗은 미루나무가 인상적입니다.
천천히 산책하며 힐링하는 휴식 공간으로 증평 주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는 숲이지요.
1970년대 예비군 훈련장으로 사용하던 수변 공간이 이렇게 멋진 숲 공원이 되었습니다.
미루나무숲에 2000년대 초반 꽃밭도 조성되기 시작해 점점 아름다운 공원으로 가꿔지고 있답니다.
보강천 미루나무숲은 증평 구(九)경 거리 중 1경으로 꽃밭과 풍차 주변에 놀이터, 바닥분수 등 다양한 휴식 공간을 자랑합니다.
참고로 그 밖에 증평 9경에는 2경 좌구산 명상 구름다리, 3경 좌구산 천문대, 4경 삼기 저수지 등잔길, 5경 에듀팜 특구 관광단지,
6경 연암 지질생태공원, 7경 추성산성 8경 증평민속체험박물관, 9경 연병호 항일 역사공원이 있습니다.
못 가본 곳들은 당일이나 1박 일정으로 다시 다녀와도 좋겠네요.
여름의 목백일홍(배롱나무꽃)이 여행자의 마음을 두드립니다.
보강천 미루나무숲에는 봄, 여름, 가을, 계절별로 아름다운 꽃들이 가득하다고 하던데 가을에도 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초록 잔디도 잘 조성되어 있고 보기만 해도 눈이 시원합니다. 오가는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곳이네요.
미루나무숲 위 천변공원 산책로에는 운동기구나 멋진 조형물도 이어지고 아이들이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놀이 기구가 마련되어 있어요.
그리고 미루나무숲에서도 스마트 도서관을 만날 수 있어 반가왔습니다.
바로 ‘보강천 김득신 도서관’인데요.
여기서도 증평의 독서왕 김득신을 만날 수 있어 반가웠습니다.
놀이 기구도 이용하고 쉬면서 책도 보고 숲도 거닐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곳 스마트 도서관을 이용하려면
증평 군립 도서관 회원증이나 모바일 회원증(리브로피아)으로 이용할 수 있고 24시간 연중무휴 운영합니다.
1인당 3권으로 대출 기간은 14일입니다.
그리고 반납은 꼭! 대출한 스마트 도서관에서만 가능하니 유의해야 해요.
대출기기 바로 옆에는 김득신 책방이 마련되어 있어요. 시원한 안에 들어가서 책을 봐도 좋겠지요.
이용 시간이 정해져 있는데 매년 4~10월 중, 평일은 오후 2시부터 오후 5시, 주말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입니다.
숲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어도 참 예쁘게 나오더라고요.
미루나무숲 주변으로 천변 공원, 생태공원, 자작나무숲, 은행나무숲 등이 이어지니 연계해서 다녀가도 좋겠습니다.
여러분도 증평 보강천 미루나무숲에서 산책도 책도 읽고 인생 샷도 찍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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