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남의 장이자 소통의 공간, 순창청년문화센터

천변을 따라 걷는 산책로는 순창에서의 고요함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힐링로드이다. 다리에 걸쳐진 발효 단지 앞에서 동서남북을 둘러보면 세련된 건물도 많다.

오늘은 향교로 가는 도로가에 새로 들어선 현대식 건물로 들어간다. ‘청년이 살기 좋은 순창’을 만들기 위해 청년의 삶에 주목하고 있는 ‘순창청년문화센터’이다.

들어서는 입구의 잔디처럼 푸릇한 마음으로 현관문을 연다. 밝은 공간이 주는 활기와 잘 키운 화분들을 보니 잠시 쉬어가고 싶다는 생각이 절로 든다.

먼저 1층의 다목적실은 30인 이상이 사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폴딩도어를 열고 베란다까지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그리고 방음실은 1인 방송이 필요한 크리에이터 또는 라이브커머스 방송도 할 수 있는 공간이다.

2층으로 올라가면 중앙에 넓은 북카페가 있다. 홀의 규모상 이벤트 및 다양한 행사가 가능하며, 소회의실은 15인까지 수용할 수 있고, 동아리방은 5~10인까지 이용할 수 있다.

순창 청년들을 위한 공간으로 2024년 7월 18일에 개관하였지만, 청년의 기준인 18~49세까지가 아니어도 지역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공간에 대한 사용은 사전에 예약해야 하며, 1회 사용 시 제한 시간은 2시간이다. 음식물과 플라스틱 용기는 반입을 금지하고 있으며 건물 주차장은 15대까지 가능하다.

특히 방음실, 다목적실, 동아리방, 소회의실은 사전 예약이 필수지만, 커뮤니티 홀과 북카페는 상시 이용이 가능하다.

다양한 청년들의 참여와 커뮤니티 공간의 역할을 위해 인구정책과에서 여러 가지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리빙랩 프로젝트, 청년정책 협의체, 청년 활동가 육성, 신혼부부를 위한 결혼장려금 지원, 출산 장려금 지원, 군 복무 청년 상해보험 지원, 청년 역량 강화 원데이클래스 등이 잘 운영되고 있으니 자세한 내용은 순창군 홈페이지에서 인구정책 길라잡이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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