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산책하기 좋은 곳 홍주읍성
홍성의 홍주읍성은 사적 제231호로,
조선시대 홍주목을 방어하던 읍성이다.
처음 성이 축조된 시기는 기록이 남아있지 않아
확실하게 알 수는 없으나
고려 시대 이전에도 존재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본래 총 길이 1,772m에 달하는 성벽과
4개의 성문이 존재했으나
현대에 들어서는 북서쪽의 조양문과
일부 체성만이 남아있었다고 한다.
현재는 복원 중에 있으며
약 800m 정도의 성벽과
남문, 북문 일부가 복원되었다.
길고 한적한 이 성벽 길을 따라 걷다 보면,
고즈넉한 분위기에
마음이 평온해짐을 느낄 수 있다.
가을에 홍성을 방문한다면,
홍주읍성 성벽 길을 걸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높은 가을 하늘과 맑은 날씨에
홍주읍성이 더해지면,
마치 조선시대 양반이 된 듯한
여유로움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사계절 모습이 모두 아름다운 곳이지만,
특히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는 시기에
빛을 발하는 곳이기도 하다.
초록빛으로 물든 성벽 주변 풍경이
단풍으로 물들어가는 시기.
9~10월 즈음 이곳을 방문해
산책을 해보는 것을 적극 추천한다.
홍주읍성 탐방로는 사람이 붐비지 않아
여유롭게 산책하기에도 좋고,
고즈넉한 분위기를 느끼기에도 좋다.
걷는 걸 좋아한다면 성벽 길을 따라
안회당, 홍주아문, 조양문까지
둘러보는 코스를 추천한다.
걷기보다 가을 날씨 아래
쉬는 것을 선호하는 분들이라면,
홍화문에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홍화문을 들어서면,
수문장 역할을 하고 계신 분들도 있다.
수문장이란 각 궁궐이나
성의 문을 지키던 무관 벼슬을 뜻한다.
홍화문을 거쳐 들어오면
이렇게 드넓은 평야가 한눈에 들어온다.
이곳을 가로질러 안회당, 홍주아문을 갈 수 있다.
홍주읍성 이용안내
홍화문 바로 앞에
홍주읍성 안내도가 있으니 참고하여
홍주읍성을 투어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홍성 홍주읍성
대한민국의 사적 제231호
홍화문의 경우, 양쪽 돌계단을 통해
홍화문 위 공간에 올라갈 수 있다.
이곳에 오르면 홍주읍성 성벽 길이
한눈에 담기는 것뿐만 아니라
홍성군 읍내의 전체적인 모습을
내려다볼 수 있어 올라가 보는 것을 추천한다.
홍주읍성 쉼터
가을 산책을 하기 좋은 홍주읍성은
쉬어가는 공간 <송정>이 마련되어 있는데,
홍화문과 근접한 곳에 위치해있으니
그늘 아래 쉼을 원하는 방문객이라면
이곳으로 향하는 것이 좋겠다.
나무에 둘려 싸인 이곳에 들어서면,
낮에 내리쬐는 강한 자외선을 피할 수 있으며
잠시 앉아 차분히 홍주읍성을 만끽할 수도 있다.
간단한 간식거리를 챙겨와
가을 날씨를 즐기며 시간을 보내기에도 좋다.
이곳에서 취사는 불가능하지만,
취식을 제재하고 있지는 않다.
맑은 날 방문하니
송정에 누워 높고 푸른 하늘을 볼 수 있었다.
진정한 쉼을 하고 있는 듯한 느낌을 받으며
가을 날씨를 즐기기에 정말 좋은 공간임이 틀림없다.
가을에 홍성에 방문한다면,
꼭 홍주읍성에 들러 날씨를 만끽하며
가을 산책을 즐기기를 추천한다.
성벽 길을 따라 걷다가 벤치에 앉아 쉬고,
송정에 누워 하늘을 눈에 담는 것이다.
위 사진 속 구도를 따라
푸른 나무 사이에 둘러싸여
기념사진을 남겨보는 것도 좋다.
그리곤 홍화문 위에 올라서
홍성군의 전체적인 모습을 눈에 담으면
홍성을 비로소 느끼고 간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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