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의 역사를 한눈에, 울산박물관
날씨가 많이 추워진 연말입니다. 추워진 날씨만큼 몸이 움츠러들 수밖에 없는데요.
이럴 때 가기 좋은 울산 실내 가볼 만한 곳으로 울산박물관에 다녀왔습니다.
울산박물관은 울산대공원 동문 바로 옆에 위치해있는데요. 멀리서도 한눈에 들어오는 큰 건물이 눈에 띕니다.
주차장은 박물관 왼쪽에 위치해있으며 야외주차장과 지하주차장까지 구비되어 있어 편하게 주차 가능합니다.
모던하면서 독특한 건물이 눈에 확 들어오는데요. 오른쪽에는 울산에서 빠질 수 없는 암각화 그림도 함께 볼 수 있었습니다.
운영시간은 09:00 ~ 18:00까지이며 휴관일은 1월 1일과 매주 월요일입니다.
게다가 관람료가 무료라 언제든 편하게 관람하러 올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울산박물관은 총 2층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층으로 들어가자마자 처음 간 곳은 포니 공개 50주년 기념 기획전시실입니다.
곧 전시 기간이 끝나서 운 좋게 보고 와서 좋았는데요.
포니를 티브이를 통해서는 종종 봤지만 이러한 기회에 우리나라의 첫 고유모델 자동차를 직접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포니는 우리나라 자동차 국산화의 꿈을 이룬 첫 모델인데요.
포니를 만들기 위한 얼마나 많은 노력이 들어갔는지도 알 수 있었는데요.
그러한 노력으로 현재 이렇게 세계에서 3번째로 자동차를 많이 생산하는 국가가 됐다고 느끼니 그분들의 노력이 헛되지 않았구나 느낍니다.
포니 전시는 기획전시실 2에서 관람 가능했는데요. 포니 전시가 끝나면 현재 전시 준비 중인 기획전시실 1이 오픈합니다.
기획전시실 1에는 어떤 주제로 새로 오픈할지 기대가 됩니다.
울산박물관 입구에는 앉아서 쉴 수 있는 공간과 작지만 책도 함께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맞은편에는 아이들을 위한 색칠놀이가 준비되어 있었는데요.
그림을 그려서 기계에 인식하면 바로 앞 화면에 내가 그린 그림이 직접 나와 아이들이 너무 좋아할 것 같더라고요.
아이들을 위한 공간으로 어린이 박물관도 준비되어 있었는데요. 제가 갔을 땐 이용하는 사람이 없어서 불이 꺼져있었습니다.
예약제로 이루어진다고 하니 아이들과 함께 오셔서 즐겨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다음으로 가 본 곳은 실감 영상실이란 곳인데요. 반구천의 암각화란 주제로 영상이 펼쳐지는 곳입니다.
상영시간은 20분으로 매 시각 정시, 20분, 40분에 시작하는데 제가 갔을 땐 사람도 없어서 언제든 편하게 입장해서 볼 수 있었습니다.
실감 영상실은 들어가자마자 이름처럼 실제 모습이 영상으로 담겨 나오는데 바닥까지 4면이 다 영상이라 빠져들어 보게 되더라고요.
저는 보다 보니 조금 멀미가 나서 금방 나올 수밖에 없어서 아쉬웠는데 영상이 정말 멋져서 꼭 한번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다음으로 2층으로 올라가 역사실 관람을 했습니다.
역사실은 들어가자마자 암각화에 담겨있는 모습들을 영상으로 볼 수 있게 준비되어 있었는데요.
좀 더 역사의 모습을 현실감 있게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역사실은 이름에 걸맞게 울산의 구석기 시대부터 근현대사까지 한눈에 볼 수 있는 공간이었는데요.
12간지가 새겨져있는 사리탑도 직접 볼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보는 공간에는 직접 기증하신 유물들을 모아서 볼 수 있는 공간들이었는데요.
2023년에만 29명의 기증자가 324건 706점의 유물을 기증하였다고 합니다.
아쉽지만 2층 산업사실 전시관도 현제 전시를 준비하고 있어 못 보고 왔는데요.
내년 4월 1일 재개실 예정이라고 하니 새로 오픈할 때 꼭 한번 다시 와야겠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오기에도 좋은 공간이고 바로 옆에 울산대공원까지 있으니 같이 구경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내년이 더 기대되는 울산박물관이었습니다.
※ 해당 내용은 '울산광역시 블로그 기자단'의 원고로 울산광역시청의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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